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도 대선 후보의 전두환 관련 망언이 있던 날 이 책을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한 강의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는 그 때 5월 광주의 이야기이다 난 그 해 소식을 비교적 일찍 접했었다 직장 선배의 고향이 광주였는데 그 무렵 부모님께 전화가 왔었다 한다 " 당분간 광주에 내려오지 마라고.." 자초 지종을 물어 보고 광주의 친구들에게 연락도 해 보더니.. 그리고서 들려 준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었다.. 전쟁 상황이나 마찬가지라니.. 그때 들은 이야기는 그랬었다. 안절부절하던 선배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그 후 아이가 이 쪽 지역으로 가게 되고 2015년 겨울 광주를 찾은 적이 있다 그때 광주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일 먼저 찾은 곳이 5.18 자유 공원, 기념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