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맛있는곳 296

여주 마우리 식당 그리고 마을 해장국

점심을 결혼식 뷔페로 배불리 먹었지만 서울스카이와 롯데몰을 둘러보다 보니 금방 소화가 된다 저녁을 숙소 ( 여주 ) 근처에서 먹기로 하고 이동을 했다 우리 부부나 동생은 굳이 맛 집을 찾아 다니지 않는다 머무는 곳 가까운 곳에서 검색으로 찾거나 눈에 보이는 대로 찾아가는 편이다 날도 춥고 해서 리조트 부근의 돼지 갈비집을 찾았다 생각 외로 가격도 좋고 맛도 있어 맛있게 잘 먹었다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나 때문에 민속촌 가기 전 아침 하는 곳을 찾아갔다 상호가 "해장국.순대국'이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 가니 굉장히 많은 손님들이 이른 시간부터 아침을 드신다 아침에 이렇게 손님이 많은 곳은 처음 본다.. 단체 손님들도 아닌데. 나가면서 보니 밖에 대기 장소도 있다 해장국집에 대기 바를 만들어 놓은 곳도 처음..

갈비살이 맛있는 모모한우진갈비 칠곡

모임 장소로 추천을 친구가 한 곳을 소개를 해 주었다 "'모모한우진갈비" 한우 소고기지만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었다 한다 찾아보니 대구, 경북에 주로 소재한 프랜차이즈였다 친지 형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가까운 "모모한우갈비"점을 찾았다 칠곡 직영점이다 '모모한우진갈비"는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다 모모는 "모든 인 모든 우"라는 뜻을 담았다 한다 여기는 쌈 ( 상추,깻잎)을 싸 먹으면 고기 육즙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제공을 않는다 한다 거기에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70~80% 정도 익혀 먹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4명이 알맞게 8인분을 먹었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그런 가격이다 된장찌개도 그런대로 맛있었다 가끔 찾을만한 곳이다 ☞ 10월 15알 아내, 친지

대구 냉면 전문점 신세계 강산면옥

아내의 옷을 사고 수선을 하는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서 먹을 곳은 8층의 식당가와 지하 1층 푸드 플라자 2곳이 있는데 2곳마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기다리는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한 바퀴 주욱 둘러보다 기다림이 없는 "강산면옥'을 택했다 아무래도 이런 한식집은 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찾아 그런지, 아니면 점심시간이 지나 그런지 대기가 없었다 강산 면옥은 "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된 70년 전통의 대구 최초 평양식 냉면 전문점으로 한우 육수의 감칠맛이 일품입니다"라고 백화점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1951년에 생긴 대구 지역의 최초 냉면 전문점이다 6.25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1.4 후퇴 때 평양에서 대구로 피난을 와서 서문시장 ..

팔공산 수정식당-송이순두부

팔공산 파계사 주변을 보고 수태골 쪽으로 단풍 드라이브를 한 다음 원래 점심을 오리 불고기를 먹기로 계획했었는데 돌아가려니 많은 차량으로 인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진행 방향인 동화사 쪽으로 계속 가기로 했다 복지장사 가는 길 못 미쳐 일행이 예전 가 본 적 있다는 "수정 식당"으로 들어갔다 청국장과 순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송이버섯도 판매를 하는 모양이다 메뉴에 "송이순두부찌개"가 있길래 모두 그것을 시켰다 송이 향이 강하게 느껴졌고 제법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간이 세지 않고 맛도 있는 편이어 모두들 깨끗이 비웠다 ☞ 11월 5일 아내. 친지

하회동안동갈비-갈비와 송이버섯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한우능력평가대회를 해서 매년 전국 축산 농가의 우수한 한우를 선발 평가해서 선정한다 올해로 26회째인데 올해는 11월 13일 실시하는 것으로 ( 당초 10월 23일 ) 연기가 되었다 2021년은 전남 무안에서 2022년은 울산 울주에서 1등이 나왔다 입상자 지역이 각기 다른 지역일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우수한 한우들이 나온다 그만큼 한우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특별히 예로부터 축산 농가가 많은 지역과 맛있기로 소문난곳이 있고 그 한우로 특별히 시장이 형성된 곳도 있다 경북 안동에도 한우가 유명한데 특히 안동 갈빗살이 맛있고 특화되어 있다 안동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하회안동갈비"를 찾았다 이 곳은 몇 번 찾았던 곳이다 가격은 좀 있지만 갈빗살이 부드럽고 맛있..

대전 유성 최PD 해물칼국수

현충원 성묘를 마치고 유성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큰아들이 청주에 있는 친구에게 들었다며 청주 맛집인 해물칼국수가 유성에도 있으니 가보라고 했단다 그래서 찾은 곳이 "최 PD 해물칼국수 " 메뉴는 해물칼국수, 해물파전, ( 각각 14,000원) 새우튀김 ( 13,000원 )이었는데 해물 ( 낙지, 오징어, 꽃게, 새우, 가리비, 생백합, 홍합 )이 많이 들어 가 있어 해물탕 느낌도 났다 해물 파전도 파전이라기보다 튀김 쪽이 가깝지 않나 생각된다 기존의 파전과는 달랐다 청주에서 시작하였고 생긴지는 좀 된 것 같았다 영업시간은 화~일 11:00 ~ 21:30이고 휴게시간 15:00 ~ 17:00 사이에 있디 상호명으로 사용한 최PD는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13년간의 방송 생활 PD로 있으면서 ( 생방송..

광양 3대불고기-시내식당

여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한 곳을 더 둘러보자고 하니 점심을 먹고 일찍 가자 하신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광양의 "시내 식당"이다 시내 식당은 검색을 통해 찾아 갔는데 당초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다 광양불고기는 경남 언양불고기와 더불어 정말 유명하다 광양불고기는 석쇠에 구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시내 식당은 광양불고기의 원조집으로 3대째 50년 넘게 참숯 불고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집에선 일명 '빨간 국'이라 일컫는 광양불고기 전통 국이 유명하다 한다 1955년에 개업해 창업주 원길수에 이어 배일선부부가 운영을 하고 지금은 아들인 배성진대표가 운영을 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양이 불고기로 유명해진건 아래와 같은 전설 때문이라 한다 과거 광..

(여수여행) 싱싱게장마을-게장 무한리필

여수 여행 둘째 날 점심은 당초 나의 계획은 향일암 근처에서 먹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시간이 이르기도 하고 일행중 한 분이 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당초 조금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점심시간 맞추어 간 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찾아간 곳은 여수 시내 (문수동 ) "싱싱 게장마을"이다 골목 주택가에 있는 식당인데 찾아가니 엄청난 대기가 있었다 주차도 주차장이 뒷편에 있긴 한데 이미 만석이고 근처에 알아서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찾아 간 시간이 1시쯤 되었는데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단다 다른 곳으로 가자는 일행도 있었는데 ( 나 포함 ) 다수결에 의해 기다리기로 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1시간 30분이 지나니 입장이 가..

짜왕 김춘장 해물쟁반짜장 그리고 팥빙수

* 매주 일요일 발행하는 "고해"글은 한 주 쉽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었던 휴일. 점심 사 줄 테니 건너 오란다 아내와 함께 기다리고 계신 중국집 "짜왕 김춘장"을 찾았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중국 음식이다. 마음은 자주 먹고 싶은데 실지로는 일년에 한두 번이다 2~3인분이 되어 있는 해물쟁반짜장 ( 2만원 )과 유니짜장면 (6천 원)을 시켰다 만두는 서비스.. 역시 오랜만애 먹으니 맛있다 점심을 먹고 팥빙수를 먹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더위가 싹 가셔졌다 아직 수국이 피어 있었다 ☞ 8월 20일 아내와

( 여수 여행 ) 펜션 식사

여행을 가면 잘 먹어야 한다 그런데 매번 사 먹기에는 솔직히 부담을 안 가질 수 있다 이번 휴가 여행 총 7끼 식사를 했는데 그중 3끼는 매식을 했고 4끼는 펜션에서 취식을 했다. 마음같아서는 아참만 간단하게 먹었으면 생각했는데 일행분들은 그게 또 아닌 모양이다 첫날 저녁은 선상불꽃크루즈선 탑승이 계획되어 있어 준비해 간 오리 백숙을 일찍 해 먹게 되었다 그 다음날 저녁은 준비해 간 돼지갈비를 먹고 그리고 아침은 수제비와 된장국으로.. ☞ 8월11일~13일

( 경주 여행 ) 서출지 옆 브런치 카페 서오

서출지를 돌다 보니 목도 마르고 날도 너무 더워 서출지 바로 위에 브런치카페가 보여 그곳으로 들어갔다 카페 이름은 "서오" 서오 의미를 찾아 보았더니 딱히 맞겠다 싶은 건 없고 한자로 " 曙烏 " '새벽녁에 울며 나는 까마귀'란 뜻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시원하다 땀 흘린 몸을 식혀준다 식사를 할 겸해서 "카프레체 파니니"와 아이스라테를 시켰다 카프레체 파니니는 토마토와 모차렐라에 생바질로 만든 바질소스를 잘라 구워낸 빵이다 간단하게 먹기에는 괜찮았다 급할것도 없어 천천히 땀 식히며 맛있게 먹었다 ☞ 8월 4일 혼자

( 여수 여행 ) 명품 맛집

여수는 KTX가 정차를 해서 수도권에 계시는 친지는 여수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도착 시간에 즈음해서 우리도 여수에 들어섰고 별 어려움 없이 만났다 ( 회전교차로가 많아 조금 헷갈린것 제외하고 ) 시간이 점심때가 되어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일행들의 식성을 고려 해 내가 미리 '여수 세계 박람회장 " 주변을 검색해 찾은 곳은 "명품 맛집"이다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았지만 속 편하게 엑스포 노상 공연 주차장을 이용했다 ( 1시간 무료 ) 주차는 속편하게 맞은편 공영 주차장을 이용 간단하게 백반 ( 1인 만원 )을 시켰다 게장도 나오고 미역국도 나와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여수에서의 휴가 여행이 시작되었다 ☞ 8월 11일 아내, 친지

묘골마을 한옥카페 묘운

육신사를 심도(?) 있게 보고 다시 묘골 마을에 있는 한옥 카페 "묘운"을 찾았다 한 달도 안 돼 다시 찾은 곳이라 ( 지난 번은 세찬 비가 왔었다. 이번은 맑은 날 ) 그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볼 수가 있었다 여긴 "妙雲"이라 쓰여 있고 여긴 "竗雲"이라 쓰여 있다 둘 다 묘할 묏자리긴 하지만 조금 다르다 여기 "묘운"은 한자로 "妙雲"이라 SNS에서 표시하고 있는데 "구름 속의 소요"라 풀이하고 있다 저번은 눈에 안 보였는데 오늘은 보인다. 상량문 연꽃 그림도 개인적으로 문화재가 있는 가까운 곳에 이런 카페가 생겨 많은 분들이 찾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ㅁ 7월 30일 아내와

MRNW 미래농원-대구 연경동 입구 복합문화공간

드디어 다녀왔다 운동을 하는 곳 건너편이기도 해서 거의 매일 보는 곳이다 처음 이 앞을 지날 땐 뭐 하는 곳인지 몰라 무슨 단체 건물인지 알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길래 한동안 이슈가 되던 종교 건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밖에 간판도 잘 안 보인다 영어로 "MRNW"라고만 되어 있고.. 나중에 이것이 "미래농원"이라는 걸 알았다 그러다 이곳이 카페라는 걸 알았고 시간 나면 한 번 가 보리라 생각을 했었다 그게 거의 일 년 전이다 2022년 7월 문을 열었으니 일 년이 조금 넘은 곳인데 입소문을 타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다 이곳은 소위 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건물 한쪽은 프렌치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위층은 전시공간, 그 위로는 편집숍(더 라스트백업 스토어)도 있다. 원래 이곳에서 소나무를 키우시던 ..

성주 불난 쭈꾸미

성밖숲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인 고분군 전시관을 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아내와 나는 좋아 하는 음식이 달라 공통된 것을 찾으려면 약간 제한적이다 점심에 삼겹살이나 회를 먹을 수는 없고 순두부 집을 찾았는데 오늘 휴무일이다 원래 일요일 휴무는 아닌데 휴가를 가신 듯 하다 다음 선택은 오다가 본 쭈꾸미집 "불난 주꾸미"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주꾸미 볶음이 1인 11.000원인데 쭈삼 세트가 12,000원이어 쭈삼 세트를 시켰다 ( 쭈꾸미 볶음+샐러드+묵사발, 공깃밥 추가 보통 맛을 시켰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어떤 곳은 순한 맛을 시켰는데도 입에서 불난 것 같았는데 말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천천히 다 먹었더냐 엄청 배가 불렀다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삼겹살 오돌뼈가 조금 신경쓰였다 주방장과 써빙 원산..

달성 육신사 묘골마을 한옥 카페 묘운

작년 8월 달성의 육신사를 들렀을 때는 없었는데 그 이후에 생긴 모양이다 친구가 육신사 근처 멋진 한옥 카페가 있다 해서 찾았다 사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박팽년의 후손이 살고 있는 "묘골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있던 고택 일부와 새로 지은 넓은 한옥으로 한옥 카페로는 상당한 규모다 이 카페가 생기기전만 해도 이곳 마을이나 육신사를 찾으시는 분은 얼마 없었는데 카페가 생기고 입소문이 나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여름이면 이 마을 들어 오는 입구에서부터의 배롱나무가 보기 좋아 찾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다 날씨가 좋았다면 좋았겠지만 비가 오는 날도 참 운치가 있다 구름 속의 소요. 고요한 역사의 마을, 묘골의 사랑채이자 모두를 위해 열린 공간. 대청마루도 몇군대 있어서 실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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