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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 다음 날은 처가 성묘를 다녀온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성묘를 한 뒤 아내가 예전 살던 곳 , 어릴 때 놀던 곳, 다녔던 학교 등을 둘러보았다
감회에 젖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나도 마음이 그랬다
즐거웠던 기억만 가슴에 간직하길..
올해는 이른 추석이라 아직 벼들이 익지 않았다
성묘 후 간단히,,
어릴 때 많이 놀았다는 개천지
올해는 코스모스도 드물다
이게 무슨 무슨 바위라 했는데...
예전 살던 집 앞 논 , 백로들이 날아다닌다
늦은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고
아내의 모교를 찾았다
고향이 자꾸만 작아지고 없어진다
☞ 9월 12일 아내, 처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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