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전 우리는 대구 역전앞에서 만나 계약을 맺었다 그 때 당시 고목나무 아래서 만났었는데 마침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근처 실내체육관에서는 행사가 있었고 계약후 처갓집에 가야 하는 그 사람은 말로 형언할수없이 기쁘다며 다음 만나면 족발을 먹자고 했다" 위 글에서 조금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겹문자나 겹말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겹문자: 같은 뜻의 말이나 문자가 겹쳐 이루어진 말. ‘역전 앞’,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에 달이 뜨고’ 따위가 있다. ▶ 겹말 : 같은 뜻의 말이 겹쳐서 된 말. ‘처(妻)의 집’을 뜻하는 ‘처가(妻家)’에 다시 ‘집’을 붙여 ‘처갓집’, ‘오래 묵은 나무’를 뜻하는 ‘고목(古木)’에 ‘나무’를 붙여서 ‘고목나무’라고 하는 것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