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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슬기로운 티스토리 (블로그 ) 생활-6년의 소회

空空(공공) 2020. 11. 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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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슬기로운 티스토리 생활"로 정한건 내 블로그 생활이 "슬기로운 티스토리 생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간 티스토리..블로그를 하는데 있어 소감을 밝히고 내 나름대로 변명거리를 찾고 싶었다

요즘 조금씩 바빠지면서 예전처럼 블로그에 시간 쓰는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점점 기계적이 되어 가는것에 제동이 필요하다 싶었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돌아 보고 새로  마음을 다스려 본다


 ☞ 아래 내용은 전적으로 제 블로그에 관한 내용이며 사견임을 밝힙니다


블로그 역사

   

   내가 다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 글을 올린건 2006년 10.13일이다

   처음 올린 글은 내글이 아니고 옮겨온 글인데 ( 사랑의 메세지 ) 처음 글을 올린건 2006년 11월 27일의

   " 1억짜리 결혼식 http://blog.daum.net/xuronghao/7556988 "이란 글이다

   그후 간간이 글을 올리다 티스토리에 첫글을 올린건 2014년 8월 12일  "영화에서 느끼는 세월호 사고"

   라는 글이었다

   그러니 나의 다음 블로그의 역사는 14년 티스토리 역사는 6년이 넘은 셈이다

   지금까지 다음에는 737개의 글이 티스토리에는 2,200개의 글이 올라가 있다 ( 일부 중복도 있다 )

   

   티스토리에는 처음에는 1주 5회 정도 글을 올렸다가 2018년 10월경부터는 1일 1포스팅을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블로그 시간 투자

    

    블로그에 들이는 시간이 적지 않다

    나같은 경우에는 오전 일과 시작하기전 거의 3시간과 점심 시간, 퇴근전 잠깐 시간을 더하면

    하루 4시간은 족히 블로그에 투자를 한다

    거기에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고 댓글 보는 시간까지 하면 매일 5시간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매일 글을 올리기 때문에 그 시간이 적지는 않다


    일찍 일어나 개인 시간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수가 없다


블로글 글 주제.글쓰기


   티스토리에 글을 올린 이후 글 소재에 애로 사항을 겪은적은 없다

   즉.글 쓸거리가 없어 글을 못 올린적은 한번도 없다

   글을 쓰면 예약 발행을 하는데 늘 예약이 넘찬다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데 가끔은 ( 때가 되어 )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경우는 있다

   나는 거의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생각,경험에 의한 글을 쓰는편이다

   단지 정보를 전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있더라도 생각과 경험을 가미 된다


   주 1회 (화요일)은 영화 관람 후기를 쓰고 있고 주말에는 공연,전시,내가 찾은 식당 위주로 올린다

   월요일은 시사적인 내용 수~금에는 여행 후기를 주로 올리는데 딱 정해져 있지는 않다



방문객수,구독자수 그리고 맞구독,공감


   티스토리를 오래 해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방문자수는 거의 일정한 패턴이고 인위적으로

   늘리기란 정말 어렵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 로직이 중요한데 항상 상위 노출되기란 불가한 일이다

   방문자가 많아지는 방법은 여러개의 글이 상위 노출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가 참 어렵다

   혹시라도 이슈가 되어 상위 노출 되더라도 오래 가지는 못한다


   예전 몇개의 글이 폭발적으로 유입된적이 있었다

   하나는 영화 소개글인데 하룻만에 4만의 유입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며칠 가지 못했다

   이 글은 내가 기록한 지금까지의 하루 유입 최고를 기록한 글이다


   또 하나는 여행 글인데 한 동안 하루 유입이 200명씩 몇달을 이어 오다가 포털 로직이 바뀌었는지

   상위 노출에서 뒤로 밀렸다


   나는 맞구독을 하지 않는다 ( 그래서 섭섭한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 )

   그런데도 구독자수가 좀 되는 편이다 ( 피드상 790명쯤 되고 내가 구독하는 구독자는 100명쯤 된다 )

   난 이 구독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읽어 볼만한 글을 피드에서 읽어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맞구독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글을 읽기 땜에 읽은 글인지,안 읽은 글인지는 내가 공감 버튼을 눌렀냐로 확인한

   그래서 가능하면 거의 공감 버튼을 누르는 편이다


방문,댓글 쓰기 ( 품앗이 )


    보통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 글을 읽어 보고 하는건 그 블로그의 글이 내게 도움이 되거나

    읽어 볼만한 글일 경우도 있지만 많은 글은 의무적으로 방문하고 댓글을 달게 된다


    소위 말하는 "댓글 품앗이"를 하게 되는 경우다

    "나는 그렇지 않다" 라고 말은 못하는데 그 와중에도 품앗이가 아니더라도 방문을 하고 읽어 봐야겠다는

    분들이 여럿 계시기는 하다.

    ( 그런데 그 분들 대부분이 자주 글을 쓰지 않으시거나 댓글 품앗이를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다 )


    난 일주일전까지 내글을 방문하신분들을 찾아 댓글을 단다

    그래서 하루 200명 정도 방문해 보고 새글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 드리는데 하루 100명은 되지싶다



포스팅 정독, 성의 있는 댓글


    많은 글을 읽고 댓글을 달려면 시간이 생각 보다 많이 소요 된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글의 제목과 사진이 있는 경우는 사진만 스윽 보고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댓글의 내용은 누가 봐도 표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줄이고 싶은데 알면서도 그게 참 안된다

    댓글이 길고 짧고의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특히 맛집이나 먹거리 포스팅에 많은데 내가 가 보지 않았거나 먹어 보지 않은거에 대한 댓글이 대개

    일정하다     

    "맛있어 보입니다 " 먹고 싶어집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되는건 반성하게 된다


    내 글에 대한 댓글도 마찬가지다

    댓글만 보면 글을 읽으셨는지, 예의상 품앗이로 댓글을 다시는지 알수가 있다

    이 글에서만은 그런 댓글은 안 다셨으면 한다. ( 그런 댓글은 답글을 달지 않을 생각이다)


 난 수익을 목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지만 블로그를 하며 긍정적인게 분명히 있다

 기억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일상을 공개하고 소통하는일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닿는대로 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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