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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제주 여행) 대정읍 추사 김정희 유배지

空空(공공) 2023. 4.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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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예정했던 올레길을 다 걷지 않으니 여유 시간이 생겼다

생각 끝에 다음날 가려고 했던 대정의 '추사 김정희 유배지"와 기념관을 찾기로 했다

송악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도 해서이다


▶ 사적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西歸浦 金正喜 流配址)

서귀포시 대정읍성 동문자리 안쪽에 자리 잡은 추사유배지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였던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유배생활을 하던 곳이다.

김정희는 영조의 사위였던 김한신(金漢藎)의 증손으로, 조선 순조 19년(1819) 문과에 급제하여 

균관 대사성·이조참판 등의 벼슬을 지냈다. 

그러다 조선 헌종 6년(1840) 55세 되던 해에 동지부사로 임명되어 중국행을 앞두고 

안동김 씨 세력과의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유배 초기에 포도청의 부장인 송계순의 집에 머물다가 몇 년 뒤 현재의 유배지로 지정된 

강도순의 집으로 이사하였다. 

이 집은 1948년 제주도 4·3 사건 때 불타버리고 빈 터만 남았다가 1984년 강도순 증손의 

고증에 따라 다시 지은 것이다.

김정희는 이 곳에 머물면서 추사체를 완성하고, <완당세한도>(국보 제180호)를 비롯한 

많은 서화를 그렸으며, 제주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많은 공적을 남겼다.

추사유배지는 추사 김정희선생이 제주에 남긴 유배 문학의 커다란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금석학과 유학, 서학의 의미는 역사적·학술적으로 크게 평가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09시에서 18시 관람료는 무료다

유배지와 추사관은 붙어 있지만 가는 길이 다르다

왼편의 추사관. 유배지에서 가려면 다시 나와야 한다

추사 선생

유배지는 밖거리,안거리,모거리로 나뉘어 있다

물방에

추사와 초의 선사 모습

돗통시

밖거리 건물

물팡

모거리

대정성지




추사는 한양에서 호남지방으로 이어진 삼남대로로 그리고 해남의 관두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 북동쪽인 화북진으로 입도를 했다

화북포구에서 이 곳 대정까지는 절반이 돌 길이었다 한다

그 일부인 30Km 거리가 유배길 1~3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조선 시대 5백 년 동안 제주도에 유배된 사람의 수는 대략 2백여 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파악된 조선 시대 정치 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49명 정도이다. 

그 가운데 대정현에 34명 정도가 유배되었는데, 제주 삼읍 가운데 대정현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최악의 유배지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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