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배우중 한 명인 "톰행크스"의 가장 최신작 "오토라는 남자"를
넷플릭스에서 공개하자마자 보았다
영화는 스웨덴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 원작이 있고 2016년 스웨덴에서
동명의 영화로 인기를 끈 바 있는데 이들 소설,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007 퀀텀오브솔러스" "월드워Z" 등을 연출한 독일 출신 마크 포스터 감독 작품이다
한국에도 2023년 3월 개봉을 했으나 많은 관객을 동원 ( 38천 명 ) 하지는 못했으나
북미 시장에서는 흥행을 했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조연들의 적당한 연기와 톰 행크스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 내내
따뜻함을 가지게 한다
톰 행크스의 아들이 행크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 처음엔 너무 닮아 캐스팅을
참 잘햇다고 생각했다 )
몇 년 전인가 공중파 방송에 지리산 기슭에서 78년을 같이 살다 할머니가 먼저 가시고
남은 할아버지가 그리워하며 애틋해하는 다큐멘터리를 잠깐 본 적이 있는데
보면서 그 생각이 났다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흑백괴 칼라"라는 말로 아내를 만난 전 후를 이야기하는데
가슴이 절절히 저려 온다.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뒤 따라서 세상을 떠난 사람이 통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2천명 가까이 발생한다
이만큼 정신적으로 풍격이 큰 일이고 스트레스 지수에서도 가장 큰 요인이다
그것을 도와 주는 길은 영화에서 처럼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다
아직 못가서 미안해
이게 사는거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위해 희생하세요
만나기 전엔 흑백이었어 소냐는 컬러였지
( 한 줄 줄거리 )
아내를 잃은 상실감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까칠해진 노년의 남자.
스스로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때,
생기발랄한 젊은 부부네 가족이 삶에 들이닥친다.
★★★★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하고 ,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
☞ 7월 29일 아내와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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