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기생충'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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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26 2019 영화결산-기억에 남는 영화 (124)


올해는 예년보다 상영관에서 영화를 좀 덜 보았지만 그래도 흥행을 한 영화는 대부분 보았다.

올해도 외화보다는 국내 영화를 본 비율이 80%를 넘어 간다.

나는 예매를 않고 보기 땜에 극장에서 영화 보는 기준은 스크린수에 좌우 되고, 흥행작 위주가 된다

보고 싶은 외화가 있어도 내가 보려는 시간에는 잘 없다


많이 보지는 안했지만 본 영화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몇가지 골라 본다


1, 음악및 촬영,액션

2019년에는 음악적으로 좋은 영화들이 있었다.

싱얼롱 영화가 된 "보헤미안 랩소디 "가 광풍의 인기를 끌었었고 "맘마미아 2"가 인상적이었었다

올해 겨울 왕국 2편에서 1편의 "Let it go"를 잇는 명곡이 나올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기대치에 못미쳤다

오히려 알라딘의 OST가 더 기억에 남았다


블랙머니에서의 엔딩곡 "아리"는 극장에서 나오며 흥얼거리게 했었는데 이내 잊혀졌다


음악보다는 11월에 보았던 "신의 한수-귀수편"의 액션이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

특히  권상우의 화장실에서의 격투씬은 마동석의 범죄 도시에서의 화장실 격투씬보다 훨씬 강렬했다


2. 인상적인 장면

시저의 눈물 한방울, 그리고 독전에서 류준열이 석양을 바라 보며 앉아 있던 모습이 2017년,18년의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면 2019년은 딱 꼬집어 기억나는 영화의 장면은 없다

오히려 다운으로 봤던 "내 이름은 칸"에서 "걷다가 막다른곳에의 바다를 돌아 보니 도시가 기다리고

있다"라는 안개속 샌프란시스코의 광경이 황홀하고 그 영화에서 조엘이 "We Shall overcome"을

주민들과 합창으로  부르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고 감명깊었다


더해서 좁디 좁은 감방에서 유관순이 부르는 "대한독립만세"는 극장에서 따라 하고 싶을 정도였다



3. 열연한 배우

2014년에는 김윤석과 김윤진, 2015년에는 최민식과 김혜수, 2016년에는 손예진과 류승범이었고 

2017년에는나문희 여사와 이제훈을. 그리고 2018년에는 암수 살인의 주지훈, 미쓰백의 한지민을

꼽았었었다.


올해는 "넌 계획이 있구나"라는 말로 전 세계를 강타한 "기생충"의 송강호와 "생일"에 전도연을 선정한다

사실 전도연은 올해 다시본 "밀양"의 영향이 컸기도 했지만 "생일"에서의 오열 연기는 그 누구도 따라

할수 없을것이라 생각을 한다.

송강호는 두말할 필요 없는 명불 허전의 연기를,기억에 남는 대사와 함께 보여 주었다.



4, 최고의 작품

2019년은 시대를 비판하고 현실의 단면을 조명한 영화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기생충,조커가 그랬고 82년생 김지영이 그랬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 하여 "말모이" "항거" "봉오동 전투"같은 영화들이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2019년의 최대 이슈,최고의 작품은 '기생충"이다

양극화 사회에서 그 양극화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을 보여 주고 해석하게 만든 작품이다

내년 미국의 아카데미상 수상의 희망을 가지게도 한다

우리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에는 어떤 영화가 다시 나를 웃기고 울릴지 자못 궁금해진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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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제나  2019.12.26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은 영화들이 많이 나온 올해였죠.
    저도 개인적으로 기생충과 생일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발음이 약간 새는 편인 권상우의 신의한수는 대사를 많이 줄인게 정말 신의 한수같아요.

  3. BlogIcon sotori 2019.12.26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왕국을 소개하신 내용은 저도 공감하는 바에요 ㅠㅠ
    렛잇고를 이를 명곡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알라딘 ost가 더 흥행한 느낌이더라구요.

  4. BlogIcon 유하v 2019.12.26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거, 신의한수, 기생충, 겨울왕국2 등 올해도 재밌게 봤던 영화들이 참 많네요 ㅎ

  5. BlogIcon 아이리스. 2019.12.26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들이 많이 나온것 같은데
    기생충이 단연 압도적이였지 싶어요..^^

  6. BlogIcon Raycat 2019.12.26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올해 기생충이 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ㅎㅎ

  7. BlogIcon 새 날 2019.12.2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니 정리도 되고 좋네요. 어쩐지 올해는 영화들이 예전만 못했던 것 같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네요

  8. BlogIcon 문moon 2019.12.26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의 영화는 본것이 없었지만 덕분에 어떤 영화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네요. ^^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9. BlogIcon Bella Luz 2019.12.2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는 기생충이 기억이 남아요!오늘 영화 천문보고 왔는데 재밌었어요~~

  10. BlogIcon 채안맘마미 2019.12.26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정말좋아하는데...올해는 아기낳구나서는 영화을 잘보지 못했어요..영화관은 한번도 가지 못했네요 ㅠㅠ
    내년에는 영화좀 많이 볼수있었으먄 좋겟어요..ㅠㅠ

  11. BlogIcon 오달자 2019.12.27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기생충의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돌풍을 일으켰죠...
    어제 캣츠를 보고 왔는데요.
    음...잠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12. BlogIcon 한국대장 2019.12.27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도 좋고, 내용도 좋고 ^^ 잘 보고 갑니다. 올해는 한국 영화를 한편도 못봤네요 내년에 많이 봐야겠어요

  13. BlogIcon 라디오키즈 2019.12.27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2019년이 물러가네요. 2020년에도 좋아하시는 영화 많이 챙겨 보시길 기원해봐요.^^

  14. BlogIcon peterjun 2019.12.27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즐겨보시니 이렇게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 참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이래저래 살펴보게 되네요.
    올해는 영화를 많이는 못 봤네요.
    홍천에 있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

  15. BlogIcon 우키키키12 2019.12.27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많이보시네요~~ 저는 1년에 5편정도보는거같습니다

  16. BlogIcon Sakai 2019.12.27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보지도 못한 영화가 있어서 한번 보아야겠습니다.

  17. BlogIcon oakSu:p 2019.12.2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생충을 보지 못해 아쉽네요.
    유관순과 기생충은 꼭 놓치지 않고 봐야겠어요.
    한 해 영화에 대해 정리해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18. BlogIcon 청두꺼비 2019.12.27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 영화 중 최고작은 기생충을 꼽고 싶습니다!! 권상우가 출연한 신의 한수 이것도 보고 싶은데요!! 영화 정리 간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셔요!

  19. BlogIcon 쏙앤필 2019.12.27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의 한수 액션신을 잼나게 봤네요 ㅎㅎ 기생충은 나중에 챙겨 봐야겠어요^^

  20. BlogIcon 주연공대생 2019.12.29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생충은 정말 명작이었네요 ㅎㅎ
    보헤미안도 음악 공연씬이 정말 인상적이였죠 ^^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21. BlogIcon 내로라하다 2019.12.30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멋진 평론 잘 보고 갑니다^^ 아카데미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