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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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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보 용두사지 철당간

이번 청주로 발 길을 이끈 것은 무엇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국보 한 점이다 당간(지주)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용두사지철당간"이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당간지주는 많다 ( 얼핏 헤아려 본 것만 22점이 된다 ) 하지만 국보로 지정된 것은 이곳 "용두사지철당간"이 유일하다 전국에는 청주의 용두사지 철당간, 공주 갑사의 철당간, 나주 동문밖 석당간, 담양 읍내리 석 당간 등이 남아있으나 청주의 철당간만이 조성 년대가 명확하다. 당간에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고려 시대 제작임을 확실히 보여 준다 維峻豊三年太歲壬戌二月二十九日鑄成 준풍(峻豊) 3년(962, 광종 13) 임술년 2월 29일에 주조하여 완성함. * 준풍은 고려 광종의 연호다 ▶ 당, 당간,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 때, 그 입구에는..

(제주) 관덕정, 제주목 관아

올레 17코스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로는 보물인 관덕정이 있다 ( 제주는 아직 국보가 없다 보물인 탐라순력도를 국보 지정 추진 중이다) 제주의 보물은 관덕정을 비롯 탐라순력도 외 총 9점이 있다 그리고 사적인 제주목관아가 있다 17코스 마지막 부분에 있어 다리는 힘들었지만 천천히 돌아보았다 ▶ 관덕정 제주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제주 관덕정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다. ‘관덕(觀德)’이란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사 자 소 이관 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 에서 따온 말로,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누정 건물은 『탐라지』에 의하면 조선 세종 30년(1448) 안무사 신숙청이 병사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웠다고 하며, 성종 11년(1..

( 제주 서귀포) 이중섭가옥,이중섭 미술관

5코스를 고생 끝에 다 걷고 나니 시간은 오후 2시 반.. 여유가 있다 아내 일행과는 서귀포에서 저녁 약속을 했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 남는 시간을 이중섭 제주 가옥과 미술관을 둘러 보기로 했다 ☞ 이중섭(李仲燮), 1916년 9월 16일~1956년 9월 6일)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서양화가로 호는 대향(大鄕), 본관은 장수이다. 작품에는 소, 닭, 어린이, 가족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향토적 요소와 동화적이고 자전적인 요소가 주로 담겼다 《싸우는 소》, 《흰소》, 《움직이는 흰소》, 《소와 어린이》, 《황소》, 《투계》 등은 향토성이 진하게 밴 대표적 작품이다. 평안남도 평원군 출생으로 1936년 일본으로 유학을 하였다 1945년 귀국 일본인 부인 야마모토 이남덕과 결혼했고 한국 전쟁 때 월남..

( 제주 카페 ) 부커피,관덕정 분식, 카페지니,예성갤러리카페

이번 올레길 걷기에는 다른 때보다 중간에 쉬기 위해 카페를 좀 들렀다 비에 젖은 몸도 말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간단하게 점심 요기도 했다 ▶ 부 커피- 10월 8일 오후 1시 7분경 휴식을 취하기는 식당보다 카페가 괜찮다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옷도 말릴 겸 찾은 곳이다 바다 뷰는 덤이다 디저트,빵 종류는 많지 않았다 도로 쪽 출입구로 들어갔는데 이곳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다 바다가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았다 ▶ 관덕정분식- 10월 8일 오후 3시 30분경 17코스 종점과 18코스 시작점이기도 한 곳이다 분식점. 스낵 파는 곳, 올레 안내소가 같이 있다 시간상으로 뭘 먹기는 그래서 올레 안내소에서 기념품을 좀 샀다 ▶ 카페지니 - 10월 9일 오후 1시경 간단하게 요기라도 할 겸 걷는 길 주변 검색해..

(제주올레길) 5코스 ② 위미동백나무군락지-넙빌레-쇠소깍다리

5코스를 전편에 이어 올린다 ☞ https://xuronghao.tistory.com/3186 (제주 올레길) 5코스 ① 남원-큰엉 산책길-국립수산과학원 비가 조금 잦아들어 우산을 쓰다 말다 하면서 걸었다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에 들어섰는데 겨울이면 좋았겠다 싶지만 푸르른 동백나무도 좋았다 ▶ 위미동백나무군락 -제주도 기념물 위미 동백나무 군락은 현맹춘(1858∼1933) 할머니의 집념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할머니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할머니는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황무지 땅을 사들였고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하여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다 뿌려 황무지를 가꾸었다. 거친 황무지는 오늘날에 이르러 기름진 땅으로 바뀌었고 동백나무는 울창한 숲은 이루었다. 높이 10~12m에 둘레가 20..

(제주 올레길) 5코스 ① 남원-큰엉 산책길-국립수산과학원

올레길 걷기 둘째날 새벽 눈 뜨자 마자 폰으로 날씨부터 확인한다 그리고는 커튼을 걷어 밖을 확인 해 보는데.. 오늘도 험난한 하루가 예상 된다 오늘은 5코스 남원에서 쇠소깍까지 13,4KM인 비교적 짧은 거리이다 출발점인 남원까지는 비교적 먼 거리여서 제주 시외 버스 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갔다 5코스를 선택한 건 저녁에 서귀포쪽에서 아내 일행과 만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짧은 코스가 괜히 짧은 게 아니었고 아내와도 만나지를 못했다 2회에 걸쳐 나누어 올린다 ▶ 5코스 남원~큰엉 산책로-국립수산과학원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서 남원읍사무소에서 내려 남원포구쪽으로 향했다 남원 용암 해수풀장앞에 5코스 시작점이 있다 안에도 스탬프가 있다며 올레 안내소분이 애기를 해 주셨다 이 때가 8시반 ..

(제주) 용우동, 도리스

제주에 늦게 도착해서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그냥 자기에는 좀 서운해서 배를 좀 채우려고 주변 먹을 만한 곳을 찾았다 혼자 먹을 곳은 언뜻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용우동"이 눈에 띈다 얼큰한 게 당겨 "해물짬뽕 우동 밥"을 시켰다 양이 많아 조금 남겼다 ☞ 용우동 1997년 인천 인하대 1호점 이후 전국에 180여 개 매장이 있는 프랜차이즈 우수프랜차이즈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고 가락국수, 면, 돈가스, 덮밥. 간식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 되어 있는 가락국수, 분식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 10월 7일 혼자 둘째 날 저녁은 어떻게든 잘 먹고 싶었는데.. 비바람을 맞고 많이 걸었던지라 멀리 가기는 싫고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찾았다 ☞ 도리스 연동 누웨미루 거리 입구에 있는 " 캐너디언 펍 스타일의 음식점..

(제주) 광림 식당, SKY 31

평상시에도 양은 적을지언정 아침은 꼭 챙겨 먹는 편이다 특히 여행을 가서는 오히려 아침을 더 많이 먹는 편이다 평상시 복용하는 약을 먹기 위해서라도 아침은 먹어야 한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먹은 아침은 3끼이다 숙소 근처가 시내 주점, 식당이 많은 곳이어 아침 먹을 곳이 있었는데 2번을 같은 곳에서 같은 메뉴로 먹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이름도 "광림" 이곳에서 순두부를 든든하게 먹고 걸었다 ☞ 10월 8일, 10월 9일 혼자 마지막 날은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항상 아침을 공항에서 먹게 된다 지난번에 이아 이번에도 SKY 31에서 "불고기 덮밥"을 먹었다 아침밥으로서는 양이 정말 많았다.. ☞ 10월 10일 혼자

(제주올레길) 17코스 ② 도두봉-용두암-관덕정

17코스 광령-도두 추억의 거리에 이어 도두봉에서 용두암을 거쳐 관덕정에 이르는 2번째 포스팅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3177 이 코스에는 비교적 알려진 곳이 많다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을 올라 공항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고 그다음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다시 무근성과 목관아지를 지나 제주 시내를 통과한다 도두항에서 도두봉으로 향하는 육교를 건넌다 육교 모양이 특이하다 도두항 ▶ 도두봉 도두봉은 높이 65.3m의 소규모 오름으로 도두 마을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오름의 꼭대기에서는 제주공항이 내려다 보이며 마을 이름이 정립될 때까지 도원 봉이라 불렸다. 낙석 때문에 길이 막혀 올레길도 돌아가야만 했다 도두봉에서 보이는 제주 공항 여기서 기념 사진들을 많이 찍..

(제주 올레길) 17코스 ① 광령-도두 추억의 거리

올레길 걷기 전 며칠 전부터 날씨 확인을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별로 안좋다 ( 어쩔 수가 없다 ) 이틀 계속 중간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 날씨 예보를 확인했다 첫날 걸을 코스를 17코스로 선택했다 제주 광령에서 제주 시내 관덕정까지 18.1Km를 걷는 코스이다 이번 올레 걷기는 지금까지 걸었던 것 중 가장 최악의 날씨를 겪었다 비가 아주 많이 내렸으면 아예 걷지를 않고 포기를 했을 텐데 내리다 말다 해서 안 걸을 수가 없었다 비를 맞는 것보다 더 고역인건 세찬 바람이었다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 정도여 우산을 쓰는 게 의미가 없는 바람이 불었다 특히 도두봉을 내려와 장안사서 부터 사수동 약수까지는 정말 한 발짝을 떼기가 어려운 정도의 비바람이 불어 좀 고생을 했다 이후 어영소공원을 지날 무렵 비가 그치..

(제주 숙소) 뜨레비 호텔

제주 올레길을 걷는 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항공기 예약을 하는 것이고 다음번은 숙소를 잡는 일이다.. 그러고선 걸어야 할 코스를 선정하게 되는데 처음 올레길 걸을 때는 걷는 코스 출발점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요즘은 교통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제주나 서귀포에 숙소를 잡곤 한다 이번에 3박을 제주 시내 연동에 있는 "뜨레비 호텔"에서 연박을 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3일을 보냈는데 ( 1박 45,000원 ) 괜찮은 선택이었다 - 사이트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 뜨레비 호텔 https://www.trevihotel.co.kr/ 좋은 점은 1) 시내여서 교통편이 좋고 ( 버스 정류장 걸어서 1분 , 공항까지 택시비 4천 원~4천5백 원) 2) 주위에 아침 먹을 곳이..

제주 올레길-17코스.5코스 걷기

올레길을 처음 걸을 때 ( 2016년 9월 )만 해도 걷는 사람이 별로 없어 혼자 걷기는 조금 꺼려졌지만 지금은 표식도 아주 잘 되어 있고 걸으시는 분들도 많아 낮 시간이라면 충분히 혼자 걸어도 좋다 이번 올레길은 처음으로 혼자 걸었다 그런데 걷는 이틀 동안 비가 오고 태풍급 바람도 불어 정말 고생하면서 걸었다 1회용 비 옷을 입고 우산을 쓰면서 사진까지 찍었으니.. 고생 고생을 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아마 가장 기억에 남을 올레길 걷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10월 8일 17 코스 :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18.1km ( 실제 걸은 거리 27.6Km ) 시작 7시 25분 종료 15시 22분 ( 7시간 57분 )- 휴식. 관람 시간 포함 - 시작 부터 비가 왔지만 무수천을 따라 숲길과 뜨고 내리는 ..

( 국보 ) 지리산 백장암 삼층 석탑

국보인 삼층 석탑이 실상사 경내에 있는 줄 알았는데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은 보물이었다 그래서 종무소에 물어보니 실상사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 백장암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차로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 것은 1.5km 정도 꼬불꼬불한 산 길을 올라가서였다 ☞ 백장암 성종때 기록을 보면 살상사 부속 사찰로 원수사,장계사,백장사가 있었는데 그 뒤 백장사에 속한 8개 말사와 실상사에 속했던 9개 말사가 남아 있었고 그 이후 현존하는 것은 백장암, 약수암. 서진암이다 언제 창건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원래는 백장사였다고 한다. 1679년(숙종 5)에 화재를 당하자 대중이, 백장사는 10년 동안에 두 번이나 화재가 일어났고 장소도 협소하니까 실상사 옛터에다 재건하자고 하였다. 따..

(제주 여행 ) 동문 시장, 동문시장청년몰

2일간의 제주 마지막은 동문 시장이다 공항 가기 전 친구들이 필요한 게 있다 해서 동문 시장을 찾았다 필요한 걸 우선 눈으로 확인 가기 전 사기로 하고 약간의 간식을 구매해 먹을 수 있는 '청년몰'로 내려 갔다 ☞ 제주 동문시장 청년 몰 제주시 동문 공설시장 지하 1층에 조성된 청년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예산 25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투입됐다. 2021년 3월 문을 연 뒤 현재 음식점, 소매업, 카페 등 2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때 문을 열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코로나때 문을 열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 7월 2일 친구들과

(제주 식당 ) 머체왓 식당

3시간 반 정도 한남시험림 탕방을 마치니 점심시간이다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각자 폭풍 검색.. 그러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이 그리 멀지 않은 "머체왓 식당"이다 그 곳으로 결정하고 움직였다 도착하니 "머체왓 숲길"입구에 있는 식당이다 ☞ 머체왓 숲길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제주어로 ‘밭’을 의미한다. 따라서 머체왓 숲길이란 ‘돌과 나무가 한껏 우거진 숲길’이란 뜻이다. 언뜻 봐서는 사람 다닐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원시림을 간직한 머체왓 숲은 산 중턱 목장과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 코스로 나뉜다.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에서 소롱콧길(6.3km, 2시간 20분)과 머체왓숲길(6.7km, 2시간 30분) 코스를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