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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문희갑 전 대구시장-인흥마을 (남평문씨 세거지)

空空(공공) 2022. 3. 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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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목원 둘레길을 걷다 무슨 이야기에서인지 대구 시장 이야기가 나왔다

역임했던 대구 시장들 중에서 그래도 시민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은 

7년간 재임을 했었던 문희갑 전 시장이다


그 문희갑 시장이 사는 곳이 수목원 인근 '남평 문씨 세거지-인흥마을'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아내와 친지가 한 번 가 보자고 하신다

난 몇 번 다녀온 곳이어 아내나 친지는 당연히 같이 갔다 온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었다

나 혼자 다녀 온 것이다


인흥 마을은 여러번 소개를 했었고 다른 블로그 글에서도 많이 소개된 곳이다

 

https://xuronghao.tistory.com/1028

 

( 대구 달성 ) 남평문씨본리세거지 ( 인흥마을 )-인흥사지,석탑

대구수목원 바로 뒤,인흥마을이라 불리우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수목원 들렀다가 생각이 나면 한번씩 찾는곳이다 작년 봄에 들러 목화가 핀것을 보았었고 들어가는 진입로 공사를 햇었는데 일

xuronghao.tistory.com



 ☞ 인흥마을-남평문씨 세거지

 남평문씨의 중시조로 알려진 삼우당(三憂堂) 문익점(文益漸)의 후손이 대구에 입향한 것은 

 대체로 500년 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 인흥에 자리를 잡은 것은 그의 18세손인 

 인산재(仁山齋) 문경호(文敬鎬, 1812~1874) 때이다. 

 그는 문씨만의 마을을 만들 것을 계획하고 원래 고려의 대찰(大刹)인 인흥사가 있었던 자리에 

 터를 잡아 오늘의 인흥마을을 새로 열었다고 한다.

 세거지에 최초로 건립한 건물은 1820년을 전후해서 지은 재실 용호재(龍湖齋)로 현재 

광거당이  있는 곳이다. 

저택이 들어선 것은 1800년대 후반으로 처음에는 초가로 시작했으나 그 후 100년에 

 걸쳐 지금의 세거지가 형성되었다. 

 현재 70여채의 기와집이 한울 안에 정연히 들어서 있는 이 마을은 건축 연대가 200년 

미만이지만  전통적인 영남지방 양반 가옥의 틀을 지키고 있으며, 세거지 구성과 주위 경관의 

조화는 어느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마을이라 하겠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

 

문익점 동상과 목화밭을 볼 수 있다

 


 
 문희갑 전 시장은 경제 관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경제기획원 차관-전국구 국회의원

 경제수석비서관-국회의원-대구 시장 등을 거쳤다

 1937년생으로 아직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

 그는 경제수석 비서관 시절 택지소유상한제,개발이익환수제 토지초과이득세 등 투기억제책을

 내 놓기도 했는데 10년 뒤 폐지되었고 인천 국제공항, KTX 신살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구 시장으로 재직시 나무 심기 사업을 전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나 2002년 뇌물

 수수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정계 은퇴했다

 

 

문희갑 시장 댁 대문의 글귀가 아무리 생각해도 인상적이다

얻었다 한들 본래 있던것

잃었다 한들 본래 없던 것

 

☞ 2월 20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