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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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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도서관 초청 강연 ) 정호승 시인-시와 그림 모성을 이야기 하다

空空(공공) 2019. 8. 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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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트도서관의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정호승 시인의 초청 강연이 있어 다녀 왔다.

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지만  정호승 시인의  명성은 익히 들어온터라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들을 기회가 

또 언제 있을까 싶어 평일 조금 이른 시간 업무를 일찍 정리를 하고 참석한것이다.


시인의 명성에 어울리게 많은분들이 도서관을 꽉 채웠다

정호승 시인 ( 1950~ )

     김소월, 서정주 등을 잇는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초·중·고 교과서에 그의 시가 20여편 실려 있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도 지금까지 세 편의 시가 걸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

     함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김승희 서강대 교수·문학평론가)자세를 꿋꿋이

    유지하면서김수영의 참여 정신을 서정의 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별들은 따뜻하다’ 등의    따뜻한 시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대표 시선(詩選)으로는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이 있다. 

  ▲대구 계성중·대륜고 ▲경희대 국문학 학사·석사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1973년) ▲소월시 문학상(1989년) ▲정지용 문학상(2000년) 

  ▲한국가톨릭문학상(2001) ▲상화시인상(2006) ▲공초문학상(2008년)을 받았다


강연의 주제는 "시와 그림 모성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이어 졌는데 일흔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정도였으며 말씀 또한 막힘이 없으셨다'

고급 식당의 요리를 먹는것 처럼 (전채요리-스프-빵-생선-육류-샐러드-치즈-디저트) 강의도 2시간 동안 아주 잘 짜여진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휘어 잡았다.


동영상 촬영은 못하게 하셨는데 동영상 촬영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하셨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말씀이었다. 사진 촬영은 허락을 해 주셨다



시인은 초등학교때 대구로 와 고교 졸업때까지 대구에서 사셨지만 대구가 고향이나 다름없다 하셨다

동산교의 기억,옥이 엄마를 이야기 하셨으나 지금은 찾아갈 사람이 없어졌다 햇다.

시는 사랑의 마음오로 써야 하는것이고 달팽이에게서 사랑의 본질인 모성을 느끼셨다 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랑이다라는 말씀과 성철 스님의 짧은 주레사 "더골 생각말고 서로 덕을 주어라"라는

말씀 그리고 늙으신 어머님당신을 보고 돌아 가는  자식에 대한 염려 (밥 문나? 더 무라.조심해 가라 ) 라는 이야기가

머리에 남았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랑이다

페지란 시에서 사랑을 어머니로 바꾸어 이야기 할수가 있다

모성의 본질적 가치를 이야기 하는것이다

하늘의 그물에서도 새끼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은 미움과 증오까지 표용을 한다

이 시를 지은 배경을 이야기 하셨다

기르던 반려견의 모성에 대한 이야기.

허물은 어머니다.

우린 모두 매일 밥값을 하기 위해 다녀 온다

별을 보기 위해서는 어둠을 통과해야 한다

모성은 무조건 적인 용서를 가지고 있다.과거는 변하지 않는다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이 그림에도 가족애가 잘 나타져 있다 했다.그림에 대한것은 언제 따로 포스팅을 ...


언제 화순의 운주사를 한번 찾아야겠다

풍경 달다는 시는 안치환의 노래로 불리워졌다

사랑은 불공평으로 이루어진다

고통없는 사랑은 없다


2시간의 제곱을 한것 같은 유익한 시간이었다^^


☞ 7월 31일 아트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