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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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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사이로 걷다-팔공산동화사 승시국화축제

지난 10월7일에서 10월 11일 팔공산 승시 축제가 열렸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갈 엄두도 안 냈엇는데 마침 동화사에서 국화 축제를 이달말까지 한다고 해서 찾았다 동화사는 지금까지 4~5차례 찾았던 비교적 친숙한 사찰이나 최근에 찾은건 좀 되어 지금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다 오늘은 국화 축제에 집중하고 동화사의 모습은 다시 한번 찾아 보기로했다 팔공산은 올라가는 도로 가로수의 단풍이 참 예쁜 길이다 붉고 노란 단풍의 아름 다움을 가득 안고 국화속을 걸었다 동화사 승시 국화축제 2015 2014년 5월에 능도 덕문스님이 새로 탄생한 팔공총림의 첫 주지스님으로 부임한 후, 동화사를 대구시민과 불자들의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기치 아래 그해 7월부터 동화사 약사여래대불 일대를 24시간 전면개방 하였다. 일 년 ..

인상 깊은곳 2015.10.26

미생7회-사업 추진,승인

세상에 약속을 믿고 살아 가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일이 없어야 한다 - 장백기의 대사중에서 미생의 주 무대는 종합무역상사다 그래서 부서마다 무역 아이템 발굴과 추진이 그부서의 업무에 해당한다 무역업체,부서가 아니더라도 사업 추진,특히 예산이 소요되는 업무는 그 예산을 통제하는 부서의 검토를 받는다 검토 아이템중에 희토류가 나온다 예전에 익히 들었던 아이템이다 (희토류) 희토류 원소(稀土類元素, 영어: rare earth elements, rare earth metals)는 주기율표의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스칸듐(Sc)과이트륨(Y), 그리고 란타넘(La)부터 루테튬(Lu)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를 말한다. 이들을 묶어 희토류로 통칭하는 이유는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광물 속에 그룹으로 함께..

TV/미생 2015.10.25

체성분 분석

나는 1년에 한번 거의 빠지지 않고 체성분 검사를 받는다 요즘에야 병원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할수도 있고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해 주기도 하는 모양인데 나는 매년 대구 엑스코에서 실시하는 메디엑스포에서 가서 무료로 검사를 받는다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지난 6월 예정이었다가 취소되었었는데 다행히 9월에 다시 열렸었다 올해로 4년째 검사를 받았는데 그 추이를 알수 있어 좋다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던 2013년보다 체중이 약간 늘고( 체지방 증가) 복부비만도가 높았다 같은 연령대의 일반적인 수치보다는 괜찮지만 내장비만이 늘었다는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일반적인 체성분 검사는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켜 체내 저항값을 측정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발판 위에 올라가 양손에 전기단자를 잡고 기다리면 전체 체지방량..

스포츠,건강 2015.10.24

( 대구 가 볼만한곳 ) 방짜유기 박물관

팔공산 올레길 1코스 초입에서 시인의 길을 지나 조금 걸어 가면 좌측편에 방짜유기박물관이 있다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다 주차하고 올레길을 걸으면 좋다 방짜 유기 박물관의 입장료는 없다 ( 당연히 주차비도 무료) 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서 2007년 5월 25일 개관하였다. 팔공산에 자리 잡은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2층(대지면적17,880㎡ 건축연면적 3,758㎡)의 규모로 유기문화실, 기증실, 재현실 등 3개의 전시실과 문화사랑방, 영상교육실, 야외공연장, 기획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소장품은 1983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翁이 평생 제작하고 수집한 방짜유기 275종 1,489점으로서 대구광역시가 무상 기증..

인상 깊은곳 2015.10.23

전시회 단상

예전 특정 전시회는 1년전부터 스케줄에 들어 있었고 그때면 서울로 전시회를 보러 상경을 하곤 했다 전시회에 가면 새로운 제품,기술 동향등을 먼저 알수도 있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 아주 유익한 기회였다 물론 지금도 그런 전시회가 없는건 아니지만 요즘은 그런것이 조금은 희석된듯한 느낌이다 이 지역에서도 매년 매월 전시회가 열리곤 한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토,일요일 가볍게 들러 보는게 일상이 되었다 10월은 축제의 계절이지만 전시회도 다른 여느때보다 많이 열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2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디자인 위크 인 대구 2015와 홈테이블 데코 페어 2015 다 2곳의 전시가 나랑은 직접 연관은 없지만 또 다른 경험이었다 1.2015 디자인 위크 인 대구 개최기간 : 2015...

(대구 가볼만한곳)팔공산 올레길 1코스- 시인의 길

따가운 가을 햇볕이 내리 쬐는 날 혼자서 나섰다 멀리 가기는 그렇고 팔공산 올레길 1번 코스를 찾았다 벌써 이 길은 3번째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소나무길이 좋으며 가징 좋은것은 사람이 크게 붐비지 않는다는거다 이 길은 2009년 6월에 조성되어 시인의 길-방짜 유기 박물관-북지 장사까지 왕복 5KM의 길이다 지금까지는 곧장 북지 장사 입구에서 북지 장사로 올라 갔었는데 이번은 혼자라 천천히 입구에서부터 간다 입구는 시인의 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대구 대표 시인 이상화의 설어운 해조 박재삼 시인 천상병 시인의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그대가 별이라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ㅡ.ㅡ;; 부이미용고사 부드러이 이해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바다에 누워 숭정대부 중추부사 김해 김공의..

인상 깊은곳 2015.10.21

두고 온 사람의 마음을 느끼다-영화 마션

남겨진 사람,버려진 사람 과연 고의든 아니든 그렇게 남겨 두고 온전히 살아갈수 있을까? 영화에서는 대장 루이스( 제시카 차스테인 분) 이하 대원들이 화성에 남겨진 동료를 구하기 위해 발길을 돌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누워 있을 그들이 생각나는건 비단 나만은 아닐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보이는것은분명 제한적인 시간일것이다 숨이 다하기전 살아야겠다는 그 마음을 마크 와트니 (맷 데이먼)을 통해 느낀다 혼자서 살아 있는 그 짧은 순간의 마음이 엿보였다 모순 덩어리인 미국이지만 자국민의 이익을 위하고 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미국의 정신은 비단 영화에서뿐 아니라 실지로도 인정을 해 주고 본받아야 한다 그들은 높은 확률 대신 항상 낮은 확률을 택한다..

영화/외국영화 2015.10.20

축제에 대한 짧은 생각

10월은 전국이 축제다 전국 어느곳을 가도 경쟁적으로 축제를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10월에만 열리는 축제,행사 가 무려 352건이다 ( 한국 관광공사 집계 기준) 여기에 등록안한 축제까지 더하면 대한민국은 거의 매일 축제가 열린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일년중 2번째로 많은 지난 5월은 등록된 축제가 239건이 이었으니 10월은 110건이 더 있는셈이다 전국 축제 내용을 알고 싶다면 --> 전국 축제 현황 물론 축제가 많다고 해서 나쁜건 아니다 삶에 지친 국민들이 좋은 계절,가족들과 나들이 하고 여유를 느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며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순기능이 분명히 많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경쟁적으로 지자체별로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식의 축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혈세를 낭비..

생각 2015.10.19

미생6회- 갑과 을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다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5회까지 지나오면서 이번회가 제일 공감이 간다 과거의 기억을 제일 많이 끄집어 내어 주었다 가장 먼저 출근을 하는것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기분이 있다 장백기 처럼 가징 먼저 출근을 했을때 혼자서 느끼는 상큼함이 있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출근을 많이 하기도 했고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의아함과 알수 없는 경쟁 의식이 생기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갑을이 될때가 많다 거래라는게 어차피 서류만이 아닌 얼굴을 맞대고 여러 조건을 서로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고 접대가 이루어진다 고등학교 동창이고 아는 사람이라 반갑고 거래가 이루어질것 같지만 제일 힘든게 친구 접대고 아는 사람 접대가 힘들다는것..

TV/미생 2015.10.17

(경북 영양) 외씨버선길-치유의길

외씨버선길은 청송에서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까지 장장 240KM의 구간이다 이 길은 조지훈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 버선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양의 구간은 제 7구간으로서 치유의 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본래 시작은 자생화 공원이나 우린 거꾸로 걸었다 거꾸로 걷는다해서 이상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다 총 8.3KM 남짓 거리를 사진 찍으며 ,주위를 둘러 보며 자연을 맘껏 즐기며 3시간을 걸었다 여기가 가까이 있다면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찾아 오고 싶은 길이다 점점 이런길이 좋아진다 ( 외씨 버선길-치유의길) 철쭉을 비롯해 수십 종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일월산 자생화공원은 일제의 수탈현장으로 산자락을 깎아 만든 제련소 구조물이 그때의 생채기처럼 아직도 남아있다. 일제는 1939년에 광물수탈을 목적..

인상 깊은곳 2015.10.16

볼 인플레이냐 데드냐-메이저 AL 디비전 최종전

오늘 토론토의 Rogers Centre에서 미국 메이저 리그 AL 디비전 시리즈 최종 5차전이 열렸다 AL 동부지구 1위인 토론토와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가 서로 2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최종전을 가진것이다 결과는 에러로 자멸하다시피한 텍사스를 6:3으로 누르고 토론토가 챔피언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2연패후 승리를 하고 진출한것이 역대3번째 팀이라 한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 선수는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등 텍사스가 획득한 점수 3점에 모두 공헌을 하였다 특히 2:2 상황에서 7회에 얻은 1점은 정말 진귀한 상황이었고 만일 토론토가 경기에서 졌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 텍사스 7회초 득점 상황) 텍사스의 8번타자 오도어가 좌전안타로 출루 9번 지메네스의 투수앞 희생번트로 2루진루.원아웃..

스포츠,건강 2015.10.15

(경북 영양) 해와 달을 품은 넉넉한 자락 일월산

BYC출신이란 말이 있다 봉화,영양,청송을 일컫는말이다 요즘은 교통과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렇게 실감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정말 산골짝이었다 지금도 차를 타고 가도 대구서 3~4시간은 걸리는 정말 외진곳이다 그 영양의 일월산을 다녀 왔다 친구들과 가진 산행..이번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멋진곳에서 보내고 왔다 일월산 정상인 일자봉에는 어릴적 이곳에서 자랐다는 보수문학가 이문열이 지은 " 日月頌辭(일월송사)' 라는 글이 있다 崑崙(곤륜)의 정기가 해 뜨는 곳을 바라 치닫다가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흘러 동해 바닷가에 우뚝한 靈山(영산)으로 맺히니, 이름 하여 일월산이다. 해와 달을 아울러 품은 넉넉한 자락은 그윽한 옛 고을 古隱(고은)을 길러내고 삼엄한 기상은 거기 깃들어 사는 이들에게 매운 뜻을 일깨웠..

인상 깊은곳 2015.10.15

( 의성) 비안향교 그리고 교촌농촌체험관

경상북도 의성 안계는 처갓집 고향이다 지금은 모두 도시로 나와 생활을 해서 이제 안계를 찾을 일은 없지만 선산이 안계에 있어 일년에 한번은 찾는다 산으로 들어 가는 길에 항상 교촌 마을을 지나게 된다 여태껏 무심코 지나 왔었는데 이번에 보니 비안 향교가 보인다 역시 아는 만큼,관심 있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마침 일행보다 먼저 출발을 한터라서 시간도 있는 김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 비안 향교 )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263호 비안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광해군 2년(1610) 지금 있는 자리에 복원하여, 1898년·1924년·1935년에 각각 수리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이 지역 사람인 손복이 향교의 위패를 산중 굴속에 숨겨 무사히 피해를..

인상 깊은곳 2015.10.14

꿈같은 이야기- 영화 인턴

흔히 이루어지기 힘든 이야기 이거나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거나 동화속 이야기거나 극적일때 흔히들 영화 같은 이야기라고도 하고 꿈같은 이야기라 한다 이 영화가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성공을 꿈꾸는 캐리어 우먼이나 은퇴후 재취업이 희망인 실버들에게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동경의 대상이고 대리 만족을 해 주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보여준 줄스(앤 해서웨이 분)와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의 관점으로만 보면 그렇다 그런데 나는 성공한 CEO를 아내로 둔 매트의 입장에서 영화가 괜히 보였다 그는 결국 잠깐의 외도끝에 다시 가정으로 돌아 오게 되지만 능력과 꿈이 있는 처지라면 그의 번민과 일탈이 이해될만도 하다 물론 그 남여의 입장이 바뀌 상태라면 지금도 이 사회에 많은 사례들이 있을 신파극이 될테지만 말이다.. 각..

영화/외국영화 2015.10.13

시가 있는 구멍가게

3년이 훌쩍 넘어 간다 뜻하지 않았던 일로 감성이 확 바뀌었다..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일에 눈물이 흐르고 때론 깊은 상념에 홀로 빠져 주체할수 없는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기도 햇다 지금은 다시 돌아 온것 같지만 예전의 그것이 아니다 전에는 詩(시).그러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찬찬히 되새이면 그 의미가 남 다르게 다가 온다 장태산에 시가 있는 가게가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눈에 안 들어 왔을터.. 한잔의 막걸리와함께 나는 시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나무는 자리를 탓하지 않고 묵묵히 자랄뿐이다

인상 깊은곳 2015.10.12

미생5회-워킹맘 그리고 직장 성차별..

대부분의 잘못된 선택은 후회로 남다가 잊혀진다 어떤것들은 끈질기게 앙갚음한다 잊혀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이켜 지지도 않고..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부서간 알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알력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실적 때문에..책임때문에.. 내가 직장 생활을 할 무렵은 지금과 이 드라마와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랐다 여직원들이 출근해서 재떨이를 비우거나 커피 심부름은 당연히 그리 하여야 되는 일이었다 차츰 그런 일이 없어지고 여사원들이 줄어 들었지만 그러나 아직도 워킹 맘에 대한 직장에서의 배려는 부족해 보인다 임신과 육아 휴직..많이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경력 단절의 가장 큰 이유기 된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성희롱과 성차별,성추행은 법으로 처벌 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일것이다..

TV/미생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