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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리틀포레스트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한번쯤 꿈꾸는 일상

空空(공공) 2019. 5.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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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도시현대인들이라면 한번은 꿈꾸는 일..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있는것을 먹으며 ..

 

이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그런 욕구를 대신 만족하게해 준다

케이블 방송에 언뜻 해주는것을 보았다가 시간을 찾아 보게 된 영화다

2018년 2월 말 상영되어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니 흥행은 So So다.

 

영화속 사계절의 표현을 위한 노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수 있는 성적이다.

더구나 김태리..류준열이라면...

이 영화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은 나에게는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영역의 감독으로 기억이 될듯 하다

"남쪽으로 튀어"도 그렇고 일본 영화 리메이크를 잘하며  작품들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다..

 

이 영화도 이가라시 다이스케라는 일본 만화가의 동명 만화가 있고 사계절을 두번으로 나눈 두편의 영화가 있다.

 

영화는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차분히 음식을 음미하는 여정이 담겨 있다

몸이 꽁꽁 얼었을때 먹는 수제비와  배추전, 어른의 맛을 느끼는 막걸리 그리고 기억속 엄마의 요리이기도 한

감자빵. 한식이 아닌 파스타와크렘브렐레까지 요리의 재료도 직접 재배하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해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도 한다

 

( 한줄 줄거리 )

시험, 연애, 취업 등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자신만의 삶을 일구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최고의 요리는 직접 해 먹는거..

기다릴줄 알아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다..

 

★★★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게 하는 영화..

 

덧..이 영화의 촬영지 눈에 익은곳이 나온다 경북 군위..의성 그리고 군위 화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