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 가는 길의 출발점이기도 한 가실 성당을 한번 와 보고 싶었다 가실 성당은 늘 이름을 들어왔던 곳이어 친숙한 성당이기도 하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고 성당과 구 사제관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되어 있다 ☞ 가실 성당 1922~1923년에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으로 건축 양식은 신로마네스크 양식이며, 설계자는 프랑스인 박도행(Victor Louis Poisnel) 신부이다. 공사는 중국인 기술자들이 담당했으며, 벽돌은 현장에서 구워서 썼다. 당시 본당 신부가 망치로 벽돌을 한 장씩 두드려가며 일일이 다 확인을 하였다고 전한다. 가실 성당에는 1924년 이전에 프랑스에서 석고로 제작된 한국유일의 안나상이 있으며, 성당만큼 오래된 '안나' 종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