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만식이 연기한 특전사령관 공수혁 소장은 12.12 당시 장태완, 김진기, 하소곤 장군과 더불어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에 끝까지 저항한 장군 중 1명이다. 그는 특전사 사령관으로 재직시 전두환, 정호용, 노태우를 여단장으로 장세동을 참모로 둔 특전사 제3대 사령관을 역임했고 12,12 당시에도 5년째 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12.12후 정병주 사령관은 강제 예편 당한다 그 후 7년여 은둔 생활을 하다가 1987년 11월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가 관훈토론회에서 12‧12사태에 대해 자신들을 미화하는 발언을 보고, 그동안의 침묵을 깬다, 그들의 부당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였다.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국가를 찬탈하려 하다니….” 하지만 1988년 10월 16일 밤 10시에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