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월의 제주 여행은 비를 만나진 않았지만 내내 잔뜩 구름이 있는 흐린 날이라 일출이나 일몰은볼수가 없었다.여행을 왔으면 느긋하게 늦잠을 자도 될텐데 습관 때문인지 늘 제 시간에 깨게 된다. 나와 비슷한 취침 패턴의 친구와 둘이서 이틀 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근처에 있는 오름을올랐다.예전에 언급한 모구리 야영장 뒷편 나즈막한 오름이다☞ 2018/12/23 - [인상 깊은곳] - 제주 모구리 야영장 ,우도 카페들 숙소에서는 차로 5분 정도 가면 되는 가까운곳이다 모구리오름은 오름 바로 옆에 알과 비슷한 형태의 작은 오름이 있어 마치 어미 오름이 알 오름을 품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어미 모 母’ 자를 따서 ‘모구리오름’이라 칭하였다. 왕복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오름으로, 모구리 야영장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