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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굿바이: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전형적인 일본 감성 영화

空空(공공) 2023. 9.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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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특유의 정서가 잘 나타난 영화다..

조미료가 세지 않은 담백한 맛. 그리고 여운이 진하다

 

2008년 일본에서 제작된 그 해 최고의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9년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상을 싹쓸이 했다

무려 13개 부문 수상을 하고 그 이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작품이다.

 

영화 소재로는 흔치 않은 염습사 ( 장의사,장례 지도사 )에 대한 내용이다.

영화에서는 장의사에 속하는 ( 하청 ) 납관사 ( 염습사 )에 국한되어 보여 준다

 

* 장의사 ( 장례지도사 )

장례에 필요한 기구와 설비를 구해주거나 팔며, 염습이라고 하는 시체를 닦고 옷을 입혀주는 일, 

운구라고 하는 시체 운반, 묫자리를 봐주고 시체를 묻는 산역 따위의 일을 대신해준다.

한국에서는 장례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며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 ( 5개 대학 )을 나오거나

직업훈련소를
나오면 된다

주로 상조회사에 소속 되어 있고 예전은 주로 나이 든 사람들이 이 일을 했는데

최근은 젊은 사람도
이 부문에 종사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이 여행이라 생각한다면 납관사는 영원한 여행을 돕는일이다.

다음 세상을 향해 문에 들어 가는 사람을 배웅하는 일이기도 하다.

누구나 여행을 하지만 가는 길은 모두가 다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장례지도사가 천하게 생각 되는건 일본도 마찬가지이며

장례 의식도 비슷하면서 다른 점을 볼수가 있다.

특히 상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후지산을 배경으로 첼로 연주를 하는 모습이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

 

( 한줄 줄거리 )

도쿄에서 잘나가는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 갑작스런 악단 해체로

수 신세가 된 그는 우연히 ‘연령무관! 고수익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여행 가이드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두근두근 면접을 보러 간다.

면접은 1분도 안되는 초스피드로 진행되고 바로 합격한 다이고. 

그러나! 여행사인줄만 알았던 회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


 하루 아침에 화려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된 다이고.

모든 것이 낯설고, 거북하지만 차츰 베테랑 납관사 이쿠에이(야마자키 츠토무)가 정성스럽게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에 찡한 감동을 배워간다.

하지만 아내 미카(히로스에 료코)와 친구들은 다이고에게 당장 일을 그만두라고 반대하는데

 

죽음은 새로운 문이다

 

★★★☆ 마지막 배웅은 진심을 다하여..인생은 공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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