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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한국 SF 영화 정이 (Jung_E, 2022)

空空(공공) 2023. 3.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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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SF 영화, 드라마는 아직 초보 수준이다

상상의 세계나 미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로 담으려면 제작비가

다른 장르보다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투자를 꺼려 했었는데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SF장르에 투자를 시작한다

한국 최초의 SF 영화 "승리호'가 있었고 이어 "고요의 바다'가 있었다


천만 영화 '부산행"으로 한국 좀비 영화를 탄생시킨 연상호 감독의 SF 장르 제작물인

'정이"는 공개되자 마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난 그간 보아 왔던 외국 SF 작품과 비교하여 특별함이 없었고 화려함이니 웅장함은

없었지만 한국형 SF 장르를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연구소장역의 류경수가 본인이 기계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다



최근 구글이 개발한 챗봇 '람다"는 자신을 자의식이 있는 것으로 인정해 달라는 말을

했다는데 향후는 인간인지, AI인지 모를 정도가 될 날이 오지 싶다



이 영화에서의 화제는 단연 고 강수연이다

강수연은 20대 초반 국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인기를 누리면서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지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일약 월드스타가 되었었다

2013년 영화 '주리'출연을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부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이 영화 촬영 후 건강상 문제가 생기고 뇌출혈로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결국 이 영화가 유작이 되었다


그 녀는 어마의 모습을 한 AI가 자유스러웠으면 하는 마음을 속으로 간직한 무표정한

개발자의 모습을 연기 했다

여고생이었을 때 얼핏 본 기억이 있는 강수연 배우. 명복을 빈다


지금 화성 탐사가 게속 이루어지고 있고 그 탐사에 한국계 우주인이 탑승할지도 모른다

지구가 환경 파괴,자원 고갈이 되면 언제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로봇에 대한 윤리적 문제는 철저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영화는 "인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세상 모든 행운이 함께 하길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요



( 한 줄 줄거리 )

 황폐화된 가까운 미래. 전쟁을 끝내기 위해 AI 연구소 팀장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위대한 영웅이었던 군인의 뇌를 복제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 철학적으로 보아야 보이는 영화

☞ 1월 22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