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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1/09/08 2

디아크 광장

오랜만에 디아크 광장을 찾았다 넓은 곳이라 코로나 시대에 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 중의 한 곳이다 광장과 강변 도로 사의 비교적 넓은 잔디에 자리를 깔고 잠시 휴식들을 취했다 이곳은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들이 많이 데려와 노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모습을 한참 지켜 보던 처형이 한 마디 하신다 "정말 약 오르고 질투 나서 못 살겠다"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당신의 지나간 처지와 갑자기 비교가 되었셨나 보다 부연 설명을하시는데 "요즘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정말 모두들 잘 생기고 이쁘다." 예전 과는 비교가 되지 않고 이렇게 아이와 놀 수 있는 장소, 여유가 있는 것 같아 그렇다"라고 하셨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돌아 갈 수 없는 그 시절.. 지금이라도 그리 하고 싶다.. 마..

인상 깊은곳 2021.09.08

( 함양 여행 ) 황암사, 청계 서원

마지막 정자인 농월정까지 가야 선비문화 탐방로가 마무리되는데 날씨가 더워 힘드신지 그만 걷자 하신다 황암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거연정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 버스 타는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황암사를 돌아본다 황암사는 절이 아니고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 황암사 조선(朝鮮) 선조(宣祖) 30년(1597)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을 지키기 위하여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황석산성 전투는 정유년(1597)에 조선을 다시 침략한 왜군 14만 명 중 우군 2만 7천 명이 8월 16일(음력)에 가또(加藤淸正), 구로다(黑田長政) 등의 지휘로 황석산성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3일간(8월 16일∼8월 18일)의 처절한 공방전이었다. 이때 안의현감 곽준(郭埈)과 전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