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손흥민 선수가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나?
64년 만의 우승의 꿈이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예선 3경기를 포함 5경기를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4강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하고
유효슈팅 하나도 날리지 못한채 분루를 삼켰다
16강 ,8강을 극장 골로 이겨 클린스만에 데한 비판이 미뤄지나 했는데
4강전 결과로 그 책임을 안 질 수가 없게 되었다
본인은 물러날 뜻이 없다고 했는데 그가 취임한 이후 경기는 전략, 전술 부재로
오로지 선수들 능력으로 이겨 온 게임이다
스포츠는 질 수도 있다
그러나 내용에서 진다면 그건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이번 경기로 리더가 중요하다는 사실 하나만큼 클린스만은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선수들이 미안한 일은 아니다
( 이 글을 쓰고 며칠뒤 대표팀 선수간 다툼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요르단전 졸전이 괜히 그런게 아니었다
이 역시 감독의 안일한 선수 관리다 )
결국 감독은 경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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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클래식 잡학 사전
▶루트비히 판 베토벤 ( 1770년 12월 17일 ~1827년 3월 26일 )
"사랑! 오직 사랑만이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 준다"
베토벤의 실제 성격은 위대한 음악성에 미치지 못했는데 그는 일상생활에서
주변사람들과 끊임없이 불화를 일으켰다
그는 불같은 성격에 남성다운 외모와 늘 사랑에 빠져 지냈다
베토벤은 27~8세에 난청이 시작된 말년에는 거의 듣지 못할 정도였는데
후대 학자들이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세기의 음악을 만들어 낸 걸 밝히기 위해
61년간 세차례나 청력과 관련 보관된 신체 조직을 다시 부검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베토벤의 청력 기관이 사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직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른다
베토벤의 무급 비서를 자청했던 쉰들러라는 사람은 베토벤의 여러 이미지를
만들고 포장을 했는데 그는 베토벤의 대화 수첩이기도 한 비망록 400여 권을
파기하기까지 했다
베토벤은 그의 사생활을 지켜 주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다
위인은 주변 사람들.친구들이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좋은 친구들은 본인이 만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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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나 추석, 설 차례상의 시장 보기를 아내와 같이 보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전 차례상 준비를 위한 장 보기를 전통 시장에서 예년과 다름없이
보았다
예년보다 시장 보기가 좀 수월(?)하다
전에는 장보는 사람들이 많아 옮겨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 그렇지 않다
설 차례를 안 지내는 가정이 많아진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고 소비자 물가가 많이
올라 그런것도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기함을 한 것은 사과 가격이다
지난가을 사과 재배가 역대로 어려웠다 이야기를 들었지만 차례상에 올릴만한
사과 1개에 거의 만원 가까이한다
예전에는 3개를 차례상에 올렸는데 이번에는 하나만 올리기로 했다
국가지표체계 (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5058 )에 따르면
생활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2020년은 0.4% ,2021년은 3.2% 이 정부 들어
2022년 6.0%, 2023년은 3.9%나 올랐으니..
날씨만큼이나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