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440

시대를 앞서 간 영화-네트 (The Net, 1995 )

1995년의 영화 네트는 30년이 훨씬 지났지만 기본 구조는 요즘의 우리 인터넷 세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컴퓨터에 접촉해 피자를 배달시키고 인터넷에 접속해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다만 현재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적용 대상과 방법이 다양해졌을 뿐이다 현재는 개인 정보 보호법이 있긴 하지만 차량 기록, 주민번호, 신용카드 정보들이 알게 모르게 인터넷 공간에 노출되어 있고 이를 해킹해 각종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 영화처럼 컴퓨터의 데이터를 조작하는 일들이 나도 모르게 이루어져 있을 수도 있다 1995년이면 나도 그 당시는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얻곤 했었다 그때 말로만 머리로만 상상했던 일들이 지금은 당연히 실현이 되어 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영화 감독 보다는 제작자로 이름이 높은 어윈 윙글..

영화/외국영화 2021.10.22

영화 영웅본색 3- 夕陽之歌

한국 느와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영화는 뭐니 뭐니 해도 1980년대 후반의 홍콩영화 "영웅본색" 시리즈 영화일것이다 1986년의 영웅본색,1987년의 영웅본색 2는 그 시절을 살아온 한국 남성들에게는 잊지 못할 영화이기도 하다 지금은 별이 된 장국영과. 바바리 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꼬나 문 주윤발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되고 회자 되었다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영웅본색 3이 있길래 안 본것 같기도 해서 보게 되었다 영웅본색3은 1.2편의 오우삼 감독이 아닌 1,2편에서 제작을 맡았던 서극 감독이 연출을 했다 1989년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당해년도 12월 23일 개봉을 했고 2016년에 재개봉을 했다 장국영 대신 양가휘가 출연을 한다 이 영화가 원래는 영붕본색 최종작인데 2018년에 영웅본색 30주..

영화/외국영화 2021.10.15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언 형제의 12번째 장편영화로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코언 형제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영화의 특징중 하나는 음악이 없는데 보는 내내 다른 효과음 때문에 음악이 없다는 걸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영화의 영상미가 화려 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경력의 토미 리 존스가 보안관으로 나오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받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사이코패스 살인자 안톤 시거역으로 어벤저스의 타노스및 시카리오에서 멧 그레이버 역을 한 조쉬 브롤린이 돈을 가지고 도망하는 모스 역으로 출연 한다 영화 내용과 제목이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 그리고 영화 내용 중 보안관인..

영화/외국영화 2021.10.12

한국어 노래 가사가 나오는 영화 케이트 (Kate, 2021)

2021년 9월 넷플릭스 공개된 여성 액션 영화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킬 빌"과 비교가 될 수도 있는 영화이다 영화 배경이 일본의 도쿄여서 장소에 대한 거부감과 신선함이 동시에 생각되는 영화다 도쿄의 뒷 골목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영화 초반에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가 나와 처음에는 한국 노래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ちゃんみな(찬미나) - I'm a Pop라는 곡이 었다 가사 중에 내가 한국어로 말하면 뭐 어때 이 재능도 다 우리 엄마 때문에 부럽지 부럽지 나 그거 다 알면서 해 미치지 Jealousy 내가 좀 욕을 많이 먹네 이런 구절이 있다 한국어 발음이 좋아 알아보았더니 찬미나는 일본인 아버지와 발레리나 출신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복수 국적의 가수였다 주연인 메..

영화/외국영화 2021.10.09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1993 )

뉴욕포스트 기자와 잡지 편집장 출신으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도 오른 노라 애프론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1956년생인 톰 행크스가 36~7세에 찍었으니 엄청 젊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때는 머리가 풍성했었던걸 알 수가 있다^^) 그는 이 무렵이 최고의 전성기였다 이 영화와 같은 해 개봉한 "필라델피아"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았고 그다음 해 "포레스트 검프"로 연속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았으니 말이다 로코퀸이라 불리웠던 맥 라이언이 상대역으로 나온다 아들 역으로 나왔던 로스 맬링거는 1998년까지 활동한 내역은 나오는데 ( 1984년 생 ) 그 이후는 출연 작품이 없는 걸로 보아 다른 길로 접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제66회 아카데미 시..

영화/외국영화 2021.10.05

최고의 범죄 스릴러 영화 세븐 (Se7en, Seven, 1995 )

영화 세븐은 1995년 개봉된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의 바이블 영화이다 비가 쏟아지는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로 시대적 배경이나 내용에 관계가 없어 지금 보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2016년 10월에 재개봉되기도 했다 한국의 천만 영화 "살인자의 추억"급의 영화다 "나를 찾아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 스릴러 장르의 권위자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초기 작으로 그의 인생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다 출연 배우들도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기네스 펠트로 등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 및 수상을 한 배우들이 열연을 한다 특히 범인 역의 케빈 스페이시는 출연 배우..

영화/외국영화 2021.09.28

성룡 영화 뱅가드 ( Vanguard )

뱅가드 ( Vanguard ) 란 말은 전위, 선봉대, 선구자 등을 뜻한다. { van (from, of, forward) + guard.} 프랑스어로는 아방가르드라고도 한다 주로 군사 행동을 할 때 선봉에 서서 진격에 방해되는 것을 없애고 정찰, 경계 활동을 하는 일이다 영화에서는 민간 경호 회사의 사명이다 실제 미국에 뱅가드 그룹이 있다 1975년에 설립 , 직원수 1만 명이 넘는 미국 2위의 자산 운용 그룹 ( 전문 투자자문사 )이다 애플의 최대 주주 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국내에는 2020년 12월 30일 개봉되었다 영화의 내용중에 중국 춘절 축제와 신년 행사가 나오는걸 보아 그걸 겨냥한 것 같은데 큰 연관은 없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고 이 영화의 주연인 성룡의 정치적 행동, 중국 자본이 엄청 투입..

영화/외국영화 2021.09.20

프랑스 영화 상티넬 (Sentinelle, 2021)

프랑스 영화로 러닝타임 80분짜리로 비교적 짧은 영화. 짧게 만들어 낸 게 다행이다 《더 크루》와 《라 테르》를 만든 액션 스릴러의 감독 쥘리앵 르클레르크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를 만나 만든 복수 영화인데 줄거리와 전개가 기존 영화의 형태를 뛰어 넘지 못한다 넷플릭스에 관련 영화로 뜨고 러닝 타임이 짧아 본 영화지만 별로 추천 하고픈 영화는 아니다 주연 여배우가 익숙한 배우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프랑스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는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로 발탁되어 이름을 알렸다 필모그래피를 확인하니 '워터 디바이너"를 비롯 몇몇 보았던 기억이 나기도한다 "상티넬"은 감시병을 뜻하는 프랑스 군사 작전 용어이다 최근 테러 위협이 많아지면서 프랑스의 주요 거점..

영화/외국영화 2021.09.19

서든 데스 리메이크 영화-웰컴 투 서든 데스

1시간 20분의 짧은 영화라 보게 된 영화다 그리고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주연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7살부터 무술을 시작한 그는 태권도뿐 아니라 우슈, 가라테, 레슬링, 무에타이, 칼리 등 많은 무술에 능통하다 주로 알려 지지 않은 B급 액션 영화에 출연을 많이 했었다 달라스 잭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배우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제시 프리먼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보여 준다 달라스 잭슨 감독은 이 영화외 다른 작품은 없다 1995년 '장 끌로드 반담'이 출연한 를 코믹하게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장 끌포드 반담의 서든 데스는 재미도 있고 액션도 뛰어났었던 영화였는데 이간 그렇지 못하다 전직을 소방관에서 특수 부대원으로 하키 경기장을 농구 경기장으로 바꾸었고 대상을 부통령에서 재벌..

영화/외국영화 2021.09.19

만화 같은 실사 영화-블러드샷 (Bloodshot, 2020)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데이브 윌슨은 이 영화가 첫 데뷔작인 것 같다 만화 같은 실사 영화로 화려한 그래픽 CG가 눈을 현란하게 한다 또한 촬영 기술이 남달라 영상이 아주 화려하다 스토리의 미진함을 영상으로 만회 해 주는 듯 한 영화이다 반전 요소가 있는데 그걸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한 것은 좀 아쉽게 여겨진다 차세대 액션 배우로 거듭 나고 있는 빈 디젤의 화끈한 액션도 볼만한 요소다 4,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는데 세계 매출이 2천8백만을 조금 상회해서 망한 영화가 되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영화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은 언젠가는 현실에 적용되어 인간들에게 유용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나노봇 ( 마이크로로봇)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

영화/외국영화 2021.09.17

최고의 여성 액션 영화 킬 빌 - 1부 (Kill Bill: Vol. 1, 2003 )

최고의 여성 액션 영화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영화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을 드디어 보았다 타란티노 감독은 명성에 비해 작품 수는 많지 않으며 이 작품 "킬 빌"은 그의 4번째 연출작이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로 발표한 수상 소감에서 타란티노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부르기도 했는데 2013년 봉준호 감독을 만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사비로 참가한 적이 있다 2009년 이후 매년 베스트 영화를 선정하기도 한다 킬 빌 영화는 킬 빌2와 같이 만들어져 해를 두고 개봉하였으며 일본 사무라이 영화, 이 소룡 영화,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음악등을 오마주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도 적절하게 담겨 있고 영화 전반에 익숙한 OST들이 나온다 그림자 무술도 ..

영화/외국영화 2021.09.14

1편 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액션 영화-더 이퀄라이저 2

( 내용상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형보다 나은 아우 드물고 전편보다 나은 속편 만들기 어렵다더니 "더 이퀄라이즈 2"도 그렇다 전편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인지 2편은 확실히 기대보다는 못하다 2014년의 안톤 후쿠아 감독의 더 이퀄라이저는 액션이 참 화려했었다 아저씨와 람보를 잘 섞어 놓은듯한 영화였으니 말이다 https://xuronghao.tistory.com/2091

영화/외국영화 2021.09.14

모래 시계 같은 영화-제이슨 모모아의 스위트 걸

제목만 보면 로맨스 영화인 듯 하지만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가 출연하는 액션 영화이다 2021년 8월 20일 넷플릭스로 공개되었다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프런티어'와 영화 '도망자 2016', '브레이븐'을 제작한 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가 맡았다. 시카리오에도 출연했던 이사벨라 머세드가 실질적인 주인공인데 2001년생이니 20대로 앞으로 주목받는 여배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제이슨 모모아의 딸로 출연을 하는데 액션 연기를 잘 해 앞으로 여성 액션 스타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모아의 액션은 아쿠아맨 처럼 초인적이 아니고 현실적 이어 공감이 된다 어떻게 보면 2018년 그가 주연이었던 영화 "브레이븐"과 주제와 액션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흡사 장구 모양의 모래 시계 같은 전개..

영화/외국영화 2021.09.07

톰 크루즈의 철학적 액션 영화 콜래트럴 ( Collateral, 2004 )

콜래트럴(Collateral) 은 담보물이라는 뜻과 함께 평행선을 달린다는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중요하지 않은 부차적인, 하찮은 그런 뜻으로 쓰이는데 영화는 제목을 해석하여야 하는것처람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독특한 비장미가 서려 있는 감각적인 영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실적인 액션 연출의 귀재로 불려지는 마이클 만 감독으로 절제된 대사만으로도 탁월한 감정이입을 끌어내는 드라마틱한 연출가로도 유명하다. ( 네이버 프로필에서 인용 ) 히트 (1995년 ), 마이애미 바이스 ( 2006년 ), 퍼블릭 에너미 ( 2009년 ), 블랙 코드 ( 2015년 ) 영화의 각본, 감독을 했다 이 영화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LA에서 하룻밤에 일어난 사건이라 낮 ..

영화/외국영화 2021.09.07

나는 죽었어야 했다-영화 베킷 ( Beckett, 2021 )

영화 베킷의 베킷 ( Beckett )은 주연 배우 데이비드 워싱턴의 극 중 이름이다 영화 베킷에서 주연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전격 주연으로 발탁된 앞으로가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배우이다 이 영화는 코로나 상황에 극장 개봉을 못하고 넷플릭스로 상영이 되었다 2021 로카르노 영화제 개막작이다 이탈리아 감독인 페르디난도 시토 필로 마리노가 연출을 했으며 영화는 그리스가 주 배경이다 영화는 호불호가 다소 있는 편인데 나는 주연 배우 워싱턴의 연기뿐 아니라 극의 상황이 많이 공감되어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108분의 러닝 타임에 약간의 오버와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방..

영화/외국영화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