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촌동에는 전국 유일의 수제화 골목이 있다
서울 성수동에도 있긴 하지만 거기와는 좀 다르다
대구는 내 발을 재서 만들어주는 그야말로 나만의 구두를 만들어준다
1960년대.70년대 건너편 화전동 자유시장 근처에서 수제화를 만들던 기능공들이 이곳 향촌동에 가게를
내면서 폭 5M.길이 300여M의 좁은 도로에 한때는130여개나 되는 가게들이 있어 성황을 이루었었다
그러나 기성화및 중국 저가에 밀려 명맥만 유지하다가
2014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 40억의 예산을 얻어내고 지자체 지원으로 인근의 향촌문학관,
경상감영공원등을 연계한 골목투어코스에 포함됨으로 이제는 관광객들이 찾는 활기찬것으로 탈바꿈을 했다
2014년의 지원 사업이 3년 사업으로 종료되면서 다시 침체하는듯 보여 다소 아쉽다
매번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인근에 온 김에 들러 보았다
수제화골목은 대구역얖 중앙로 우측편에 있다.신발조형물이 있다
단체 탐방객들이 가끔 보인다
이골목엔 구두수선,피혁 등 다양하게 있다
수제화골목 약 300M
문을 닫은곳도 보인다
이곳은 우종필씨(53) 등 30~40년 경력의 수제화 장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곳이다
5개 수제화 업체들이 지난해 9월 마을기업을 만들어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에 등록하고 승인을 받았다. 기업 이름은
(주)편아지오. ‘무엇보다 발이 편해야 한다’는 뜻이다.
안행부 지원금 4600만원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600만원으로 공동매장을 마련했다한다.
탐방객만 찾는곳이 아닌 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맞추기 위해 많이 찾는곳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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