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숲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숲이 제법있다
내가 가본곳만 해도 천연기념믈 1호인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 숲 ,403호인 성주 성밖숲 그리고 514호인 영덕의
도천숲이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만 20여개에 이른다
이번에 의성 고운사를 다녀 오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의성의 사촌리 가로숲을 보고 잠시 머물게 되었다
'고려말 안동 김씨 입향조(入鄕祖)인 김자첨이 안동으로부터 이곳 사촌으로 이사를 와서 마을 서쪽의 평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만든 방풍림이라고 전해진다. 사촌에서는 이 숲을 서림(西林)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이 숲에는 나이가 300∼600년 정도되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10여 종, 5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의성 사촌리 가로숲은 조선 선조(재위 1576∼1608)대에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이 출생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숲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관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이 수림은 사촌 서쪽 매봉산 기슭의 하천변에 있는데, 길이 약 1,040m, 폭 40m로 가로 놓여 있으며, 마을 서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진 방풍림이다
의성군의 홍보 영상에도 등장하는곳이기도 하다
아마 도심과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었다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을것인데 한적한곳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그늘에서 더위 피하기도 좋은곳이다
의성은 사과가 많이 나기도 한다
일행들이 잠시 쉬시는 틈에 1KM 남짓한 숲을 거닐어 보았다
바람을 충분히 막아주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었다
이 마을에는 문화재가 많은 편이다
바로 앞에 있는 후산정사도 돌아 본다
김사원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덕망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안동 도산에 천산정사를 세웠으며, 1758년(영조 34)에
다시 후산으로 옮겨 세웠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으나, 1990년 중건추진회를
발족하여 1991년 7월 후산정사로 중수하였다. 경내에는 외삼문, 중정당, 사당 등이 세워져 있으며, 해마다
춘추정일에 유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 향사인물 김사원은 자 경인(景仁), 호 만취당(晩翠堂), 본관은 안동이다.
천성이 어질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공경을 받았으며, 자라서는 퇴계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유림의 추대로 의성 정제장(整齊將)으로 활약하였으며 전쟁통에 집을 잃은 백성들을 도왔다.
입구의 벽화
당시애는 몰랐는데 카메라 렌즈에 아무래도 얼룩이 있는것 같다
돌아와서 닦았다
후안정사 앞의 향나무
'보호수로 지정될만도 하다.그런데 아직인 모양이다
여길 보고 만취당을 보러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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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곳을 다녀오셨군요
항일의 고장입니다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 있다는 걸...전 몰랐습니다^^;;; 그것도 꽤... 많군요! 이곳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문화를 알아갈 때마다 한국에 대해 내가 이만큼이나 관심있어 하고 또 알고 있을까 싶은 마음이 종종 드는데요. 공수래공수거님 글을 볼 때마다 비슷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또 이렇게라도 알게 되니 좋습니다아~ㅎㅎㅎ 오래된 나무가 많아서인지 뭔가 뿜어내는 포스가 다르네요! 후산정사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또 잘 구경하고 갑니다^^
예전에 도천숲도 있었고 성주의 성밖숲도 있었는데 거기보다 더 규모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도 가려고 간것이 아니고 지나가다 들른곳이기도 합니다
갈려던곳이 바로 옆이었지만 말입니다 ㅎ
이곳 사천 마을이 임진왜란및 근세 일본에 맞서 의병 활동을 한 곳이어서 의미가 더 있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말 우리나라는 온 국토가 박물관이고 천연기념물입니다.
널리 알리고 많이 찾으면 좋겠지만, 또 그렇게 되면 부작용도 많겠죠?
덕분에 멀리 가지 않고도 여행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나라에 이렇게 모르는곳도 많고
가볼만한곳이 참 많습니다 ㅎ
나무들이 굉장히 멋있네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일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것 같네요ㅎㅎㅎ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좀 오래 ㅜ잇다 왓을겁니다
걷는데 조금 더웠거든요
이런곳이 도시에 가까이 있다면 인기 많을곳입니다 ㅎ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매력적인 곳이네요.
그냥 조용히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일부러 여기 멀리까지 찾아 오시는분은
드물었습니다 ㅎ
공수거님은 정말 부지런하신듯~
캬~ 여기도 거보고 싶은 곳이네요 ^^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ㅎ
숲이 울창하니 그늘에 잠시 쉬어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더위를 식혀 줄수 있는곳이었습니다 ㅎ
보기만해도 힐링입니다 좋은공기가 코로 들어오는 느낌?#^^#
바람이 불어 온다면 더욱 좋은곳입니다 ㅎ
숲이 1KM 정도라니 시간내어 걸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
직선 거리로는 1Km가 안 되어 보였습니다
걸을만 했습니다 ㅎ
시원하게 보입니다.
광장히 긴 숲이군요.
후산정사 향나무도 굉장 합니다.
후산 정사의 향나무가 아주 독특했습니다
봄, 가을쯤에 산책하면 공기가 시원하고 좋을것 같아요 ㅎㅎ
봄,가을이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공수래님 덕분에 귀중한 보물에 대해 공부하고, 잘 보고 갑니다^^
전국 방방곡곡이 문화재입니다 ㅎ
아름다운 명품길이군요.
구경 잘 하고 가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서원 건축도 한국건축사 시간에 공부를 했었는데..
공부를 제대로 안한 탓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서원 배치 종류에 대해서 배웠던게 기억이 날락말락합니다..
한국 건축에 대해 공부를 하셨군요
저도 약간의 관심이 있습니다 ㅎ
멋있는 곳이네요 ^^ 공기가 좋아보입니다
밁은 공기
시원한 공기였습니다 ㅎ
나무가 주는 그늘 아래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을 거 같지만, 그래도 걷는게 가장 좋겠죠.
울창한 나무가 피로와 피곤함은 멀리 보내버리고, 개운함과 힐링을 줄 거 같네요.ㅎㅎ
가을 가로숲은 어떨지 또 궁금해집니다^^
더위가 한풀 꺾여서 한 낮에 저리 숲속 그늘에 있으면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청량할 것 같아요. 600여년이나 되는 숲이라 하니 더 의미가 있네요. 멋있어요 ^^
이날도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다니기 좋은 날씨였었습니다
이젠 낮에 걸어도 좋을만한 날씨가 되었더군요
9월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숲이 참 좋아보이네요.
한적한 느낌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가을이 무르익은 어느 날 즈음에 가면 정말 기가막힐 것 같네요. ^^
가을에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후안정사 앞의 향나무 정말 멋져보이네요.
무더운 이번 여름 이런 향나무 밑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향나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ㅎ
얼룩이 있는지도 몰랐다가 언급해주셔서 발견했어요!
푸르른 숲과 하늘 덕에 여즉 여름 같네요. ㅎㅎㅎ
관리를 좀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