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제주여행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空空(공공) 2019. 5. 1. 04:30
반응형


야속하게도 이틀째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

비가 오지 않거나 조금 내린다면 오늘 사려니 숲길을 걷고 오름을 하나 오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계획을 대폭 수정해 실내 활동을 하기로 ..


그래서 올레길 3-A 코스 중간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어차피 3-A 코스를 걷는다면 들러야 할곳이었지만 올레길 걷는 중에 들렀다면 넉넉하게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소개         제주도를 사랑하고 열망했던 김영갑의 발자취

상세 정보 매주 수요일 / 신정 (1월1일) / 설날, 추석 당일 

                이용시간: 3~6월 18시까지, 7~8월 19시까지, 9~10월 18시까지, 11~2월 17시까지

이용 시간 평일 : 09:30 ~ 18:00 , 주말 : 09:30 ~ 18:00

요금 정보 유료,일반입장료 ; 4.000원 / 장애인입장료 : 무료 (1-3급 본인만)

장소 특성 실내

주요목적 공연/전시

평균 소요 시간 1시간 미만

경사도(난이도)

편의시설 공용주차장,현금결제,카드결제,화장실,편의점,음료대,

언어 서비스 영어,중국어_간체

김영갑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지만 20여 년 동안 고향을 밟지 못 했을 정도로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남은 일생동안 제주를 사랑했다.

밥 먹을 돈까지 아껴서 필름을 사 사진 작업에 모든 열정을 바쳤다.

이후 전시관을 마련하기 위해 폐허가 된 초등학교를 구하며 초석을 다질 즘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허리에 통증이 

왔으며 ​​​​​​​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지경이 되어 병원에 갔더니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3년을 넘기기도 힘들 거라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손수 몸을 움직여 전시관을 만들기에 열중하였고

2002년 여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의 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2005년 5월 29일 그가 직접 만든 두모악에서 잠들었으며 그의 뼈는 두모악 마당에 뿌려져있다.


두모악에는 제주를 매우 사랑하며 두모악에 잠든 김영갑 선생의 20여 년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 전시관은 두모악관, 하날오름관이 있는데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옛 모습과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속살을 볼 수 

있다. 

​​​​​​​용눈이 오름, 눈·비·안개 그리고 바람 환상곡, 구름이 내게 가져다준 행복, 지평선 너머의 꿈, 바람, 숲 속의 사랑, 

오름, 마라도라는 작품이 있다.​​​​

​​​​​​​유품전시실에는 김영갑 선생의 유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평소 그가 보던 책, 카메라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실에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던 젊은 시절의 그와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사진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외정원은 미술관을 찾는 분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 Visit 제주에서 가져 옴 )


페교였던 삼달 분교를 개조하여만든 갤러리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다

평소에 보던 책, 평생을 함께 한 카메라가 전시 되어 있다

그는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후 이 미술관을 만들었다

아래 포스터는 판매용이다 액자 제외 \25,000

그 섬에 내가 있었네 \15,000

김영갑 선생

<오름, 바다 그리고 바람이 어우러진 유혹의 섬>

2019년 2월 28일 - 2020년 4월

갤러리 무인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마시고 설겆이도 해야 한다

동백이 땅에서 피어 나고 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여유로운 갤러리 감상이 되었다


☞ 3월 10일 비 오는날 친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