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스톡홀름 증후군을 느끼게 되는 영화

空空(공공) 2020. 2. 4. 04:00
728x90
반응형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있다. 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이다. 

인질이 아니더라도 일부 매맞는 아내, 학대받는 아이들도 이와 비슷한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1973년 8월 23일 부터 8월28일까지 스톡홀름 노르말름스토리(Norrmalmstorg)의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 

은행을 점거하고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았던 노르말름스토리 사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인질들은 범인들에게 정서적으로 가까워졌고, 6일 동안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났을 때에는 인질범들을 

옹호하는  발언도 했다. 

범죄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닐스 베예로트(Nils Bejerot)가 뉴스 방송 중에 이 현상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썼다.


이 사례를 다룬 영화로 "스톡홀름"이라는 영화가 있고 내가 본 영화중에 버스,657과 존큐라는 영화가 있었다

☞ 2017/05/23 - [영화/외국영화] - 스톡홀름 증후군 영화 버스657, 존 큐


이 영화도 인질 상태의 심리는 아니지만 관람객 입장에서 충분히 "스톡홀름 증후군"을 느낄수 있는 영화다

영화가 상영할 즈음 페이스북으로 진행된 여중생을 죽인 18세 소년들, 그 소년을 죽인 여중생의 아버지. 

“아버지의 살인은 정당한가?” 법이 아닌 당신에게 묻습니다’라는 주제로 투표가 있었는데 네티즌들의 

뜨거운 공방전을 불러 일으켰었다

영화 속 사건을 통해 던져진 이 같은 질문에는 단 하루 만에 10,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쏟아졌고, 

총 20만에 달하는 투표 참여와 150만이 넘는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대국민 투표 참여자의 61.4%가 ‘딸을 잃은 아버지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다’를 선택하면서 아버지를 

심정적으로 이해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영화는 2014년 4월 개봉한 영화로 청소년에 관한 영화임에도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되면서 백만 관중도 

못드는 ( 98만9천명 ) 흥행 성적을 기록한 아까운 영화다.

일본미스터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정재영),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이성민)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영화다.


이성민은 이 영화 이후 TV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정재영은 내가 그가 된듯한 감정 이입과 감정 변화를 너무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 한줄 줄거리 )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 네이버 영화에서 )


그만 두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자식 잃은 부모에게 남은 인생은 없


★★★☆ '나 였더라면"을 수없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 법전 구절도 생각나게 하는 영화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