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 대통령의 미국 방문후 귀국길에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의 어보가 미국으로 밀반출 된후 66년만에 돌아 왔다는 기사를 접하고 관련 내용을 잠깐 찾아 보게 되었다 어보는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이다, 문정왕후 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라는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해 제작됐고, 현종 어보는 효종 2년(1651년)에 맏아들인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됐을 때 제작됐다. 두 어보가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전쟁 당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 고미술 수집가인 로버트 무어가 이를 입수해 문정왕후 어보는 2000년 엘에이(LA) 카운티박물관에 팔았고 현종 어보는 소장하고 있었다. 문화재청은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