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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생일-끝이 없는 애도 (哀悼),기억하고 공감하자

空空(공공) 2019. 4.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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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 영화 스틸컷, 리본 편집 )


영화 속 생일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억지로 웃고 있었지만 나는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아내는 속으로 울고 있었을거지만 나는  손등으로 연신 눈물을 훔쳐 냈다.


이 영화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화된 남겨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5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이 지방에서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다..그리고 보상금 액수에

관심을 둔다


극중 우찬엄마처럼 한결같은 이해와 양보가 필요한것을 ...

우리는 그러한 이웃이 되어야만 한다..



이 영화로 인해서만은 아니지만 설경구를 욕하는 일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에서 전도연과 함께 그는 영혼을 불 사르는 처절한 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도연은 이 영화가 끝난뒤 근육이 다 뒤틀릴 정도로 출산보다 더 힘들다고 했을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종언 감독은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다

그녀는 2015년부터 안산에 봉사 활동을 다니며 이 영화를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만들었다 한다

세월호 유가족 여러 가족의 이야기가 수호 가족 ( 정일,정남외 )을 통하여 나타 내어 진다

이창동 감독 휘하에서 연출과 스크립터를 했다.

그녀는 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설경구,전도연 배우에 대해 감탄과 감동을 느꼈다 한다


(한줄줄거리)

아빠 정일(설경구)은 해외 출장 중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겨 아들 수호(윤찬영)의 사고 소식을 듣고도 귀국하지 못했다. 

홀로 아들의 죽음을 감당해야 했던 순남(전도연)은 마트에서 일하며 어린 딸 예솔(김보민)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아들의 죽음을 외면한 채 슬픔을 끌어안고 사는 순남은 너무 늦게 돌아온 정일에게 말없이 이혼 서류를 내민다. 

오빠의 부재를 큰 슬픔으로 받아들이기엔 어린 초등학생 예솔도 물에 대한 트라우마만은 선명히 안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호의 생일이 다가온다. 안산의 활동가들은 수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수호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생일 모임을 제안한다. 생일 모임에선, 수호를 믿고 따랐던 옆집 동생, ‘수호가 구명조끼를 건네줬다’고 용기내 

말한 생존자 친구, 고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간 어린 시절 단짝 친구 등이 돌아가며 수호에 대한 추억을 꺼내 들려준다. 

                                                                                       ( 씨네21에서 인용 )


해준게 없잖아


★★★☆  위로 받는 영화, 영화속은 웃고 있는데 난 눈물을..


덧 1, JTBC 금.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수호가 나와 깜짝 놀랐다

    2. '엄마 나야 " 시인 이규리 시

    3. 4월 6일 아내와 CGV 우대+통신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