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영화 전도연의 집으로 가는길-마약 운반 실화 사건


오래전 일이지만  해외 출장을 가거나 할때 가끔 공항에서 Hand_Carry 부탁을 해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류 정도는 확인하고 부탁을 들어 준적이 있었지만 밀봉되어 있는건 들어 준적이 없다.

안에 든 내용물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한번은 직장 동료가 무심코 그런 부탁을 들어 줬다가 곤란한 일을 겪기도 했었다.

내용물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보낸다고 햇던 수량과 차이가 있어 실랑이가 벌어졌던것이다.

그 이후로는 나를 포함한 동료들은 출장시 어떤 부탁도 들어 주지 않았던것이 생각이 난다..


소량이라도  만일 마역종류라면 큰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모르고 했더라도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싱가폴 같은 경우는 최고 사형에 처해 질수도 있다.

이 영화는 돈에 궁해 모르고 마약 운반을 했다가 검거 되어 타국에서 옥살이를 한 사람에 대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보여 준 이야기다


영화는 억울한 옥살이..즉 한국 외교부의 무능한 대처와 말도 안 통해 제대로 재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2006년 KBS의 추적 60분에 2회 방송되어 당시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실제 사건을 개략적으로 정리하면


평범한 가정주부인 장 모씨는 자신의 남편과 알고 지내던 마약사범 조모 씨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남미 국가인 수리남에서 금광원석을 받아 프랑스 파리까지 운반해주면 400만 원을 주겠다는 것으로  

  장씨는 2004년 10월 20일.다른 사람 3명과 함께 서울을 출발,카리브해 연안의 가이아나를 거쳐 수리남

 에  도착하여 10월 30일.가이아나에서 박모 씨와 함께 16kg, 17kg짜리 가방 2개를 받아들고 프랑스 

로  향한던중. 프랑스 파리의 오를리 공항에서 공항 검색 중 세관직원에게 붙잡힌다.

 결국 장 씨는,파리 교외에 있는 프레스네스 교도소에 수감된다.

 같은 해 11월 1일.프랑스 크레텔리 지방법원에서장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열린다.

 법원은 장 씨에게 4개월 동안의 구속수사 명령을 내린다. 4개월 마다 장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열리고,

 2005년 3월, 7월, 11월, 2006년 2월. 구금 기간이 계속 연장된다.

2005년 1월 31일,장 씨와 박 씨를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마르티니크 섬의 듀코스 교도소로 이감한다.

이후 장 씨는 계속 듀코스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서 재판을 받았고,2006년 2월 14일 열린 구속적부심에서

마르티니크 섬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가석방 및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8일.마르티니크 법원 중죄법원 합의부는장 씨와 박 씨에게각각 징역 1년과 징역 3년, 

벌금 16억 원 상당을 선고했다.

마르티니크 법원은 11월 10일장 씨에 대한 보호관찰 및 주거지 제한 명령을 해제했다.


그녀는 11월 15일 우리나라로 귀국했다. "


이 영화에서 장 여인을 연기한 전도연은 그녀 특유의 오열 연기와 처절한 연기를 잘 보여 주었다.

"밀양"에서의 오열 연기 그리고 '생일'에서의 연기.

이제 오열 연기는 그녀를 따라 잡을 여배우가 없다.

이 영화로 2014년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연기자 출신의 여류 감독인 방은진 감독이다..

손익 분기점 230만명에 못미치는 185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데

영화적 재미를 위해 우리 해외 영사관의 무능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보여 준게 오히려 흥행에

역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 우한 nCoV에 대처한 우한 영사관의 대처와는 너무나 다른듯 하다


한줄 줄거리는 위에 언급한 실제 상황과 거의 같은 내용이어 생략한다


미국에는 핵폭탄이 있지만 우리 나라는 네티즌이 있다


★★★ 전도연에 의한 전도연의 영화.. 고수는 양념이다


☞ 1월 25일 LG U+ 아내와


덧 실제 인물인 장미정씨는 2014년 "잃어 버린 날들"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그녀의 꿈은 평범하게 사는거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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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상식체온 2020.02.18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화라서 감동이 있었겠습니다.
    TV에서 관련 내용을 본 것같은데 이런 경우가 꽤 있었나 보더라구요.
    항공사 차원에서 비행기 탑승전에 주의점을 더 강조할 수 없는지 모로겠네요.

  3. BlogIcon MingGu footprint 2020.02.18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에 대해서 저는 처음 접해보는 거 같아요.
    비슷한 얘기는 들은 적이 있는거 같아요. 남의 물건 함부로 운반해주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요.
    전도연 씨의 오열 연기는 정말 대단 하신거 같아요. 이 영화를 한번 봐봐야겠어요.

  4. BlogIcon 草阿(초아) 2020.02.18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사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관람하지 못하였어요.
    돈을 받고 하는일에는 위험이 따르는것 같아요.
    조건없이 주는 돈은 없으니까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코로나도 조심 더 조심하셔요.

  5. BlogIcon ㄲ ㅏ누 2020.02.18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이영화 봤었는데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걸 알고
    충격이었어요
    돈은 쉽게 생기면 위험이 따르는것 같아요..

  6. BlogIcon 라소리Rassori 2020.02.1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 사건이 영화화가 되었군요 몰랐네요~
    공수래님 잘 거절하셨네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겠어요ㅠㅜ

  7. BlogIcon 라미드니오니 2020.02.18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는 자의든 타의든, 알았든 몰랐든 마약과 연관되면 무조건 사형이던데...ㅎㄷㄷ합니다.

  8. BlogIcon Bella Luz 2020.02.18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예전에 봤었는데 실화라고 해서 놀랐어요!진짜 안타까웠던 영화에요
    전도연씨 연기보고 너무 연기를 잘 하셔서 감탄했었던 영화죠

  9. BlogIcon 쏙앤필 2020.02.18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화라서 더 보고 싶네요 몰입도가 클것 같아요 ~ ㅎ

  10. BlogIcon Raycat 2020.02.18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전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나왔었죠. 영화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11. BlogIcon peterjun 2020.02.19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그런 일이 나에게 닥친다면... ㅠ
    전 부탁 받아본 적 없는데, 그런 일이 꽤 있기도 하는군요.
    무슨 물건인지 모르고 해주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인 것 같아요.
    전도연씨의 오열 연기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같이 울어버리게 되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20.02.19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공항에서 왕왕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서류 전달 요청과 부탁이 많았습니다
      가끔 내용 확인히고 들어 주기는 했습니다만
      밀봉된거는 안 들어줬죠..
      전도연의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도 기대됩니다.

  12. BlogIcon 오달자 2020.02.19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그런 경우를 보기했었는데요.
    실제 사건이라니...ㅠㅠ
    그 분의 책도 나왔다니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13. BlogIcon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02.19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봤는데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ㅠㅠ 간혹 공항에서 이런거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짐 없어도 짐 있다고 안된다고 하는데 참 모르고 하는 일이니 ㅠㅠ 그런데 외교부 대처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14. BlogIcon 라디오키즈 2020.02.19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지인의 부탁이라도 위험한 행동을 하시는 건 안 됐는데;;;

  15. BlogIcon 꿍스뿡이 2020.02.19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언론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외에 있는 마약판매책들이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무료관광'이라는 명목으로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그들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세상엔 공짜점심은 없고, 불법적인 일을 인지하면 아무리 돈이 궁해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16. BlogIcon 널알려줘 2020.02.19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떠나면 이렇게 고생이네요
    국가의힘이 얼마나중요한지 느끼게해주는 영화였어요

  17. BlogIcon Sakai 2020.02.2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것 같습니다.

  18. BlogIcon 시크릿리치 2020.02.20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한 번 봐야겠어요 ㅋ

  19. BlogIcon 건우아빠유리남편 2020.02.2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재밌게 본 영화였어요.

  20. 2020.02.22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BlogIcon honey butt 2020.02.23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슬픈 영화죠. 실화라서 더 안타깝구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