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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천연기념물 405호 의성 사촌리 가로숲, 후산정사

空空(공공) 2018. 8.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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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숲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숲이 제법있다

내가 가본곳만 해도 천연기념믈 1호인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 숲 ,403호인 성주 성밖숲 그리고 514호인 영덕의

도천숲이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만 20여개에 이른다

 

이번에 의성 고운사를 다녀 오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의성의 사촌리 가로숲을 보고 잠시 머물게 되었다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천연기념물 405호 )

'고려말 안동 김씨 입향조(入鄕祖)인 김자첨이 안동으로부터 이곳 사촌으로 이사를 와서 마을 서쪽의 평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만든 방풍림이라고 전해진다. 사촌에서는 이 숲을 서림(西林)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이 숲에는 나이가 300∼600년 정도되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10여 종, 5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의성 사촌리 가로숲은 조선 선조(재위 1576∼1608)대에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이 출생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숲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관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이 수림은 사촌 서쪽 매봉산 기슭의 하천변에 있는데, 길이 약 1,040m, 폭 40m로 가로 놓여 있으며, 마을 서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진 방풍림이다

의성군의 홍보 영상에도 등장하는곳이기도 하다

 

아마 도심과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었다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을것인데 한적한곳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그늘에서 더위 피하기도 좋은곳이다

의성은 사과가 많이 나기도 한다

일행들이 잠시 쉬시는 틈에 1KM 남짓한 숲을 거닐어 보았다

바람을 충분히 막아주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었다

 

이 마을에는 문화재가 많은 편이다

바로 앞에 있는 후산정사도 돌아 본다

 

* 후산정사

 김사원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덕망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안동 도산에 천산정사를 세웠으며, 1758년(영조 34)에

다시 후산으로 옮겨 세웠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으나, 1990년 중건추진회를

 발족하여 1991년 7월 후산정사로 중수하였다. 경내에는 외삼문, 중정당, 사당 등이 세워져 있으며, 해마다

춘추정일에 유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 향사인물 김사원은 자 경인(景仁), 호 만취당(晩翠堂), 본관은 안동이다.

천성이 어질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공경을 받았으며, 자라서는 퇴계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유림의 추대로 의성 정제장(整齊將)으로 활약하였으며 전쟁통에 집을 잃은 백성들을 도왔다.

 

입구의 벽화

당시애는 몰랐는데 카메라 렌즈에 아무래도 얼룩이 있는것 같다

돌아와서 닦았다

후안정사 앞의 향나무

'보호수로 지정될만도 하다.그런데 아직인 모양이다

여길 보고 만취당을 보러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