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경북 영양) 해와 달을 품은 넉넉한 자락 일월산

BYC출신이란 말이 있다

봉화,영양,청송을 일컫는말이다

 

요즘은 교통과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렇게 실감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정말 산골짝이었다

지금도 차를 타고 가도 대구서 3~4시간은 걸리는 정말 외진곳이다

 

그 영양의 일월산을 다녀 왔다

 

친구들과 가진 산행..이번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멋진곳에서 보내고 왔다

일월산 정상인 일자봉에는 어릴적 이곳에서 자랐다는 보수문학가 이문열이 지은 " 日月頌辭(일월송사)'

라는 글이 있다

崑崙(곤륜)의 정기가 해 뜨는 곳을 바라 치닫다가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흘러 동해 바닷가에

 우뚝한 靈山(영산)으로 맺히니, 이름 하여 일월산이다. 해와 달을 아울러 품은 넉넉한 자락은

그윽한 옛 고을 古隱(고은)을 길러내고 삼엄한 기상은 거기 깃들어 사는 이들에게 매운 뜻을

일깨웠다. (중략) 이제 옛 古隱은 文鄕(문향) 英陽(영양)으로 자라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고 섰으니,

아아, 일월산이여. 그 기상 그 자태 바뀌고 다함이 없으라. 우리 영양과 더불어 길이 우뚝하라

 

 

우린 차량으로 KBS즁계탑까지 갔다가 거기서 1,5KM를 둘러 올라 일자봉을 올랐다

오르는 우측편으로는 산림보호구역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는데 매년 5월경이면 이곳에 산나물을

캐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등산객이 거의 없는 우리만의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막 들기 시작한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KBS 일월 중계소

 

 

 

 

 

 

여기가 5월이면 산나물 채취구역이다

 

 

 

 

 

 

일자봉에서의 조망이 정말 끝내준다

우린 한참을 있었다

 

 

 

내 사진을 찍어준 친구가 하는 멋진말

 

想念之朋 而深秋(상념지붕 이심추)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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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봉리브르 2015.10.15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화, 영양, 청송이 깊은 산골짝이었군요.
    하긴 대구에서도 서너 시간을 더 달려 들어간 곳이면
    심심산천이긴 하겠네요.
    친구분이찍어주신 사진이 아주 멋지네요.
    거기에 멋진 말까지 곁들여주셨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친구분들과 깊어가는 가을
    가슴 깊이 만끽하는 시간 보내셨겠습니다.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5.10.15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즈음은 그래도 도로가 잘 되어 있어 그나마 낫습니다
      예전엔 정말 오가기 어려웟을듯 합니다

      단풍도 구경하고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봉리브르님도 이번 주말 멋진곳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2. BlogIcon pennpenn 2015.10.15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월산 초입에 단풍이 보이는군요
    몇 년 전 다녀온 곳인데
    이렇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워요.
    목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3. BlogIcon 죽풍 2015.10.15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점점 물들어가는군요.
    일월산 언젠가 등반해 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4. BlogIcon 함대 2015.10.15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시작되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BlogIcon The 노라 2015.10.15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들었네요.
    한국도 더운 여름의 열기가 지난달까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시간이 간다는 것은...
    친구분들이랑 함께 하신 산행이라 더 좋으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경치가 크아~, 정말 좋습니다.
    상념지붕 이심추. 친구분도 공수래공수거님께서도 모두 가을날 시인같으세요~ ^^*

  6. BlogIcon 참교육 2015.10.15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릴 때 영덕에서 살았는데 청송 꼴짜기라고 하더군요.
    이제는 옛말이지만...

  7. BlogIcon 청춘햇살 2015.10.1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요~ㅎㅎㅎ
    올 가을엔 꼭 단풍놀이 떠나고싶은데..
    함께가고싶은 친구들이 다들 바쁘다보니 갈수있을지 모르겠어요

  8. BlogIcon 바람 언덕 2015.10.1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좋습니다.
    울긋불긋....
    이 나라도 저 단풍처럼 보기 좋았으면...
    그래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는 이들의 마음을...
    좀 펴 주었으면....
    에혀...

  9. BlogIcon 이한씨앤씨 2015.10.15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자기한 단풍이 가을스럽네요^^ 포스팅 잘 보구 가요~~~

  10. BlogIcon 耽讀 2015.10.15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월산 처음입니다.
    1200미터가 넘는 산이군요. 가을입니다. 건강하십시오.

  11. BlogIcon 『방쌤』 2015.10.15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월산은 처음 들어보는데 조망이 정말 멋지네요~
    이제는 약간은 깊어진 가을을 느껴볼수 있는 단풍들의 색도 참 곱습니다
    저도 산행이나 한 번 가볼까요~^^ㅎ

  12. BlogIcon 지후니74 2015.10.15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

  13. BlogIcon 새 날 2015.10.15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속 인물이 공수래공수거님이신가요? 멋집니다^^ 일월산이란 산의 명칭은 흔치 않은데 1200미터가 넘다니 높이가 상당하네요. 가을산행은 역시 다른 계절보다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군요.

  14. BlogIcon 광주랑 2015.10.15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알간 단풍의 향연이네요 ^^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

  15. BlogIcon 까칠양파 2015.10.15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 시즌이 드디어 시작됐군요.
    벌써 가을이 종점에 도착한거 같아 우울해지지만, 그래도 너무 멋진 단풍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곧 서울도 단풍이 도착하겠죠.ㅎㅎ

  16. BlogIcon 개인이 2015.10.1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네요 ^^ 단풍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