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파이브-만화 원작인게 다행인 영화

 

2013년에 개봉한 정연식 감독 연출의 "더 파이브"는 감독의 독특한 추진력으로 탄생한 영화이다.

웹툰 작가이기도 한 정연식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먼저 썼으나

한동안 영화화 되지 못하다가 Daum에 웹툰으로 발표 평점 9.2의 높은 호응을 받은 인기 웹툰이 되었고

그뒤 영화화 되면서 본인이 직접 연출도 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 이후에 후속 연출작은 없다.

 

이 영화도 조금 연출의 구멍이 조금 보인다.

123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좀 줄이고 전개를 간결하게 했으면 좋았을법 했는데 말이다

 

 

 

부분 부분 다른 영화를 조금 패러디하고 가져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극적인 살인 장면등에서 하정우의 추격자 생각도 들고 "나 김책 공대여"라는 부분은

김혜수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멘트와 겹쳐 들린다

 

김선아,마동석이 출연하고도 73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건 참 아쉽다

지금 와서 본 영화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동석이 상대에게 밀리고 깨지는건 이해하기,

아니 용납하기 힘들다

 

아무리 함무라비 법전에 있는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극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관객을 설득하는 타당성은 좀 만들어주어야 한다.

 

반면 온주완의 연기는 칭찬해 줄만하다..불사조였지만,,

 

 

설득력이 없는 전개,,아쉬운 결말이지만 몰입감은 있다 ( 허탈감이 매번 생기지만,,)

 

(한줄 줄거리)

 살인마로부터 처참히 짓밟히고,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 마저 잔인하게 잃은 은아(김선아),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할 다섯 명을 모은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

 다섯이 있어야 완성되는 마무리까지 완벽한 계획! 

 모든 걸 잃은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장기를 미끼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복수를 계획한다

 

예술하는 사람처럼 생겼어요

 

★★☆ 20분쯤 덜어냈으면 별 반개는 벌었을 영화

 

도미노 구성에 공을 들인것 같은데 별 효과를 못 본것 같아 내가 다 미안해진다

 

☞ 4월 5일 LG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