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트도서관의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정호승 시인의 초청 강연이 있어 다녀 왔다.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지만 정호승 시인의 명성은 익히 들어온터라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들을 기회가 또 언제 있을까 싶어 평일 조금 이른 시간 업무를 일찍 정리를 하고 참석한것이다. 시인의 명성에 어울리게 많은분들이 도서관을 꽉 채웠다▶ 정호승 시인 ( 1950~ ) 김소월, 서정주 등을 잇는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초·중·고 교과서에 그의 시가 20여편 실려 있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도 지금까지 세 편의 시가 걸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 함 에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김승희 서강대 교수·문학평론가)자세를 꿋꿋이 유지하면서김수영의 참여 정신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