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기 영화 오펜하이머

 

 

북미에서는 7월 21일 개봉하였지만 한국에서는 의미 있는 날인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이 되었다

일본은 아직 이 영화에 대한 개봉 계획이 없다 한다

상영시간이  180분에 달하지만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고 본 영화다


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보려면 사전 "맨해튼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이나 

2차 세계 대전 1945년의 전쟁 상황에 대해 조금은 주지하고 보는 게 좋다

▶ 맨해튼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 또는 맨해튼 프로젝트(영어: Manhattan Project)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이 주도하고 영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참여했던 핵폭탄 개발 프로그램이다. 

 맨해튼 계획은 레슬리 그로브스 소장이 지휘하는 미국 육군 공병대의 관할로 1

 1942년부터 1946년까지 진행되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포함한 미국 과학자 아카데미의 제안으로 시작하여 당대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닐스 보어, 엔리코 페르미, 존 폰 노이만,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 해롤드 애그뉴 등이 차출, 참여하였다

지금 이 지구상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 지고 있고 핵보유국이 9개국에

달한다

핵보유국인 북한의 상황으로 지금 북중러에 대응한 한미일 군사 협력이 이루어지는 등 

신 냉전체제가 도래 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우려 대로 자구가 멸망하지는 않겠지만 (영화에서는 Near 0로 표현하고 있다)

지금도 핵에 대한 공포는여전하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고 막다른 골목의 쥐도 발톱을 쳐든다는 사실을 위정자들은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난 영화 보기 며칠전  tvN의 알쓸별잡이라는 프로 그램에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세기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출연 인터뷰 하는 내용을 보았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었다

"기존의 장르 영화에서 전기 영화를 만든 계기가 무엇인지"를.. 놀란 감독은

"인간적인 결함을 가진 복합적인 상황에 부닥친 인물" 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중

오펜하이머를 수년간 연구한 끝에 그가 어주 드라마틱한 인물이고 원자폭탄의 완성 직전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그를 사로잡았던 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한 원자 폭탄을 폭발시키는 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인간은 누구나 결점이 있기 때문에 그 결점을 끌어 내려 했다 

그래야 이야기가 풍성해진다,인간의 복잡성이 흥미로운 영화의 토대가 된다


놀란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수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작품을 단 3시간만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인물의 심리적 상황을 공감하기는 더 힘들지만 시간을 오가는 놀란 감독의

연출과 오펜하이머와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놀랄만하다

그리고 에밀리 블런트.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등 유명 배우들이 나온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머큐리 역이었던 '라미 말렉"도 출연한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한 줄 줄거리 )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


★★★★☆ 완전한 인간은 없지만 고뇌하고 후회하는 인간이 진실된 인간이다


☞ 8월 19일 혼자 CGV

덧 1. 진 테트록은 왜 꽃을 거부했는지 모르겠다

    2. 영화 보면서 2번을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