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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440

'일사부재리 원칙'의 영화 더블 크라임 (Double Jeopardy, 1999)

1999 년 영화인데도 지금 봐도 어색함이 전혀 없는 영화다 오프닝 크레딧에 '토미 리 존스' 이름이 나오는데 한참 후에 등장한다 호주 출신인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 작품이며 주연을 맡은 애슐린 쥬드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나어머니와 언니가 컨트리 가수가 되어 대학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96년에는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토미 리 존스는 도망자에서 연방 집행관역을 한 것처럼 가석방 담당관의 배역을 맡아 이런 배역이 전문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착안한 영화인것 같기도 하다 ☞ 미국의 수정헌법 제5조(Fifth Amendment)의 "어느 누구도 동일한 범죄에 대하여 거듭 생명 또는 신체의 위험을 받..

영화/외국영화 2022.03.09

믿기지 않는 30년 전 영화-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서치 하다 못 본, 볼 만한 영화가 있으면 그 영화를 먼저 보게 된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곧 종료된다 해 다시 보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에 보면 '쥬라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총 26편이나 된다 그중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연출한 영화는 2편이고 ( 1993년, 1997년 ) 2022년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포함 4편을 기획했다 쥬라기는 중생대의 두 번째 시기로, 2억 년 전부터 1억 45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지질 시대이다. 쥬라기라는 이름은 독일, 스위스, 프랑스의 국경에 있는 쥬라 산맥에서 쥬라기의 지층이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영어인 Jurassic의 발음은 jr-a-suhk인데 번역하면 욕같이 들릴 수도 있어 쥬라기로 통일..

영화/외국영화 2022.03.08

반려견 가족이면 보아야 할 영화 더 웨이 홈 ( A Dog's Way Home, 2019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반려견 가족이 아니라 해도 한 번쯤 볼 만한 감동적인 영화다 잃어버린 집과 주인을 찾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하는 벨라라는 암컷 강아지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본 반려견 가족들은 바로 "집으로"나 "Go Home" 훈련을 시작 할 지도 모른다 먼 거리의 집을 찾아온 개의 이야기는 많다 201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래브라도 품종의 개가 800Km나 떨어진 버지니아에서 집으로 찾아 온 기록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대전에서 7개월 만에 300KM 떨어진 진도로 돌아온 진돗개 백구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 후일 대전까지는 아니고 중간에 탈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영화의 감독은 영화 배우이기도 한 찰스 마틴 스미스이고 그의 필모그래피 중 많은 영화가 동물..

영화/외국영화 2022.03.04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 덴젤 워싱턴의 플라이트 (Flight, 2012)

이 영화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작금의 권력층이나 정치인들은 이 영화를 보며 좀 느꼈으면 싶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양심을 지켜 잠시의 영어의 몸이 되지만 대신 영원한 자유를 얻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다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아들을 잃고 다시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가끔 살다 보면 분명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일인데 직접적이지 않은 사항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 그 직접적인 사항은 위법적인 사항이어 좋은 구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잘못된 기억을 만들어 합리화 한다 이 영화 플라이트는 스토리 라인이 너무 사실적이어 실화가 아닌가 싶었으나 비행기 사고 상황만 2000년 발생했던 알래스카 항공 261편 사고를 참조했을 뿐 내용은 창작이다 이 ..

영화/외국영화 2022.02.25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가디언( El guardian invisible, The invisible guardian, 2017)

오랜만에 스페인 영화를 감상했다 스페인은 영화 시장이 우리보다 작으나 ( 세계 13위, 한국은 4위 ) 호러, 스릴러물은 그래도 볼만한 영화들이 있다 기억나는 스페인 영화는 거의 없지만 2012년 영화 "더 바디"는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사라진 밤"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인비저블 가디언은 "인비저블 가디언" 3부작 중 첫 영화이다 두번째는 2019년의 " 인비저블 가디언: 뼈의 유산' 그리고 2020년의 "인비저블 가디언: 그들을 데려가는 자"가 마지막 영화이다 ( 아직 넷플릭스에는 공개전이다 ) 이 영화는 사건의 해결 과정을 날짜 순으로 보여 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카드점이 맞는지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 망각은 비자발적 행동이다 잊고 싶은 기억일수..

영화/외국영화 2022.02.18

영국 특수부대 SAS 영화-아이 엠 솔져 ( I Am Soldier, 2014 )

요즘 밀리터리 예능이 한창 유행이다 종편에서 '강철부대'를 예능으로 화제를 얻더니 지상파에서 '더 솔져스'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강철부대 2"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 들 프로그램의 모티브가 되었을법한 영화가 2014년의 영국 영화 '아이 엠 솔져'다 '더 솔져스'에 나오는 스페셜 게스트 팀장 역에 영국 SAS 출신의 제이 모튼이 출연하는데 이 영화는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영국 SAS 대원이 되는 과정을 다큐 멘터리와 흡사하게 보여 준다 영국 특수 부대 SAS에 대해서는 영화 '대 테러 님로드 작전'에서 한 번 소개 한 바 있다 ☞ 실제 상황의 리얼함을 보여 준 영화-대테러 님로드 작전 ( 6 Days ) 실제 상황의 리얼함을 보여 준 영화-대테러 님로드 작전 ( 6 Days ) 201..

영화/외국영화 2022.02.18

엠마 톰슨의 영화 칠드런 액트 ( The Children Act, 2018 )

영화 제목 '칠드런 액트'(The Children Act)는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아동법을 말한다 미성년자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명시되어 있는 법이다 '칠드런 액트'는 맨 부커상 수상 작가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원작자 이언 매큐언은 우연한 기회에 판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5년 뒤 소설로 쓰고 영화의 각본까지 썼다 2018년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평단에 인정받는 영화다 2017년 캐나다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전주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2019년 7월 국내 개봉 되기도 했다 ( 박스 오피스 25,278명 ) 영국의 국민 배우이자 199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경력의 엠마 톰슨이 냉철한..

영화/외국영화 2022.02.15

볼만한 홍콩 영화 비스트 스토커 ( 證人, 2008 ) ,비스트 스토커 2 - <증인> 두 번째 이야기( 線人, 2010 )

같은 감독 연출이고 사정봉,왕가휘가 출연하지만 내용은 전혀 연관이 없는 다른 이야기 전개의 두 영화를 한국은 시리즈 형태로 번역해 상영했다 그 두 영화를 소개한다 ☞ 비스트 스토커 證人, The Beast Stalker, 2008 군더더기가 별로 없는 깔끔한 연출과 ( 러닝 타임 90분 ) 배우들의 열연으로 2009년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홍콩 임초현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다 사정봉이 형사 반장 당비로 장가휘가 유괴범으로 장징추가 검사역으로 출연한다 영화를 보면서 상황 이해가 되지 않고 궁금했던 내용이 영화 중간 , 마지막에 회상 장면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특이하다 2008년 영화여 스마트폰 이전 폰의 전화벨 소리가 무척 낯이 익다 인연,악연은 신호등으로 인해 시작된다 네가 없으면 달릴 수..

영화/외국영화 2022.02.1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 현존하는 영화 거장 감독들이 많지만 그중에 내가 가장 대단하다 여기는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 그의 영화를 다 본 건 아니지만 ( 장편 상업 영화 중 미행, 인썸니아, 프레스티지는 아직 보지 못했다 ) 대부분의 영화는 보려고 생각했었고 또 보게 되면 한 번 이상은 보게 된다 재미있어서 다시 보게 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2021년 말 넷플릭스 영화를 서핑하다가 곧 종료된다는 영화에 그의 작품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시리즈 작품이 있길래 1주간에 걸쳐 3편을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1.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2.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3.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

영화/외국영화 2022.02.08

C급 영화 심장은 멈추지 않는다 (Edge of Fear, 2018)

(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 아무리 영화라지만 말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가슴에 칼을 맞고 꼽힌 채로 살 수 있을까? 칼을 맞은 사람이 아무리 의사지만 이해가 안 된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심장에 칼을 맞고 살아 있는 경우는 없다 출혈이 없더라도 심정지가 오는게 일반적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보비 로스인데 100개가 넘는 국제 영화제에 그의 작품이 상영 될 정도로 유명한 감독인데 그 감독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이름만 빌려 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주와 임신이라는 중국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 왜 이 배우들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중국 자본이 투입 된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중국 배우가 아니고 또 칼에 찔린 상황을 조금 다르게 설정을 했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긴장감은 충분히 ..

영화/외국영화 2022.02.05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몬스터 Monster, 2018

1999년 동명의 소설을 ( 월터 딘 마이어스 '몬스터' ) 영화화했다고는 하지만 '몬스터'란 이름의 영화가 너무 많아 ( 네이버 영화에 몬스터로 검색하면 몬스터가 들어 가는 영화, 드라마가 280건이나온다 ) 오히려 제목을 다른 것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영화다 2018년 1월 22일 선댄스 영화제 에서 초청되었고 3년 후 넷플릭스에서 2021년 5월 7일에 공개되었다.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나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이 영화를 보고 2014년 보았던 한국 영화 "현기증'이 생각났다 두 영화 모두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72 인간의..

영화/외국영화 2022.02.04

영화 샤오린 : 최후의 결전 (新少林寺, Shaolin, 2011)

원제는 1979년 이 연걸의 '소림사'에 이은 '신소림사'다 이 연걸의 소림사가 수나라 말년 당나라 초기가 배경이라면 이 영화는 20세기 초 혼란스러운 중국 공화국 초기가 배경이다 2011년 한국에도 상영되어 박스오피스 4만 5천을 기록 한 바 있다 이후 난 케이블 방송에서 몇 번 띄엄띄엄 보았던 것을 이번에 제대로 보게 되었다 샤오린은 少林의 중국어 발음이다 이 영화는 자료를 찾다 보니 실제 있었던 사건을 참조하기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림사는 근세에 들어와 쇠퇴했는데 중화인민공화국 난징군구 사령관을 지낸 쉬스유가 1928년 1차 장풍전쟁 중에 장제스 편을 들어 참전했다가 펑위샹의 부하 스여우싼에게 승려들이 학살당한 후 소림사가 불타버린 사건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 영화의 출연진 면..

영화/외국영화 2022.02.02

뻔뻔한 영화 브레이즌 Brazen, 2021

2022년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브레이즌(Brazen)은 '뻔뻔한'을 의미한다 이 영화가 어쩌면 '뻔뻔한"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로맨스 스릴러 영화라 할 수 있는데 사건은 아주 단순하다 영화를 조금만 집중해서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있다 영화는 살해된 동생의 범인 찾는 것보다는 로맨스에 더 방점이 있다 주연인 알리사 밀라노는 가수 겸 배우인데 1985년 영화 코만도에 출연을 했으니 아역 배우 출신인 셈이다 노라 로버츠 의 1988년 소설 Brazen Virtue 가 원작이다 영화 안에 이 소설책이 화면으로 등장한다 한 번 빠지면 너무 깊이 빠진다 참신한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현실 세계에선 결과를 중시한다 한 번으로는 부족할 거다 ( 한 줄 줄거리 ) 미스터리 작가 그레이스 밀러는 사..

영화/외국영화 2022.01.31

인공 지능의 반란 영화 이글 아이 Eagle Eye, 2008

이 영화가 2008년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이 세상은 인간이 지배하지만 언젠가는 인간이 만든 컴퓨터가 이 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그런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한 영화이다 ( 감독 D.J 카루소 ) 컴퓨터 또는 그 유사한 것이 인간을 배제하고 세상을 이끌어 간다는 내용의 영화는 조금씩은 다르지만 있어 왔다 인공 지능 로봇의 반란을 다룬 아이 로봇, 스마트 폰을 통제하는 기프트 ( 2009년 ) , 인공 지능의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는 매트릭스등의 영화들이 있었다 이글 아이는 자기의 판단을 무시한 인간들에 대한 컴퓨터의 반란이 그 핵심 내용이다 요즘 구글의 인공 지능은 내가 어느 곳을 가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다 파악하고 있다. 드러내지는 않지만.. 도처에 있는 CC..

영화/외국영화 2022.01.28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폴 프롬 그레이스( A Fall from Grace, 2020 )

원제를 그대로 사용한 영화 '폴 프롬 그레이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평가가 갈릴만한 요소가 있는 영화다 난 이 영화 후반부 10분이 2시간 러닝 타임에 달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상쇄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 시간의 전개는 조금 답답하고 일반적이다 그래서 영화 평이 갈리고 호불호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 그리고 이어진 반전은 가히 충격적이다 솔직히 식스센스급에 버금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속한 변호사 사무실의 대표 변호사로 출연 하기도 한 타일러 페리가 각본,감독을 한 영화이다 그는 이 영화를 단 5일 동안 촬영하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프로듀서, 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작가, 작곡가, 기업가, 자선가로 소개하고 있다 17편의 장편 영화, 2..

영화/외국영화 2022.01.18

정의감 넘치는 경찰 영화 두편-블랙 앤 블루 (BLACK AND BLUE, 2019)스펜서 컨피덴셜 (Spenser Confidential, 2020)

정의감 넘치는 신입 경찰과 전직 경찰에 대한 영화 2편이다 ▶ 블랙 앤 블루 BLACK AND BLUE, 2019 영국 배우인 나오미 해리스가 정의감에 투철한 신입 경관 역을 맡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나온 타이리스 깁슨이 출연을 한다 이 영화는 보디캠 시선이 볼만하고 , 카메라 워킹이 특별해 긴장감을 더 높인다 내가 왜 편을 골라야 해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네 편이다 ( 한 줄 줄거리 ) 어느날 마약상을 살해하는 현장을 캠에 담게 된 신입 경찰이 그 살해자들이 부패 경찰들임을 알게 되고, 이에 찍힌 영상을 빼앗으려는 이들의 추격과 함께 지역의 갱단들에게도 목표가 되어 쫓기게 되는데... ★★★ 스토리는 단순하고 진부하지만 긴장감 있는 영화,, 정의는 이긴다 ☞ 2월 7일 넷플릭스 혼자 ▶ 스펜서 컨피..

영화/외국영화 202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