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어디 갈 계획을 잡지 않았다 이런 날은 군 고구마나 구운 감자 먹으면서 영화 보는 게 딱이다 그래서 금요일 ( 3월 10일 )에 2부가 공개된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를 보았다 9화부터 16화까지 단숨에 보았는데 지금껏은 용두사미 같은 드라마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어느 평론가가 말한 것처럼 "용두용미"의 드라마였다 때 맞춰 터진 연출PD의 학폭이 화제가 되었고 ( 기존의 학폭과 좀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발빠른 사과로 일단락되어지는 것 같다 ) 야구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에 학폭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선수가 다시금 화제에 잠깐 올랐다 드라마 내용처럼 학폭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다 수십 년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그것을 다소나마 치유 하는 길은 가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