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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서원_향교 45

( 경주 여행 ) 경주 향교, 계림

경주를 십여회 이상 왔었지만 경주 향교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는 관심도 좀 없었었고 경주향교가 위치하고 있는곳이 좀 막다른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다 경주 향교를 중심으로 교동마을,계림 석빙고,월성 유적,대릉원,첨성대까지 볼수 있어 이곳에 차를 주차를 했다 경주향교는 다른곳과 달리 개방이 되어 있었다 경주향교 대성전은 2011년에 보물로 ( 제1727호 )로 지정되었다 ( 경주 향교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91호 이 자리는 원래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국학이 있던 곳이다. 경주 향교가 처음 지어진 시기는 잘 알 수 없으나, 조선 성종 23년(1492)에 서울의 성균관을 본 떠 고쳐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탄 뒤 선조 33년(1600)에 대성전과 전사청을 다시 지었다. 이어서 ..

성주 향교 그리고 보물 1575호 대성전과 명륜당

현재 남한에 남아 있는 231개의 향교중 ( 건물이 남아 있는곳 225개 ) 향교내 건물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곳은 많지 않다 강릉향교 대성전 (보물 214호) 장수향교 대성전 (보물 272호) 나주향교 대성전 (보물394호) 영천향교 대성전 (보물 616호) 경주향교 대성전 (보물1727호) 그리고 2016년에 지정된 제주 향교 대성전 (보물 1902호 ) 그리고 오늘 답사하게 된 성주 향교 대성전 ( 보물 1575호 ) 7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특이하게 성주 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이 같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성주 향교 ) 성주향교는 전면에서 볼 때 명륜당이 좌측에 자리하고 우측에 대성전이 위치하는 좌묘후학의 배치법을 지니고 있다. 대성전은 다포형식으로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문묘, 익산향교 대..

( 군위 여행 ) 의흥향교,제동 서원,효령사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5월 연휴 주말날씨는 좋았기에 지도 한장 들고 돌아 오는 시간을 고려하여 가 볼곳을 정한 다음 길을 나섰었다 이번엔 군위 의흥에 있는 의흥 향교를 찾았다 의흥으로 가는 28번 국도는 무슨 공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트럭들이 쉴새 없이 지나 다녔다 K2 공군 이지 반대 깃발들과 커다란 트럭에서 떨어지는 분진, 미세먼지등이 아주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향교문은 닫혀 있었다 ..그러나 밖에서 충분히 볼수 있는 구조였다 ( 의흥 향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98호)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건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8호. 의흥향교는 1398년(태조 7)의흥면 읍내동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1년(선조 34)에 중건하였다. 그 뒤 1614년(..

( 대구 ) 서계 서원, 환성정

나는 얼마전까지 대구시에는 서원이 하나밖에 없는줄 알았다 일전 구암서원을 소개하면서도 구암서원외에 대구에 서원이 또 있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하다가 우연히 지도를 살펴 보다 뜻밖에 아주 가까운곳에 또 하나의 서원이 잇다는것을 알고 찾아 나섰었다 지난 3월 매화가 필 무렵 찾았던 곳이다 문은 잠겨져 있었지만 밖에서도 충분히 잘 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 서계 서원 ) 서계서원 (西溪書院)은 1781년(정조 5)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문화(李文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01년(순조 1) 이주(李輈)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그 뒤 점차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

( 청도 여행 ) 도주관,청도동헌,청도향교

청도 읍성을 보고 도주관,청도 동헌,석빙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청도 향교를 본 청도 여행의 마지막글이다 청도 읍성 바로 길 건너에는 도주관이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안을 볼수 있었다 ( 청도 도주관: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던 도주관(道州館)이다. 도주(道州)는 청도의 다른 이름이다. 객사에는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에서 배례하였으며, 그 밖에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찾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1670년대 조선 현종 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정청과 동헌만이 남아있다. 한동안 화양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개조하긴 하였으나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정청은 정면..

( 청도 여행 ) 선암 서원,신지 생태 공원

지도를 보니 신지 고택마을에서 선암서원이 멀지 않은곳에 잇었다 잠깐 둘러 보고 나오려고 걸어가는데 옆에 신지생태공원이란 팻말이 있고 한창 조성중인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둘러볼 요량으로 다시 차를 가지러 왔는데 그새 같이 갔던 분 께서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거라 생각하고 나는 서원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원은 역시나 문이 잠겨져 있었다 문틈으로 본 서원안에 장독대들이 있는걸로 보아 분명 관리하시는 분이 거주하시는걸로 생각되었다 선암서원_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이 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仙巖)에 자리잡고 있다. 김대유(金大有)와 박하담(朴河淡)을 향사(享祀)하던 곳이다. 초기 창건은 1568년(선조 1) 매전면운수정(雲樹亭)에 두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여 ..

( 청도 여행 ) 임호서원,경의관

김씨 고택을 보고 신지 고택마을을 보기 위해 내려 가려는데 서원이 하나 보인다 차를 세워 확인을 했는데 지자체 관광 지도에는 겨우 보일정도로 아주 작게 표기가 되어 있다 "임호 서원"이라고 되어 있다 역시나 서원은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문중의 관리가 여의치 않은것은 이해가 되나 서원 역시 문화재이거늘 행정 당국의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이곳은 국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임호 서원"은 임진 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하였던 박경신을 배향하였던 곳이고 특히 그와 그의 아들과 관련된 4종 17점의 책과 고문서가 보물 제 1237호로 지정되어 임호 서원옆 경의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시 관련 다툼으로 전시가 유보되어 있는..

( 경산 ) 난포고택,관란 서원,조곡서원

경산시 여행지도를 펼쳐 보니 청도방면으로 난포고택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위 문화재를 보니 몇군데가 보인다 . 특히 서원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래서 이곳으로 목적지를 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문을 걸어 잠근곳이 대부분이라 밖에서 볼수 밖에 없었던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향교,서원,고택은 문이 잠겨 있는곳이 많다 물론 문중에서 관리 하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건 이해를 하지만 내부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볼수 있도록 안내( 연락처) 표기는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중헌지 모르겠다 난포 고택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80호 임진왜란 이전에 창건되었다 하고 순조7년(1809)명의 막새기와와 1817년(순조 16)의 상량문이 있어 중수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채·아랫채·사당채·수오당(守吾..

( 경산 ) 경산 향교

많은 향교를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산 향교는 다양하게 지역민과 소통하는듯 했다 대학,논어,맹자,중용,소학,명심 보감등을 무료로 교육하기도 하고 인성예절교실과 전통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통 혼례 예식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듯 했다 ( 경산 향교 :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 469호 ) 390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1550년에는 현령 박세린(朴世麟)이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3년에 현령 박창(朴敞)이 중수하였으며, 1681년에 현령 홍처공(洪處恭)이 감사 이수언(李秀彦)에게 건의하여 교궁(校宮)을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1702년에는 현령 이발(李渤)과 교임 유포(柳浦)가 보수하였고, 171..

도동 서원 ..김굉필 은행나무

작년 이곳을 찾은 날은 11월 21일 이었다 그때 가니 서원앞의 은행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모습만 볼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오게 되면 10월말이나 11월초에 다시 찾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지난 일요일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아직 이른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동네 가로수가 물들어 가는 모습이나 매스컴에서 노란 은행잎 소식을 보니 올해도 자칫 놓치게 되지나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 약간 조바심이 생기게 되는것이..참 이상하였다 여기만 가려고 생각하면 왜 이런 생각의 드는지... 이번주나 다음주는 다른 일로 시간을 못낼것 같고 결혼식이 12시니 아침 일찍 다녀 오면 시간은 충분할것 같았다 마침 아침 일찍 아들 보러 가는 아내를 배웅하고 달성 현풍으로 달렸다 ☞ 2015년 도동 서..

( 대구 ) 도심속의 서원-구암서원, 숭현사

대구 도심에 있는 서원 구암서원 이곳을 몇번이나 방문하였는데 매번 문이 잠겨 있어 돌아섰었다 문중에 전화를 해 볼까도 생각했었지만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 늘 발길을 돌렸었다 오늘도 문이 잠겨 있으면 이번엔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다행히 개문되어 있었다^^ ( 구암서원,숭현사) 1665년(현종 6년)에 연구산(봉산동 현 대구제일중학교)에서 귀암사로 창건하여 그 후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718년(숙종 44년)에 동산동(현 신명고등학교)으로 이건되었다. 서침(徐沈), 서거정, 서해(徐解), 서성(徐省, 1588년 ∼ 1631년) 등 4인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어 달성 서씨의 문중서원 성격이 짙었다. 흥선대원군 집권 후인 1868년에 훼철되었다. 1924년에 유림에서 다시 세우고, 1943년 숭현..

( 영덕 ) 인량리 전통마을.영해 향교

( 이 글은 지난 8월에 다녀 와서 쓴것을 지금 발행한 글입니다^^) 가까이에 전통마을이 또 있다는것이 이 지역이 옛부터 선비의 고장이고 명망있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괴시리전통 마을에서 인량리 전통마을까지는 자동차로 10분거리. 5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영덕의 군화는 복숭아꽃이지만 도로 곳곳이 베롱나무꽃을 심어 놓아 지금 이 시기가 꽃이 가장 예뻐 보인다 영덕의 인량리 전통마을 상고시대에 우시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어 ‘나라골’이라 불리다 조선초기에는 마을형상이 양쪽 날개를 펼쳐 놓은 것 같은 산세에 그 날개깃에 마을이 달린 듯하다고 해 나래골(翼洞)이라 불렸으며, 조선 광해군때부터는 어질고 인자한 현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마을이라 해 인량리(仁良里)라 불리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1400년대부터..

( 군위 ) 송호서원,양천서원,남계서원-꽃담CC주위의 서원들

이 부근이 위천을 중심으로 정자도 있고 공부하는 강당 그리고 서원이 많은것을 보니 확실히 풍수가 좋은것 같아 보인다 2009년 세인트 웨스턴 골프 클럽이 개장을 했다 ,,지금은 꽃담 CC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골프장 주변에 있는 서원들을 둘러 보았다 세인트 웨스턴 시절에 몇번 찾은적은 있었는데 그땐 이런 서원들을 전혀 몰랐었다 지금 꽃담 CC는 법정관리중인 모양이다 송호서원 1725년(영조 1)에 창건하여 1753년(영조 29) 서당으로 발족하였다. 1798년(정조22) 사당을 건립하여 송호사(松湖祠)로 개창하였다가 1815년(순조 15) 송호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3년에 복원되었다. 배향 인물은이숙황과 이보,이진이다 복원한지 얼마 되지 않..

( 김천 ) 김산 향교

직지사 갔다 오는길..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인터체인지에 올리기전 갈곳으로 택한게 김산향교다 다른곳과 달리 여기는 안내해 주시는분이 계시는게 특이했다 문화해설사신지,관리인인지 확인은 못했다 ㅡ.ㅡ;; 많은 분들이 보셔야 보람을 느끼실텐데.. ( 김산 향교: 문화재자료 제 257호) 1392년(태조 1)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임란 때 전소된 것을 1634년(인조 12) 진사(進士) 강설(姜渫)이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건하고 그의 아들 강여구(姜汝榘)가 동·서재, 동·서무, 내삼문을 중건했다. 6.25 전란 이후 방치되어 퇴락한 향교를 전교(典校) 현경길(玄慶吉)이 1975년과 1979년 두 번에 걸쳐 대대적으로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교는 교동 산중턱 급한 경사지를 3단으로 구획한 기단..

( 상주 여행 ) 낙강 마실 ..도남 서원

열심히 혼자 다니다 보니 밥 먹는것도 잊어 먹었다 그런데 그 이유중의 하나는 마땅히 먹을곳이 안 보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마침 카메라 배터리 충전도 할겸 도남서원 바로 옆에 있는 "낙강 마실"에 들어 갔다 식사와 민박(고택 체험 )이 되고 차와 음료가 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종종 민박이용을 하신다고 한다 멀리서 상주 관광을 하러 오시는분도 일박 하시는데에는 괜찮을듯 싶다 ( 1일 숙박비 \30,000 낙강 마실 010-2247-6199) 민박을 한 외국 관광객들이 써 붙인것이라 한다 깔끔하고 간단한 한상..시골 밥상 ( \7,000 ) 그러고는 바로 옆에 있는 도남 서원을 둘러 보았다 ( 도남 서원 ) 도남(道南)’이란, 북송의 정자가 제자 양시를 고향으로 보낼 때, “우리의 도가 장차 남방에서 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