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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 138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④ 송난포구-성산갑문-성산포

제주올레 1코스 4번째 글이다 시흥 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은 다음 조가비 박물관을 둘러 보고 다시 걷기에 나섯다 멀리 보이던 성산일출봉이 차츰 눈앞으로 다가 온다 송난포구 이제 9KM를 왔으니 전체의 60%를 왔다 성산일출봉이 이제 코앞에 보이고 우도도 가까이 보인다 길위의 그대 평화 오소포연대 ( 도 지정기념물 23-23호)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 수단 구릉이나 해변지역은 연대 산정상은 봉수대라 그랬다 갑문교를 건넌다 도중에 만난 바이크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바다를 바라보는 중년부부의 모습이 참 정겹다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성산포 바닷가였다 "손시쳐 마음 달래곡, 발시쳐 감정 곱들락 하는곳"이 여기가 아닌가 한다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③ 종달리 해수욕장-종달 해안도로-시흥해녀의 집

종달리 소금밭을 지나니 바닷물과 연결된 저수지가 나온다 종달 바당이다 종달 바당은 올레 21코스의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드디어 바다로 접어 들었다 주욱 펼쳐진 해변에는 아직 아무도 없다 이곳 종달리 해수욕장은 올레길을 걷는 사람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다 너무나도 깨끗한 수질에 발을 풍덩 담그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난 해안도로로 걷고 와이프는 모래 사장을 걷는다 종달 바당에서 성산포항까지 약 4Km를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길이 참 좋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귓가를 때리는게 봄 바다 바람이 이거로구 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바다와 연결된 저수지였는데 엄청 많은 오리에 놀랐다 물이 너무 맑았다. 바다속 물고기들이 다 보였다 이 도로가 4Km가 이어진다 와이프는 모래 사장으로 걷고.. 이렇게 자전거 타는것도 멋..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② 종달리-소금밭_종달바당

제주 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 이사장의 책 "제주 걷기 여행"을 보면 1코스 개척에 대한 뒷 이야기가 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올레길에 선정한 계기와 시흥리와 종달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1코스 초반은 시흥리를 출발해 종달리를 거쳐 다시 시흥리로 돌아오게 되는 원을 그리게 되어 있다 시흥리와 종달리는 예전엔 두 마을 사이가 안 좋았다 한다 대가 세기로 유명한 해녀들끼리의 소위 말하는 영역 싸움이 심해서 그간 서로 데면데면 지내 왔던 것이 올레길을 계기로 해서 사이가 회복되었음직 하다 이번 구간은 말미오름-알오름을 내려와 종달리를 거쳐 종달 소금밭,종달 바당을 거치는 구간이다 통정대부 진주 강씨 세장지 여기도 예전 벼슬하시던 분의 묘역 올레길 이정표 나중에 확인했더니 지미봉 제주에 최초로 입도한 김해 김씨 시조..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① 시흥리-말미오름-알오름

3월 19일 하루종일 걸었던 올레길 1코스를 몇번 나누어 올리려고 한다 그 첫번째 숙소에서부터 1코스 출발점인 시흥초등학교앞에서 말미오름,알오름까지의 전체 15.1Km의 20% 구간쯤 되는 거리 구간이다 1코스는 전체적으로 산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사시 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알오름 종달리 소금밭 해수욕장을 거쳐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본며 해안도로를 걷다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우리는 시흥리의 강병희 이장네 민박에서 숙박을 해서 1코스 출발점까지 약 1.2Km를 걸어 갔다 ( 실제는 중간 길을 잘못 들어 3Km를 걸었다 ㅡ.ㅡ;;) 제주나 서귀포에서 오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일주버스인 701번을 타고 시흥리에서 내리면 된다 강병희 이장에서 큰길로 나오는중 무명 화..

( 제주 올레길 숙소 ) 1코스 강병희 이장네

이번 올레길 여행에서 걷는것은 하루인데 항공 스케줄 때문에 잠은 이틀을 잤다 첫날은 걸을 코스인 1코스 근처에서 자기로 하고 여기 저기 알아 보았다 그러다 할망 숙소가 눈에 들어 왔다 최초의 할망 숙소인 "강태여 할망 숙소" 그런데 아침 식사 제공이 좀 어려운 모양이다 1코스 출발지 주변에 마땅히 아침을 해결할곳도 없고 하니 든든한 아침을 먹어야 할텐데... 아침을 먹을수 있는곳을 찾아 가던중 요청을 하면 아침을 제공하는곳을 찾았다 유일한 하르방 숙소인 "강병희 이장네"다 1코스 출발지와는 1Km쯤 떨어져 있긴 한데 먼 대수인가 싶었다 예약을 미리 하고 아침을 부탁 드린다고 메시지를 넣었다 제주 공항에 도착을 해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한다음 동일주회선 버스인 701번을 타고 시흥초등학교 지나 성산국민..

( 제주 올레길 1코스 ) 시흥-광치기해변 1코스 안내,즐기는법

올해의 목표 3가지중 한가지를 3월에 이뤘다 " 와이프와 올레길 걷기" 올레길 걷기가 2번째여서인지 준비하는것이 지난번보다 한결 여유가 생겼다 제일 중요한게 오고 가는 일정과 그리고 항공표. 이번에는 한코스만 걷기로 해서 토요일 저녁에 출발 월요일 아침에 오는걸로 해서 할인 가격을 받는 항공표를 끊을수 있었다 서울가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해서 일단 만족이다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일몰 그다음은 날씨..일단 중기 예보를 확인 했다 .. 다행히 비 소식은 없다 다시 일주일전 제주기상청에 확인을 하고 쨍쨍한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구름에 햇살,,괜찮다 그리고 이틀전 날씨와 기상 상태 최종 확인.. 확정을 했다 만일 비라도 온다면 일정을 미루거나 올레길 걷기가 아닌것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 다 마치고 오는 날 아침에 ..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④ 강정마을-강정포구-월평포구-월평마을아왜낭목

지난 3월 28일 해군은 강동균 전 제주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강정마을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34억48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제주도 변호사회및 원희룡 지사까지도 나서 구상권 철회를 정부에 요청했으나 묵묵 부답이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합의 없이 뺏은것도 모자라 공사방해로 인한 손실이 많다며 구상권 청구 소송을 한것이다 자연을 파괴하고 합의 없이 강행한 뻔뻔한 그들이다 강정 마을은 지금 진행형이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안 보였지만 피켓의 한마디 한마디가 애처롭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슬픔을 안고 걸었던 길이다 오늘은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7간 마지막인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의 여정이다 7코스 앞선 일정은 아래로 ( 제주 올레길..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 ③ 서건도-악근천-켄싱턴 리조트-강정천

멀리 바닷가에 군함이 보이고 출항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마음은 착잡해진다 분명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 ( 기지 )이기는 한것은 분명한데 왜 합의를 못하고 막무가내로 마구잡이로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겠다 답답한 마음을 확 틔여진 수평선이 위로해준다 오늘 소개는 서건도를 바라 보며 아픔이 있는곳 강정천 앞까지의 여정이다 7코스 앞선 일정은 아래로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① 선녀탕-황우지12동굴-외돌개-폭풍의언덕-돔베낭골-속골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 아왜낭목) ② 수봉로-법환포구-바당 올레 배염줄이 법환동 44-4~1511번자 일대로 바다에 길게 뻗은 "여"이다 고려 말 묵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이곳에서부터 범섬까지 뗏목을 이었다고 하여 이것을 "배(船)+ 연(..

( 제주올레길 6-7코스 ) 먹은것들..제주산오겹살,칼치 조림,성게국수등

제주 올레길 3박 4일 중에 7식을 했다 맛집을 찾아서 간 경우는 한번도 없었고 첫날 올레스테이에서 소개를 받아 찾아간곳 외에는 모두 때가 되고, 배가 고파 눈에 보이는대로 찾아간곳이다 맛있는 집의 나의 지론은 배가 고프면 다 맛있는 집이란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맛이란 측면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느낀 1곳을 빼고는.. 먹었던 7곳을 정리 해본다 ① 웅담 식당 -제주산 오겹살 - 첫날 서귀포 올레스테이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풀은 시각이 9시 30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주위에 삼겹살 잘하는집을 올레스테이 당직하시는분이 소개해 주셨다 5분 정도 걸어 갔지만 가격,맛 만족스러웠다 처음 보는 형태의 불판구조여서 흥미로웠다 여긴 다른 메뉴는 안 보이고 주메뉴가 제주산오겹살이었다 1인분..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 아왜낭목) ② 수봉로-법환포구-바당 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책을 보면 수봉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공물 해안의 절경이 지척인데 내려 가는 길이 없어 큰 길로 우회하기로 하던차에 염소가 가는 길을 보고 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을 만든 사람이 동생의 꼬봉이었던 수봉이었다 지금은 수봉로로 명명이 되어 길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이런분들이 게심으로 이런 명품 올레길이 탄생했다 오늘은 수봉로를 거쳐 법환포구를 지나 바당 올레까지의 여정이다 7코스 첫 일정은 아래로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① 선녀탕-황우지12동굴-외돌개-폭풍의언덕-돔베낭골-속골 해안을 죽 따라 걷다가 해안으로 내려가 돌들을 밟고 간다 아마 이길이 염소가 지나갔으리라 저기 보이는섬이이 아마도 서건도 이리라 오른편으로는 서귀포 월드..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① 선녀탕-황우지12동굴-외돌개-폭풍의언덕-돔베낭골-속골

다리가 많이 뻐근할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개운했다 주위에 아침 먹을곳이 없어 아침 일찍 나서기로 했다 ( 나날 게하에서 토스트와 우유를 주긴 하는데 시간이 안 맞다) 제주 올레 사이트에 보면 7코스는 난이도가 중으로 되어 있다 어제의 6코스는 하로 되어 있고...(어제보다 좀 힘들다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어젠 오름도 2개나 있었는데..오늘 코스를 주욱 훑어 보니 오름은 안 보이는데..)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6코스가 내겐 훨씬 어려웠다) 앞선 6코스 일정은 아래^^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 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③ 검은여쉼터-소정방폭포-정방..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④ 작가의 산책길-천지연폭포-삼매봉-외돌개

서복 전시관을 나오면 올레길 6코스는 둘로 갈라지게 된다 이중섭 거리를 걷는 시내 올레길과 천지연 폭포로 가는 해안 올레길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해안 올레를 걷기로 했다 시내 올레길은 언젠가 또 기회가 있으리라..( 다 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었다 ㅋ) 오늘은 작가의 산책로에서 천지연 폭포를 거쳐 외돌개까지의 6코스를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앞선 여정은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 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③ 검은여쉼터-소정방폭포-정방폭포-서복전시관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미술관에서 출발해서 칠십리 시공원을 지나 정방폭포, 소암기념관까지 4.9K..

( 제주 올레길 ) 6,7코스 숙박한곳 올레스테이,나날 게스트하우스,예하게스트 하우스

이번 제주 올레 6코스,7코스를 걸으면서 묵은곳은 3곳이다 한곳에서 묵을수도 있었지만 코스의 편의성,그리고 귀가시 공항까지의 이동 편리성을 고려 했다 가격적으로는 조금 싼곳을 찾을수도 있고 도미토리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지만 처음 올레길이기고 해서 가격적 측면 보다는 편리성을 위주로 했다 첫날 걷는 코스는 서귀포권이고 늦은 시간이어서 공항에 내리자 말자 서귀포로 이동을 했다 처음 잡은 숙소는 올레여행자센터에 자리 잡은 올레스테이다 ( 객실현황과,서비스,특징은 제주 올레 사이트에서 옮겨 왔다) ① 올레스테이 - 제주 올레스테이는 2016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담돌 간세 모금을 통해 조성되었는데 나도 조만간 담돌간세 후원회원이 될 예정이다 객실형태 객실 수 인원 가격 패스포트할인 1인실 3개 1명 \ 38,..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③ 검은여쉼터-소정방폭포-정방폭포-서복전시관

올레길은 제주 출신으로 시사저널,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한 서명숙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만든길이다 "제주 올레"란 명칭은 건축가인 김진애씨가 제안을 했다 한다 올레란 말은 제주도말로서 자기집 마당에서 마을의 거리길로 들고나는 진입로를 말한다 밀실에서 광장으로 확장되는 변곡점,소우주인 자기 집에서 우주로 나아가는 최초의 통로가 올레다 ( 놀멍,쉬멍,걸으멍 서명숙 39쪽,41쪽에서 인용) 오늘은 검은여쉼터에서 천지연 폭포 가기전까지의 여정이다 앞선 여정은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검은여쉼터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아주 눈에 익었다 바로 신혼 여행을 와서 묵은 호텔이다. ..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쇠소깍에서 제지기 오름 입구까지 약 2.5Km를 걷는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제지기오름은 이번 올레길 여행에서 제일 처음 만난 오름이기도 하다 "오름 나그네-지은이 김종철" 에 이 제지기오름은 "솔숲으로 몸을 감싸 다소곳이 갯가에 앉아 있다"라고 성우제의 폭삭 속았수다 책에 소개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표고가 94.8m이며 산책로가 2개소로 2개소의 계단 갯수가 1115개라고 안내 되어 있었는데 아들이 계단 갯수를 보더니 기겁을 했다 ㅋ 제지기 오름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져 있다. 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