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시작된 미국 NBC드라마 '블랙리스트'가 10년 방송을 거쳐 2023년
시즌10으로 대단위의 막을 내렸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 난 전 시리즈를 다 보았다
감상 후기는 시즌 1부터 3까지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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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시리즈를 꾸준히 봐 왔고 이제 마지막 시리즈,
마지막 회를 다 본것이다
초반 (시즌1~3) 재미에 비해 중반 시즌은 좀 재미가 떨어졌었다
시즌8에 이르러서는 초반 극을 이끌어 가던 엘리자베스 킨이 사망하기까지 한다
"블랙리스트"는 레이먼드 레딩턴 ( 제임스 스페이더 분)이라는 신출귀몰한
세계적 범죄자와 FBI 특별수사 본부와의 공조이야기이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즌 10의 22화는 생각할만한 대사와 노래가 흘러나온다
레이먼드 레딩턴의 인생관을 총상 입고 치료중인 뎀베가 병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되뇐다
레딩턴은 '주머니에 든 것 외에는 빈손으로 떠난다"라고
레딩턴도 불치병을 앓고 있고 스스로를 포기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간직한 유퓸인 유명한 투우사를 죽인 미우라 황소에게
당하는 거처럼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삶보다 위험한 삶을 사는 게 쉬웠던 남자'
딜런 토마스의 시가 뎀베의 회상에서 나온다
'죽음이 불가피하다 그 불가피함 때문에 죽음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불가피하지 않은 것들
분노, 분노해라 빛의 죽음에 맞서서
결말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뎀베는 눈물을 보인다
10년 드라마 최고의 결말이었다
그리고 방송에 흐르는 2곡의 배경 음악
Gipsy Kings - A Mi Manera (Comme D'Habitude)
https://www.youtube.com/watch?v=tdSLuPje0Gc
Bob Dylan - Knockin' On Heaven's Door
https://www.youtube.com/watch?v=cJpB_AEZf6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