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이보다 50년전인 1960년의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 리메이크작이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보지 못했지만 임상수 감독의 "하녀 "보다 줄거리상으로 훨씬 재미있어 보인다
1960년의 복잡해 보이는 "하녀"를 2010년의 "하녀"는 보다 간결한 내용으로 바꾸었다.
임상수 감독은 이 영화로 226만명의 박스 오피스를 기록 흥행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이 영화의 후속작이라
할수 있는 "돈의 맛"에서 반타작 (116만명)을 하더니 "나의 절친 악당들"13만명의 흥행으로 그 뒤 후속작이
없다가"행복의 나라로"라는 후속작을 준비하는것 같은데 코로나가 또 발목을 잡는다
만일 두 영화를 놓고 비교를 한다면 1960년 영화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까 싶다
2010년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을 하였다
확인해 보니 2010년부터 국내외 25개 영화제에 48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랐으며 13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그런데 그 수상중 8개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이다
오히려 주연인 전도연은 4개 영화제에 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이 영화로는 무관에 그쳤다
그만큼 이 영화는 윤여정의 연기가 돋보였다
기생충 영화의 이정은과 역할과 그 연기가 비견된다
현존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전도연은 이 영화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감정 연기를 잘 보여 준다
전도연의 상대역인 이정재는 선한 역보다는 악역이 더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다
아줌마 고마워요-혼돈을 주는 대사
해방이다
찍소리라도 내야겠다
더럽게 앙앙들 대네
( 한줄줄거리 )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
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 개연성이 조금 떨어진다. 참혹한 결말
덧 1.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의 책,하녀란 책은 없다
2.아더메치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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