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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서원_향교 45

( 경주 여행 ) 서악서원,도봉서당

여행지를 가면 근처의 서원은 웬만하면 찾아 본다경주 지역에도 꽤 많은 서원이 있다. 작년 1월 옥산 서원을 찾은 이래 2번째 경주 지역 서원 방문이다☞ 2019/01/10 - [인상 깊은곳/서원_향교] - ( 경주 여행 ) 경주 옥산서원-퇴계 이황선생 스승 회재 이언적을 기린곳 ▶ 서악서원 (西岳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제19호신라 삼국통일의 중심인물인 김유신 장군과 신라 학자인 최치원, 설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조선 명종 때 문신인 이정(1512∼1571)이 경주부윤이라는 벼슬을 지낼 때 지방 유림과 뜻을 같이하여 명종 18년(1563)에 세운 것이다. 선도산 아래에 ‘서악정사’로 세운 것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고 1602년 묘우, 1610년 강당과 동·서재를 새로 지었다. 인조 원년(162..

(대구 북구 ) 칠곡향교,구천서당,매양서원

지난 10월,11월 구수산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나는대로 못 가본 향교,서원 정자를시간나는대로 둘러 보기로 했다. 10월 27일 오후 구암동 고분을 둘러 보기전 오전 시간에 우선 가까운 몇군데를 찾아 보았다 ▶ 칠곡 향교 칠곡향교는 지난 2015년 한번 찾았다가 문이 잠겨 있어 못 들어 갔는데 이번엗 문이 잠겨 있다향교 사무실에 한분이 나와 계셔 물어 봤다니 일요일은 개문을 않는다고.관리하는분이 안 나온신단다.물론 돈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일요일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면 좋을텐데 하는생각이 들기는 했다.2015/07/03 - [인상 깊은곳] - ( 대구 가볼만한곳 ) 대구 향교 그리고 칠곡 향교칠곡 향교는 나와는 인연이 없는갑다 칠곡향교 대성전 ( 대구광역시 문화재 ..

( 통영 여행 ) 통영 향교-제일 먼저 찾은곳

여름 통영 여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찾은곳은 통영 향교다통영향교를 먼저 찾은 아유는 그 지역의 향교를 보는 나의 여행 스타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여행은 차를가지고 갔기 때문에 북통영 IC에서 가장 가까운곳이었기 때문이다.오전 9시가 안 되어 대구를 출발했는데 통영 향교에 도착한 시간이 12시를 조금 지났으니 통영으로 오는데3시간 남짓 걸렸다,. ( 물론 도중 휴게소에서 2번을 쉬었다. ) 통영향교는 조선 고종 광무 4년(1900)에 진남군이 고성현에서 분리됨에 따라 1901년에 고성향교에서 떨어져 나와 지금의 위치에 세워졌다.▶ 통영향교 : 경남 유형문화재 제218호 1901년에 건립하였고, 과거에는 군내에서 수재를 뽑아서 경학을 연수하도록 하여 중앙제 도와 같이 유교의식 절차를 익히게 하고 미풍..

( 통영 여행 ) 이순신 장군의 위패 사당-충렬사 사적 제236호

국내에 충렬사라고 아름 붙여진곳이 6~7곳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곳이 3곳이다 ( 통영,남해,정읍) 이곳 통영 충렬사는 선조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제7대 이운용 통제사가 창건 하였으며, 현종4년(1663)에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임금이 내린 충렬사 사액을 받은 사액사당이다.그 후에는 역대의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왔다. 경내에는 본전, 정문, 중문, 외삼문, 동서재, 경충재, 숭무당, 강한루, 유물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경내에는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숙종7년(1681)에 60대 민섬통제사가 세운 통제사충무이공충렬묘비이며 충무공 후손통제사 비각 2동에 6기가 있고, 이운용 통제사 비각, 김중기 통제사 비각, 유..

(밀양 여행 ) 영남의 3대 향교인 밀양향교,교동손씨고가

점심 먹을때가 다 되어 가지만 밀양 향교만 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밀양 향교는 진주향교.경주 향교와 더불어 영남의 3대 향교에 들어 간다 영남의 대표적인 유교 지방답게 그 규모가 대단하다손씨 집성촌인 교통 마을 제일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 밀양 향교 고려말 조선초경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선조 35) 부사 최기(崔沂)가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 중 1602년 중창 당시의 건물은 대성전뿐으로, 1821년(순조 21) 부사 이현성(李玄姓)이 중수하였다. 그 밖의 건물들은 이후에 중건된 것이다. 이 향교는 영남지방에서 경주향교·진주향교와 함께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

( 합천 여행 ) 옥전서원,덕원서원

합천에는 서원이 3곳 있는데 산청 방향의 옥계서원을 제외하고 2곳을 다녀 왔다. 옥전서원은 합천박물관 뒷편 옥전고분 바로 맞은편에 있다. 옥전서원 (玉田書院) : 경남 문화재자료 제201호 초계 정씨의 시조인 정배걸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정배걸은 고려 전기의 학자로 고려 현종 8년(1017) 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에 힘썼던 분이다. 옥전서원을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철종 12년(1861)과 1981년에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 2칸은 마루로 구성하고 양 옆으로 온돌방을 두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양 옆 지붕 아래에는 바람을 막기 위한 풍판을 달았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

( 합천 여행 ) 합천향교,조선의 마지막 향교 강양향교

월광사지 삼층석탑을 보고 난뒤 지도에 나와 있는 합천향교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에 등록이 안 되어 있는지 네비게이션으로는 검색이 안된다. 그럼 주소를 찾아 갈수밖에. 그런데 네비게이션에는 주소도 안 나온다. 근처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 나섰다. 보통은 가까이 가면 이정표가 있기 마련이고 웬만하면 향교 건물이 멀리서도 보이는데 여긴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물었더니 골목으로 들어가 중학교 앞이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신다 덕분에 지도에도 없는 그마을의 효부문을 볼수 있었는데 누군지는 설명이 없었다. ( 아마 승정대부였던 한 장군의 부인이거나 며느리 였지 싶다..) 그리고 제실도 잠깐 보고 합천 향교를 찾아갔다. 설명문이 없어 누구의 효부문인지.... 글씨도 알아 보기 힘들었다 어느 ..

( 경주 여행 ) 경주 옥산서원-퇴계 이황선생 스승 회재 이언적을 기린곳

2019년의 첫 여행은 경주 북부 지역 문화재 탐방이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날이 좋아 친지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나섰다. 최종 목적지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며 마을 전체가 문화재인 양동마을이고 오전에 양동 마을 가기전 옥산 서원및 독락당과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간곳은 경주옥산서원이다. 경주옥산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서 제외된 47개 서원중의 하나로 성리학자이며 동방오현으로 추앙받는 회재 이언적선생을 기리는 서원이다 * 이언적 ( 1491~1553 ) 조선 성리학자,정치가 경주 양동망을 태생으로 유학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문묘 종사와 조선왕조 최고 정치가의 영예인 종묘 배향을 동시에 이룬 6현 중 한 분이다.(이들 6현은 이언적, 이황, 이이, 송시열,..

전주 향교-사적 제379호

일년반전쯤 친구들과 다녀 온뒤로 전주한옥마을은 이번이 두번째다 다음 올때는 느긋하게시간을 가지고 오겠다고 마음먹었건만 첫번방문때보다 주어진 시간이 더 없다 일행들과 오목대,전동 성당까지 동행을 하다가 경기전에 들어가시는걸 보고 난 혼자서 전주 향교를 찾아가기 위해 빗속을 우의를 입고 총총걸음으로 나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분들이 찾으시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엄청난 인파였을것이다 비가 와 지도를 가지고 다니기 어려우니 찾아가는것도 약간의 제약 사항이 있다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물어 향교길로 접어 들었는데 이곳 길은 한옥 마을길에 비해 정말 한산하였다 * 전주 향교 ( 사적 제379호 ) 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세웠다고 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당시에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사..

( 고령여행) 김면장군유적지 ( 도암서원)

전쟁은 수많은 영웅을 낳게 된다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장군이나 곽재우 장군같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은 이름이 덜 알려진 ,기억해야할 위인들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김면장군도 그러하다 김면은 호가 송암(松菴)이며 중종 36년(1541)에 태어난 학자로 참봉, 공조 좌랑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창, 고령 등지에서 의병을 규합하여 적을 격퇴하고 승전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그 공으로 합천군수가 되고 의병 대장의 칭호를 받았다. 후에 곽재우 장군이 "영남을 보존할 분은 이 분 뿐이다"며 그의 인품에 탄복하였다. 여러 달 동안 의갑(依甲)을 풀지 않았으며, "나라 있는 줄은 알았으나 내 몸 있는 줄은 몰랐다(只知有國 不知有身)" 라는 말을 남기고 15..

( 거창 여행 ) 거창 향교, 덕천 서원

향교는 행정구역인 부,목,군,현에 설립된 지방교육기관이다 몇년전부터 어디를 가면 그 지역의 향교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곤 찾아간다 향교에서 공부 (입적)하여야지만 과거 응시 자격이 주어 진다 그래서 조선 시대 유명 위인들은 모두 향교나 성균관에서 공부를 했다 찾아간 거창 향교는 개방은 되어 있었지만 공사중이었다 거창 향교 주위는 지금도 여러 학교가 주위에 있어 지리적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자리가 아닌가 싶다 ( 거창 향교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0호 조선 태종 15년(1415)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음. 1415년에 대성전을 설립하고 1572년에 현감 서의가 중건하였으며, 1574년에는 현감 장문한이 명륜당을 건립함. 그 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2..

( 영천 여행 ) 산남(창)의진,용계서원,생육신 이경은 제단,부조묘,용산정사

영천댐과 망향공원을 둘러 보고 당초 생각했던 용계서원을 찾아 나섰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지도상으로는 가까운길인데 남은 거리가 많음을 표시하길래 다시 한번 지도를 봤다.. 역시나 들어 가는길을 지나쳐 왔다 그래서 진행방향으로 호수를 빙둘러 가니 남은길이 멀수밖에 ㅋ 차를 돌려 다시 찾아 나섰다 가는길에 유적지들이 많이 보여 급한 걸음도 아니라서 차를 세우고 하나 하나 돌아 보았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또 충신,애국 지사가 많이 나신곳인 모양이다 그 이유를 나중에 짐작할수 있는곳을 발견하고 "역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산남의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산남의진) 1906년 경상북도 영천(永川)을 중심으로 조직되었던 항일의병부대. 자세한 내용은 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의 관련 항목을 링크한다 ☞ 산남의진 산..

( 대구 달성 ) 현풍 향교.현풍 곽씨 십이정려각

추석을 앞둔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전 2시간의 짜투리 시간이 생겼다 뭐라도 해야 되는데..영화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가지고 있는 지도를 보고 갈만한곳을 찾았다 오고 가고 1시간 보는데 1시간 적당한곳을 찾았다 대구 달성에서 안 가본곳 현풍향교와 그 주변 문화재들 안 찾아 본곳이 눈에 띄어 망설이지 않고 찾아 나섰다 ( 현풍 향교 )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27호 현풍향교를 처음 지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옛 교동에 다시 지었고 영조(재위 1724∼1776) 때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었다. 대성전은 영조 26년(1750)경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동무·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등이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 경북 칠곡 ) 곤산서원, 신유장군 유적지

약목 남계리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시간 여유가 좀 있길래 근처 유적지를 찾아 보았더니 신유장군 유적지라고 있었다 가는길에 옛 건물이 보이길래 차를 세웠다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은데 "곤산서원" 이라고 되어 있다 잠시 차를 세워 개방은 되어 있지 않았지만 밖에서 잠깐 둘러 보았다 ( 곤산 서원 ) 1773년(영조 49)에 묘우로 건립된 뒤 1783년(정조 7)에 신우덕(申祐德), 신익황(申益愰)을 봉안하고 서원으로 승격되어 강학을 한 곳이다. 그러나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빈터로 남아 있다가 최근 2004년 이 터에 다시 곤산서원이 복원되었다. 경도사(景道祠)와 영모재(永慕齋) 그리고 외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도사에는 곤산서원에 배향된 신우덕(申祐德), 신익황(申益愰) 두 분의 신주를 모시고 영..

( 거창 여행 ) 구연서원,관수루,청송당

수승대에 도착해서 관리사무소를 지나 축제극장을 지나면 바로 효자비가 보이고 청송당이 있다 청송당은 요수 신권(1501~1573) 선생의 아들인 청송 신복행(1533~1624)이 공부하던 곳이다 문이 잠겨 있는듯 보였으나 살며시 미니 열려 조심스럽게 둘러 보았다 다음으로 구연 서원이 나온다 400년된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서원을 지키고 있다 구연서원 입구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422호인 관수루가 있다 ( 구연서원 ) 1694년(숙종 20)에 지방 유림이 신권(愼權)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구주서당(龜州書堂) 자리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성팽년(成彭年)과 1808년 신수이(愼守彛)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대원군의 서원철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