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영화 스틸컷, 리본 편집 )
영화 속 생일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억지로 웃고 있었지만 나는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아내는 속으로 울고 있었을거지만 나는 손등으로 연신 눈물을 훔쳐 냈다.
이 영화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화된 남겨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5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이 지방에서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다..그리고 보상금 액수에
관심을 둔다
극중 우찬엄마처럼 한결같은 이해와 양보가 필요한것을 ...
우리는 그러한 이웃이 되어야만 한다..
이 영화로 인해서만은 아니지만 설경구를 욕하는 일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에서 전도연과 함께 그는 영혼을 불 사르는 처절한 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도연은 이 영화가 끝난뒤 근육이 다 뒤틀릴 정도로 출산보다 더 힘들다고 했을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종언 감독은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다
그녀는 2015년부터 안산에 봉사 활동을 다니며 이 영화를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만들었다 한다
세월호 유가족 여러 가족의 이야기가 수호 가족 ( 정일,정남외 )을 통하여 나타 내어 진다
이창동 감독 휘하에서 연출과 스크립터를 했다.
그녀는 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설경구,전도연 배우에 대해 감탄과 감동을 느꼈다 한다
(한줄줄거리)
아빠 정일(설경구)은 해외 출장 중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겨 아들 수호(윤찬영)의 사고 소식을 듣고도 귀국하지 못했다.
홀로 아들의 죽음을 감당해야 했던 순남(전도연)은 마트에서 일하며 어린 딸 예솔(김보민)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아들의 죽음을 외면한 채 슬픔을 끌어안고 사는 순남은 너무 늦게 돌아온 정일에게 말없이 이혼 서류를 내민다.
오빠의 부재를 큰 슬픔으로 받아들이기엔 어린 초등학생 예솔도 물에 대한 트라우마만은 선명히 안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호의 생일이 다가온다. 안산의 활동가들은 수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수호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생일 모임을 제안한다. 생일 모임에선, 수호를 믿고 따랐던 옆집 동생, ‘수호가 구명조끼를 건네줬다’고 용기내
말한 생존자 친구, 고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간 어린 시절 단짝 친구 등이 돌아가며 수호에 대한 추억을 꺼내 들려준다.
( 씨네21에서 인용 )
해준게 없잖아
★★★☆ 위로 받는 영화, 영화속은 웃고 있는데 난 눈물을..
덧 1, JTBC 금.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수호가 나와 깜짝 놀랐다
2. '엄마 나야 " 시인 이규리 시
3. 4월 6일 아내와 CGV 우대+통신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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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합니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해야만 하는일입니다.
잊어선 안될, 잊을 수 없는 비극입니다...
이렇게 영화로 계속 기억되어야 합니다.
가슴 아픔 가족 이야기 영화군요
그것을 어떻게 남은 사람이 헤쳐 나가는지도
볼수 있습니다.
슬퍼서 마냥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ㅠㅠ
보는 사람들이 위안을 받을수 있는 영화입니다.
볼 자신이 없었는데, 오늘 보고 왔습니다.
초반에는 궁금증이 많아서, 울컥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생일파티가 시작된 후부터 그야말로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보셨군요..
저도 하염없이 눈물을..
많은분이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올려주신 리뷰만 보고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월호... 영원한 우리 모두의 아픔이지요.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할...
무심한 세월은 벌써 강산을 5번이나 바뀌게 하였지만,
아픔을 안고 사시는 분들에겐 그날에 머물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게요..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날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 나라가 존속하는한 반면교사가 될 일입니다.
오늘의 의미에 부합하는 리뷰와 포스팅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매주 화요일 영화 리뷰를 올리는데
마침 그날이로군요.
5년전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먹먹해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제때 탈출만 시켰어도 대부분이 살았을텐데..
저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이없는일이었습니다.
그땐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아.... 오늘 연구소에서 이 영화 이야기를 했어요....
많은 분들이 도저히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챙겨보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보시면 좋습니다,
다른분들도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 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지난 번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정보 접했는데~ 시간 봐서 한 번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영화보실만 하실것입니다.
꼭 시간 내서 보세요..
이런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네. 볼만한 영화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 영화 꼭 봐야겠어요.
잊을수없는 일이죠..
영화 추천드립니다.
공수래님이 위로를 받은 영화라니..
주말에 시간되면 봐야겟어요^_^
네.보시면 좋은 영화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곧 같이 보실수 있으실겁니다..ㅎ
비인기 영화도 이렇게 영화평 써주시니 넘 좋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년이 지났어도 가족들은 아직 힘들어 하는데...
그 심정을 누구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소금 뿌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너무 비상식적인 더러운 놈들이 여의도에 너무 많아요. ㅡㅡ^
선거로 심판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것도 쉽지 않네요..참
내년은 어떻게든 양아치 같은 정치인들 안 볼수 있게 투표 잘했으면 합니다.
사진과 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다른 배우보다도 전도연이 이 역을 맡아 더 보고 싶어졌어요. 5년간 유가족과 생존자가 겪었을 아픔과 고통을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날임은 분명합니다.
VOD로 풀리면 가족들과 꼭 한번 같이
보시기 바랍니다.
힘들때 위로가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공수래공수거님 후기를 읽고나서 더 보고싶어졌어요. 어떤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을지 궁금해집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인터뷰하는것 보다가 울었는데 유가족분들은 정말 어떻게 보내실지 꼭 봐야겠어요
이 영화 보고 안 우시는분들이 이상합니다..
예고편만 보아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자식키우는 입장으로 수호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수는 없지만
기억하고 잊으면 안될 것 같아요..
많으신분들이 봤으면 백만을 겨우 넘겼네요..
이백만까지 가면 좋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