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영주 무섬마을은 항공사진으로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이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기도 하다 무섬마을은 민속 마을인데 민속 마을보다 더 인기 있는것은 외나무 다리이다 1983년 현대식 다리인 수도교가 놓이기전까지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였다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