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경남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여름 휴가지,피서지로 좋은곳

空空(공공) 2018. 8.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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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6월 22일이 부친의 기일이어  휴가철과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디 멀리는 못 가고 제사를 지낸후 가까운곳으로 당일 또는 1박2일로 휴가를 다녀 오곤 한다

매년 동해안으로 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폭염이고 해서 계곡을 찾기로 햇다

 

일행중 모두 아무도 가 본적이 없는곳이지만 지인의 소개로  거창의 금원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괜찮은곳이다

한창  휴가철이지만 좋은 장소에 비해서는 그다지 많은분들이 찾지 않는 알려지지 않은곳이었다

 

얼마전 다녀온 영천 치산계곡에 비해서는 훨씬 좋은곳이다 할수 잇다

 

* 금원산

금원산은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과 북상면, 함양군 안의면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금원산의 줄기는 남으로 기백산(1,331m)과 남령을 거쳐 남덕유산(1,507m)과 이어져 있다.

금원산은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높은 능선마루에서 보는 경치가 장관이고. 북으로는 덕유산, 서쪽으로는

거망산에서 황석산 능선, 동으로는 수도산에서 가야산 능선, 남으로는 지리산의 풍경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서

다.

금원산에는 두 골짜기, 성인골 유안청계곡과 지장암에서 유래된 지재미골이 있으며 이곳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상천리에서 합수하여 상천(上川)이 되어 위천면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이곳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산림문화휴양관,숲속 수련장,야영장등을 예약해 숙박할수 있다

내년은 사전 이런 숙소를 예약해 한번 더 이곳에서 휴기를 보내고 싶어진다

특히 야영장은 4m*4m (일부 3m*3m ) 데크가 있어 야영하기 편하다

1일 사용요금도아주 저렴하다 ( 일 \10,000 )

 

산림자원관리소 입구의 물놀이장

금원산은 원숭이와 얽힌 일화가 있다

금원산의 본디 이름은「검은 산」이다. 옛 고현의 서쪽에 자리하여 산이 검게 보인데서 이름하였다.

이 산은 일봉(一峰), 일곡(一谷)이 모두 전설에 묶여 있는 산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 금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 하며, 그 바위는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하는데 음의 바꿈으로 납바위라 부르고 있는 바위, 비 내림을 미리 안다는 지우암(知雨岩), 달암 이원달 선생과 그의 부인 김씨와 얽혀 이름한 금달암(金達岩), 효자 반전이 왜구를 피해 그의 아버지를 업고 무릎으로 기어 피를 흘리며 올랐다 하는 마슬암(磨膝岩), 중국의 5대 복성중 하나로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입향한 서문씨(西門氏)의 전설이 얽힌 서문가(西門家) 바위, 하늘에서 세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 하는 선녀담(仙女潭)들이 널려 있다.

금원산 산림자원관리소

정말 깨끗한 물이다

야영데크가 게곡을 따라 90개 정도가 있다

* 유안청 폭포와 계곡

  ( 금원산 산림자원 관리소 사이트에서 가져 옴 ) 

유안청 계곡

유안청 계곡
유안청 계곡

유안청은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1,353m)에 있는 뻬어난 골짜기이다.

금원산 산문이 되는 선녀담에서 유안청 폭포를 지나 무명폭포까지 약 2.5km에 수많은 소·폭·담들이 주위 단풍나무 숲과 어울려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유안이란 청그록과 같은 말로 유생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푸른 도포를 입은 사람이 청금이며 주자의 백록동규에서 이 말을 쓴 후로 우리 나라에 전파되어 사림, 사족, 유림이란 뜻으로 유안, 청금안, 향안들로 사용했는데 본래는 시경에서 따 온 말이다.

다른 고장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선비들의 유안청이 있었다는 것은 명소 이상의 자긍심을 안고 있는 계곡이다.

1950년대 덕유산에 집결한 남부군 5백 여명이 지리산으로 가는 길에 이 계곡에 모여 목욕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유안청 계곡은 1993년 경상남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면서 계곡을 따라 평상과 야영장을 만들고, 송정 곁에 산막들을 지어 유안청을 찾는 사람들이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유안청 계곡을 따라 도로를 개설한 산림도는 금원산 정상 바로 밑을 지나 시영골을 넘어 수망령으로 이어져 안의 장수사 계곡과 이어지고 있다.

유안청 폭포

유안청 폭포
유안청 폭포

유안청 폭포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 하겠다. '이곳이 바로 무릉이구나!'를 연발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철에도 발을 담그고 오래있을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차고 깨끗하다.

유안청폭포의 본디 이름은 가섭도폭이었다. 옛날 금원산에 자리한 가섭사에서 비롯된 것을 조선시대에 들어 유생들이 지방 향시를 목표로 공부하였던 공부방 격인 유안청이 자리해 유안청 계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유안청 폭포는 3층 폭을 이루는 길이 190m되는 와폭과 직폭이 있다. 또 이 통만 하다는 뜻으로 용폭 또는 자운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화장실 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다

올해는 유달리 계곡을 많이 찾게 되는듯 하다

 

지금은 물이 많지 않지만 비가 좀 온뒤면 더욱 좋을듯도 싶다

물이 많지 않아 오히려 아이들은 더 좋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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