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보기전에도 난 2003년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해 엄청난 차익을 남기고하나은행에 재매각한 사실은 얼추 알고 있었다.하지만 HSBC은행과 중간 매각 협상이 결렬되고 인수 지연의 책임을 한국 정부에 물어 국제기구(ICSID) 에 제소해 패소할 경우 5조 천억을 물러 줘야 한다는건 미처 몰랐다,더구나 제소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승소 희망이 밝지 않다는건 충격적인 이야기다. 그 간단치 않은 내용을 한국의 원로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내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것은 정말박수를 쳐야 할일이다.실상 영화의 내용은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극의 흐름을 연결하는 세세한 스토리와 등장 인물은 픽션이라 하더라도 그 바탕이 되는 내용들은 실제와 거의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영화에 등장하는 명칭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