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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2월의 고해(1)

空空(공공) 2024. 2. 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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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한자어나 사자성어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적용된 위인 중

한 사람이 한나라의 2인자였던 한신이다

한신은 한나라의 대장군이면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신이 출사할 당시 별명이  

 ① 국사무쌍(國士無雙) -나라에 견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선비이었다

 ② 명수잔도(明修棧道) 암도진창(暗度陳倉) -삽십육계중 8계로써 한신이 삼진을 점령하기 위해 

   파촉에서 나올 때에 생긴 말로, 겉으로는 잔도를 고치면서 은밀하게 진창을 건넌다는 말이다

 ③  과하지욕(胯下之辱)-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치욕을 참아 목숨을 부지하고, 

  초나라 왕이 된 후 그 자를 불러 돈을 내리고 용서하여 만들 어전 말이다

 ④ 일반천금(一飯千金)은 한신을 불쌍하게 여겨 밥을 주고 "당신에게 돌려받을 것은 

  기대도 안 한다."라고 말했던 동네 아낙네에게 왕이 된 후 크게 보답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다다익선(多多益善) ,  배수진(背水陣)을 적용했고 

  항우와 마지막 결전인 해하 전투에서 항우를 사지로 몰아넣어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이 

 나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고사성어는  "토사구팽(兎死狗烹)" 이 아닌가 싶다

 원래는 춘추시대 월나라의 군사 범려의 말(《사기》 〈월왕 구천 세가〉)출전(出典)에서 유래한 것인데

 보통은 한고제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뒤 한신을 압송하자 한신이 한탄하는 말에서 유래한 걸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부인인 여왕후  ( 여치 중국 3대 악녀 )가 한신이 공을 세우니 불안을 느껴

 궁으로 불러들여 살해를 한다


 예전 경험했던 조직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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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클래식 잡학 사전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1756년 1월 327일 ~1791년 12월 5일 ) 

 '언제나 저를 신뢰하세요

  자는 신뢰받아 마땅한 사람이니까요."

 모차르트는 1756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9번지에서 태어났다

 세살때부터 연주를 했고 다섯 살에 작곡을 시작했으며 여섯 살에 유럽 전역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다

 17세에 고향으로 돌어와 월급쟁이로 살았는데 그를 고용한 잘츠부르크 대주교에게 

 사표를 내고 빈으로 이사를 해서 상류 사회 학생들을 가르치고 선불 연주회로

 돈도 많이 벌게  되었으나 빈의 상류 사회에서 그를 찾지 않게 되고 

 1791년에 35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도 모차르트의 이름 정도는 안다

 그가 싫어했던 잘츠부르크는 지금 그를 가장 사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천재가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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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가다 앞 차의 뒷면에 "결초보은"이란 것이 붙어 있었다

처음에는 왜 붙어 있는지 의아했다가 이내 초보운전이라는 것을 표시하려고

붙인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보통 "초보운전"이라고 하거나 "왕초보" 정도로 표시하는데 가끔 재치 있는 표현들을

보면 슬그머니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미치겠쥬? 나는 환장 하겄슈’ 라는 문구도 보았었고

‘초보라서 미안해요."

‘운전을 글로 배웠습니다’ 라는 문구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운전 관련은 아니지만 내가 다니는 짐에도 재치 있는 문구들을 붙여 놓았다

지킬 수 없는 약속 '한 개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 "오늘만 먹고 살 빼야지"


그리고 어느 식당에서 보았던 문구는

 "기분이 저기압일땐 반드시 고기 앞으로 가라" 도 인상 깊었다


유명한 광고 문구도 많은데 내가 기억하는 최고는 모 가전업체의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였었다


재치 있고 위트 있는 글은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간혹 과한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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