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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19/05 32

대구 와룡산 용미봉,할아버지봉

( 용미봉에서 내려다본 금호강 ) 영산홍 군락지를 다보고 온김에 올라 오기전 안내도로 확인한바 있는 용미봉까지 올라 가 보기로 했다.와룡산의 정상은 299.6m로써 그리 높지는 않은산이다. 가고자 하는 용미봉은 해발 253M 정도 된다. 와룡산은 익히 아는바와 같이 1991년 3월 26일 다섯명의 초등학생이 도룡농알을 주우러 간다하고 집을 나선뒤 실종되었다가 11년 6개월만에 이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된곳이다.아직 진범이 잡히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데 이 역시 진실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충분히 심증은 가는 일이 있긴 하나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조심스럽다.매년 3월이면 이곳에서 위령제가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명복을 빈다.. 높이가 높지 않고 오르는길이 완만할뿐만 아니라 봉우리에 올라서면 대구 ..

김창완 밴드-뭉클 콘서트 대구 공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산울림" 밴드를 모를지도 모르겠다. 산울림은 신중현,들국화와 함께 우리나라 1세대 대표적인 록 밴드이다.70~80년대 대표적인 록 밴드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멤버였던 동생들이 활동을 중단하고 김창완 혼자 밴드를꾸려 활동하다가 2006년 재결합해서 2년여 활동하는중에 막내 동생이 2008년 미국서 사고로 사망하면서 해체되었다.. 그,후 김창완은 젊은 연주자들로 "김창완밴드"를 구성해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마침 대구 동구의 "아양아트 센터"에서 김창완 밴드 초청 공연이 기획되어 사전 예매를 하고 관람을 했다."뭉클 콘서트'란 주제로 1시간 반동안 휴식 시간 없이 김창완 밴드 공연으로만 이뤄 졌다. 밴드 답지 않게 많은 히트곡이 있는 김창완은 1954년생으로 우리 나이 66세임..

영화 리틀포레스트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한번쯤 꿈꾸는 일상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현대인들이라면 한번은 꿈꾸는 일..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있는것을 먹으며 .. 이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그런 욕구를 대신 만족하게해 준다 케이블 방송에 언뜻 해주는것을 보았다가 시간을 찾아 보게 된 영화다 2018년 2월 말 상영되어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니 흥행은 So So다. 영화속 사계절의 표현을 위한 노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수 있는 성적이다. 더구나 김태리..류준열이라면... 이 영화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은 나에게는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영역의 감독으로 기억이 될듯 하다 "남쪽으로 튀어"도 그렇고 일본 영화 리메이크를 잘하며 작품들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다.. 이 영화도 이가라시 다이스케라는 일본 만화가의 동명 ..

영화/한국영화 2019.05.14

제주 렌트카 현황및 대여시 알아둘점

제주에서 올레길을 걷거나 패키지 여행을 할때는 대중 교통이나 제공된 차량을 이용하면 되니 렌트카가 필요없다.하지만 자유 여행을 한다면 요즘은 대부분 차량을 렌트한다 여태 제주에서 차량을 렌트해 본적은 없었는데 지난 3월 친지들과 여행하면서 부득이 하게 렌트차량을 이용하게 되었다 제주도에는 보이는게 렌트카일 정도로 렌트카가 많다2018년 12월 현재 129개 업체 32,612대가 등록되어 있다 2019년 제주의 운행차량이 383,659대니 8.5%가 렌트카로 10대중 1대는 렌트카인 셈이다주말이나 휴일 제주 ,서귀포를 벗어나면 렌트카 번호판인 "허,하,호"를 많이 볼수 있다. 렌트 차량을 1,000대 이상 보유한 업체는 4개 업체로 제주 렌트카 ( 1,162대 ), 무지개 렌트카 ( 1,184대 )AJ (..

( 제주 숙소 ) 가족과 다시 찾고 싶은 고투 베드( Go to Bed ) 리조트

지난 3월 친구들과 다녀 온 제주 여행..숙소가 참 마음에 들었다.적당한 가격..깨끗한 시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리조트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부부의 넉넉한 배려가 여길 다시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더구나 여행 내내 비가 내려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는데 이것 저것 불편이 없도록 챙겨 주셨다. 이곳은 제주에 있는 친구가 아는곳이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도 충분히 좋은곳이다 ▶ 고투 베드 리조트 ( Go to Bed ) http://gotobed.7581.co.kr/index.php 성산일출봉이 멀리 보이는곳이다.갔을때는 비수기여서 그런지 직원이 없었고 사장님 부부가 모든걸 도와 주셨다.로비 한쪽에는 사장님 취미인 음악 시설도 보인다로비 모습객실 복도객실은 양실,한실,로얄실 ( 복층) 이 있는데 우린 ..

4월 봉산문화회관 전시-동독의 일상, 김상희 침묵 그 너머,놀자 김태헌 기억공작소

초등학교총동창 체육대회에 참가한 김에 점심 시간 막간을 이용하여 학교 맞은편에 있는 봉산문화회관을 찾았다 휴일인데도 전시관은 한산했다. 총 5개의 전시가 있었다.. ▶ 정진경 -다른 시선,외면하지 않기 ( 3.29~5.6 2F 아트스페이스 ) ▶ 원선금 -RE: PLAY ( 4.24~4.28 3전시실 ) ▶ 김상희 -침묵,그 너머 ( 4.23~4.28 1전시실) ▶ 하랄트 하우스발트,슈테판 볼레 - 동독의 일상 ( 4.23~4.28 2전시실 ) ▶ 김태헌 - 기억공작소 ( 4.12~6.30 4전시실 ) 들러본 시간은 짧았지만 궁금한것도 물어 보고 알찬 시간이 되었다 ● 동독의 일상- 하랄트 하우스발트 사진, 슈테판 볼레 글 프리드리히 에버재단 ( 독일 정치 재단 )이 생명평화아시아의 협력하에 동독 사회주..

( 진해 여행 ) 음지도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우도

진해 군항제의 마지막 코스는 진해 해양공원이다. 진해해양공원은 진해의 음지도에 해전사 체험관을 제일 먼저 개관한 이래 2005년에 음지교로 육지와 연결 하고 2006년 해양생물테마파크를 개관하였고 2012년 해양솔라파크를 2014년에 어류생태학습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하여 해양공원으로의 면모를 갖춘곳이다 주어진 한정된 시간에 다 돌아 볼수는 없고 솔라타워와 우도를 거쳐 공원 둘레를 한바퀴 돌아 보는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여기도 곳곳에 벚꽃을 심어 놓긴 했지만 아직 진해의 벚꽃을 따라 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진해해양공원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09시부터 동절기는 18시 ,하절기는 20시까지이다 주차료가 있으며 ( 승용차 1일 주차 3천원 ) 솔라타워 ( 관람료 성인 기준 3,500원 )..

인상 깊은곳 2019.05.10

미술(예술)전문 개인 도서관-대구 아트 도서관

언제부터 한번 시간내서 가본다는게 차일 피일 하다가 근로자의 날 오후 시간이 나길래 찾아 나섰다. 책상 모니터에 가볼곳으로 스티커 메모를 붙여 놓은지 근 2년만이다."아트 도서관" 아주 오래전 지역 신문 기사를 보고 메모를 해 두었었는데 그때 기억에 휴일은 휴관한다고 해평일 시간이 되면 찾아가려고 했다가 미뤄 둔곳이다. 그런데 찾와 와서 확인하니 내 정보가 잘못 되어 있다는걸 알았다.아트 도서관은 월요일,설날,추석외는 개관을 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9시 까지이다.( 일요일은 오후 1시~오후 9시 )아마 사이트에 올라 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믿었던것 같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열람할수는 있으나 회원 가입을 하면 여러가지 특전이 있다. 닌 그냥 둘러볼 작정이었다가 이곳 관장님의 부인이신 갤러리 관장..

인상 깊은곳 2019.05.09

어버이날 단상-가족 사진

사진첩을 우연히 뒤적이다 찾은 사진.. 아스라히 기억에 약간 남아 있기도 한 유치원에서의 어머니날 행사였다. 가슴에 카네이션을 어머니께 꽂아 드리는 사진이다. 그리고 한참이 흘러 어머니날은 없어지고 어버이날로 바뀌었다 ( 1973 년 3월 30일 ) 그리 살갑지 못했던 부모님과 나와의 관계였지만 세월이 흐르고 안 계시니 회한의 감정이 밀려 온다.. 이 노래를 안 들어 보신분은 한번 들어 보시길 김진호-가족사진 지나고 나니 알겠다. 부모의 마음은 같았을것이라는것을....

생각 2019.05.08

어벤져스 엔드게임:땡큐 어벤져스,바이 어벤져스 그리고 스탠리 ( THANK YOU AVENGERS, BYE AVENGER,Stand Lee))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개봉과 동시에 각종 흥행 기록을 깨더니 개봉11일만 ( 4월 24일~5월 5일 )에 1,100만을 돌파했다.이대로면 역대 외화 흥행 1위였던 아바타의 1,333만을 제치고 외화 흥행 1위를 충분히 달성할수 있을걸로 생각이 된다.이대로라면 국내 영화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명량의 1761만을 깨뜨릴수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올초 "극한 직업"이 1,626만명으로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바 있는데 어쨌든 TOP 3 영화중 2편이 올해 나올 가능성이 많다.빈익빈 부익부의 경향이 타나나는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런 쏠림이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인정할수 밖에 없지만 무엇보다 작년 96세의 나이로 타계한 원작자 "스탠 ..

영화/외국영화 2019.05.07

가족 다큐멘터리-마이 플레이스

"마이 플레이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이 다큐멘터리는 박문칠 감독 개인.그리고 가족의 성장 다큐멘터리이다. 동생이 혼전 임신을 하고부터 아이가 태어나 유치원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했으니 적어도 5~6년은 족히 이 영화에 투자한 시간일것이다. 싱글맘이 된 여동생의 이야기로 부터 출발해 캐나다로 이민을 갔던 부모의 이야기.. 캐나다에서 태어난 오누이 그리고 역 이민. 한국 생활에 적응을 못한 동생이 아이를 낳고 다시 개인의 자유를 찾아 캐나다로 다시 유학하고.. 정당일에 몸 담았던 부친과 동생의 갈등.부친의 몽골 봉사등 그리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박차고 영화일을 한 본인의 이야기까지 한 사람의 가정사에 정말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 시대를 살..

(대구 수성구 식당) 특별한날 외식하기 좋은곳-대구 삿뽀로

4월은 우리 가족에게 기념일이 많은 달이지만 올해 4월은 좀 특별하다. 음력으로 나의 생일과 양력으로 아들의 생일이 같은날이다. 양력 나의 생일과 음력 아들의 생일도 4월에 하루 차이로 있어 앞으로 이런 경우가 잘 없지 싶다. 양력 생일을 하는 아들의 생일을 축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번 칼(?)을 잡아 봤으니 이번에는 아들이 좋아하는 회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회전문점 보다는 일식집을 찾았는데 수성못 근처 일식집 "삿뽀로"이다 삿뽀로는 엔타스라는 외식 전문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일식 식당이다. 대구에는 한곳이 있지만 서울과 인천,경기직역에는 제법 직영점이 있고 경복궁 (숯불 구이 ), 고구려 (구이) 등 브랜드만 19개를 운영하는 대형 외식업체이다. 규모로 봐서는 백종원 프렌차이즈 못지 않은 전문 ..

( 제주 여행 ) 표선 해비치해변 ,불턱 카페 (게스트 하우스 )

김영갑 갤러리를 보고 분위기 있는 바닷가의 카페를 찾아 나섰다비는 여전히 내리고.. 김영갑 갤러리 가까운곳 표선 해수욕장 근처의 해비치 해변에 있는 불턱 카페 ( 게스트 하우스 )를 찾았다.비가 안 오면 바깥 벤치에서 분위기를 잡을수도 있으련만 처마 밑에서 파도 치는 광경을 바라 볼 밖에.. 파도가 거칠다이런 풍경을 보는것도 흔치 않은 일이기는 하다다 먹을때까지 모양이 없어 지지 않아 신기했다 비 오는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거찬 파도가 있는 바다를 보는것도 괜찮다 싶었다 ☞ 3월 10일 친구들과

아이러브스쿨,프렌즈가 생각났던 초등 총동창체육대회

얼마전 초등학교 총동창 체육대회가 열려 참석을 하였다.참석대신에 비슬산 참꽃을 보러 가고 싶긴 했지만 매년 참석을 해 왔었고 우리 기수의 참석율을 조금이나마 높이는데도움을 주기 위해 아내만 보내고 난 체육대회에 참석을 했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역사가 깊다..올해가 113주년이 되는 학교며 졸업생만 해도 현재까지 약 4만4천명에 달한다.대구시 중심부에 있는 학교답게 정.관.재계 유명 인사도 배출했으며 유명 스포츠 선수 졸업생도 있다.하지만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체육대회는 이제 올해가 13회째다. 100주년 되는해 총동창회 1회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었는데 그때 한창 TV의 동창 찾기 프로그램이 유행을 했었다지상파 방송에서 해피투게더란 프로그램에서 "프렌즈"란 이름으로 방송을 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옛 ..

생각 2019.05.03

( 상주 여행 ) 자전거 박물관,경천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경상북도 상주"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 오르시는지 모르겠다.아마 "곶감"을 떠 올리시는분들이 많을것이다..곶감은 현대에 들어 와 상주의 명물로 알려졌고 예전의 상주는 삼백의 고향으로 유명했다.삼백은 세가지 흰것으로 "쌀,목화,누에고치"를 말한다. 예전 글에도 밝혔지만 나는 상주 그러면 "자전거"가 제일 먼저 생각 난다▶ 2016/07/01 - [인상 깊은곳] - ( 상주 여행 ) 상주 자전거 박물관상주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약 85,000대로 1가구당 2대꼴이다. 이번에 나각산을 다녀 오면서 일행들에게 제일 먼저 보여 주고 싶은곳이 '자전거 박물관"이었다.모두들 일상 생활에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상주 자전거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박물관으로 2002년 1..

(제주여행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야속하게도 이틀째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비가 오지 않거나 조금 내린다면 오늘 사려니 숲길을 걷고 오름을 하나 오르기로 했는데.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계획을 대폭 수정해 실내 활동을 하기로 .. 그래서 올레길 3-A 코스 중간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어차피 3-A 코스를 걷는다면 들러야 할곳이었지만 올레길 걷는 중에 들렀다면 넉넉하게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소개 제주도를 사랑하고 열망했던 김영갑의 발자취상세 정보매주 수요일 / 신정 (1월1일) / 설날, 추석 당일 이용시간: 3~6월 18시까지, 7~8월 19시까지, 9~10월 18시까지, 11~2월 17시까지이용 시간평일 : 09:30 ~ 18:00 , 주말 : 09:30 ~ 18:00요금 정보유료,일반입장료 ; 4.0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