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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녹향

空空(공공) 2019. 1.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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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이 대구에 있다

그것도 클래식 고전음악감상실이다.

1946년 문을 열었으니 내 나이보다 더 오래된 곳이다.

 

녹향은 광복직후 이창수 선생( 2011년 작고 )이 지역의 음악동호인을 모아 예육회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1946년 향촌동 41번지 자택 지하에 SP레코드판 500여장과 축음기 1대로  고전음악감상실인 녹향으로 문을 열었다.

6.25 전쟁으로 대구에 내려온 에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고 1958년 남일동으로 이사를 했다.

1960년대 고전음악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자 녹향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고 사일동 태화빌딩, 포정동 목화다방,

중앙로 코리아 백화점,동성로 코스모스 아케이드등으로 전전하다가 1986년 화전동 2-8번지로 옮겨 2014년 6월까지

명맥을 유지하였다.

2011년 창업자 이창수 선생이 별세한뒤 3남인 이정춘씨가 선친의 뜻을 이어 녹향을 지키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중구청에 의해 2014년  10월 30일 새단장 하여 지금 자리로 이전하였다.

 

난 1980년대 초반에 이곳을 드나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기도 한다.

매일 음악 프로그램

시간 10:00 ~ 12:00 12:00 ~ 14:00 14:00 ~ 16:00 16:00 ~ 18:00
14:00 ~ 18:00
장르 영화음악 팝송 성악 합창 소품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전곡

* 원하는 음악 감상곡을 신청할 수 있다.

향촌문화관 입장표를 끊으면 ( \1,000 ) 무료로 지하의 녹향에 입장할수 있다.

언제 시간을 내 클래식 음악에 취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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