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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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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수산도서관 북토크 별은 얼마나 멀고 우주는 얼마나 클까-김상철 천문학 박사

空空(공공) 2020. 11. 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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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을 먹고 아내와 운동하러 가면서 밤 하늘을 쳐다 보게 된다

별이 많이 보이는 날도 있고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날도 있다.

지난 10월 24일 대구 구수산 도서관의 김상철 천문학 박사의 강연을 듣고는 더욱더 별을 바라 보게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간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별,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며칠동안 그것에 빠지게 되었다


우리는 "천문학적"이란 표현을 가끔 사용하기도 하고 또 일상에서 많이 그런 표현을 접한다

일례로 10월 27일 헤럴드 경제는 "세계최고 수준 천문학적 세금 '폭탄'..세금 때문에 기업 판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고 그 기사 내용중에는 이건희 회장 타계이후 "천문학적인 상속세 논란이 ~"라는

내용이 있었다 

숫자가 아주 많을때 이런 "천문학적인" 표현을 사용을 한다

그런데 실상은 그 "천문학적"인게 상상을 초월한다


우주의 크기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말로 그 크기를 설명할수 있다

  • 태양이 우산 정도의 크기라면 지구는 손톱만 하다
  • 태양이 1m/m의 크기라 가정할때 다른 별까지의 거리는 60KM이다
  • 우주에는 천억개의 은하가 있고 1개 은하에는 천억개의 별이 있다

그리고 지구와 별들의 거리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는 북극성과 북두 칠성만 해도 그렇다


북극성은 지구에서 약 43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간 달린 거리=약 9조4600억㎞) 떨어져 있다.

북두칠성을 보면 일곱 개의 별이 하나의 평면에 놓인 것 같지만, 실제 일곱 개의 별이 지구에서 떨어진 거리는 

각기 다르다 한다

북두칠성 중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별은 삼중성인 미자르인데  지구에서 78광년 떨어져 있다. 

북두칠성 중에 가장 멀리 있는 별은 두브헤로 124광년 떨어져 있다.


북두칠성을 구성하는 일곱 별끼리 떨어져 있는 거리도 아주 멀다 한다. 

지구에서 보면 두브헤와 메라크가 매우 근접해 보이지만 실은 45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지구에서 관측되는 별 중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센타우루스 자리에 있는 프록시마 센타우리 라고 한다

4.24광년 떨어져 있고 너무 어두워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 2010.3.1 조선일보 기사에서 인용 )



천문연구원 김상철 박사

태양계 행성 크기

태양과 별과의 거리

김상철 박사는 가장 먼 거리의 "왜소신성"을 발견했다 한다

지구로부터 2만 4천광년거리..

우리나라의 망원경은 영천 보현산의 1.8M가 가장 크다

하와이와 칠레에 10M 망원경이 있다


빛의 속도는 초속 30만 킬로미터(km)로 달리고, 한 시간에 10억 킬로미터(km)를 진행한다.

1년을 가는 거리 ( 9조 4,600억 Km )가 1광년이다

빛은 1초에 지구의 둘레를 7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속도이고 지구로부터 달까지는 빛의 속력으로 1.3초가 걸린다.


현재 인간이 개발한 가장 빠른 속도는 보이저 1호가 기록한 1초에 17Km를 가는것이다 한다


정말 무한한 우주다..

"천문학적인" 용어를 함부로 사용하기가 어렵지 싶다


별 보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것이 도시의 가로등 불빛이라 한다

깜깜한 시골로 밤하늘의 별 보러 가고 싶다^^


☞ 10월 24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