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즈너-억지로 다 본 영화

 

 

매월 초가 되면 IPTV에 VIP 무료 영화가 올라온다

볼만한 게 있는지 이리저리 선택해 보다 "프리즈너"라는 제목이 보여 선택한 영화다

감옥 이야기이겠거니 해서 킬링 타임 영화로 좋을 듯싶었기 때문이다.

일 년에 수십 편의 영화를 보지만 매번 좋은 , 잘 만든 영화를 매번 보기는 어렵다.

재미없는 영화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난 재미가 없어도 대개는 끝까지 본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아 개인 돈까지 투자했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영화를 만든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고 영화를 보면서

뭔가 한 가지라도 얻으려고 한다

이 영화 "프리즈너"는 2020년 본 영화중 제일 실망스러운 영화다

 

많은 예산을 들인 영화는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개연성도 없고 스토리가 얼기설기 하다

코로나 상황에 극장 개봉 흉내만 내고 IPTV로 넘어 온 영화이긴 하지만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도알 아 두면 좋을듯 하다

영화의 내용은 한마디로 줄여 "교도소 내 격투 게임"이다

스토리를 잘만 엮었으면 괜찮을 영화가 될 법도 했다

8명의 격투 게임에 참가하는 범죄자들 하나 하나 스토리를 조금씩 전개했더라면 오히려 좋았을 것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양길영 감독은 무술 감독 출신으로 이 영화가 첫 연출작이다

무술 감독 답게 격투 장면은 그런대로 볼만했으나 각본에서 실패를 한 것 같다

각본을 쓴 사람이 제작자와 이름이 비슷해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교도소장으로 출연한 이재용의 연기가 이상하게 억지스럽다

미스캐스팅인것 같다.

( 한줄줄거리)

살인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 교도소 내 비밀 격투 게임에 

선수로 자원한다.

 거액의 돈이 베팅되는 교도소 격투 매치는 교도소장의 감독 아래 살인마저 묵인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를 죽인 진범을 발견한 신세도는 목숨을 걸고 모든 경기를 이겨

 자신의 손으로 진범을 철저히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 언제 끝나는지를 자꾸 확인하게 된 영화..82분 짜리 영화를 이틀에 걸쳐 보았다

덧 1. S.I.L  교도소내 안전 관리 요원을 뜻하는 듯하다

    2, 영화가 촬영된곳은 구 장흥교도소 그리고 별이 머무는 곳 하늘빛 수목원 ( 전남 장흥)이다

☞ 2020년 12월 3일.4일 혼자 

   ( 이 포스팅 올리는데도 2년이 넘게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