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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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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31

블로그 글로 보는 2018년 1년의 기록

2018년을 보내면서 지나간 1년을 돌아 본다 1년동안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개인 신상 정보에 관한걸 빼면 거의 빠짐없이 기록을 해 왔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평일은 남과 똑 같이 일하고 운동하는 평범한 일상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은 영화를 본다든지,여행을 다닌다든지 ,맛있는것을 먹는다든지 가족,친지와 보낸 시간이 많다 블로그의 기록은 대부분 그것에 관한것이다. 영화를 본 기록은 앞전에 정리해서 별도로 올린바 있다. ☞ 2018 영화 관람 결산-박스오피스 ( https://xuronghao.tistory.com/1458 ) 구분 지역 2018 월 장소/내용 월 장소/내용 여행 대구 1 호암로 6 낙동강 생태 탐방로 등산 1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6 대구교육박물관 1 앞산 카페거리 ..

생각 2018.12.31

해물야끼볶음짬뽕-판다 짬뽕

선택 장애라는게 있다 그 선택장애가 유독 심한게 중국 음식점에서다 짜장면을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그래사 짬짜면이 생기기도 했다 밖에 나왔다 식사때가 되어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눈에 보이는 중국집으로 들어 오게 되었다 들어 와서도 메뉴를 고르지 못해 한창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우리 해물야끼볶음짬뽕 잘 하니 한번 드셔 보세요"라고 권한다 망설임없이 그걸 시켰다 처음엔 세트 메뉴를 먹을까도 생각했다 중국은 대부분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지 않나? 일단 너무 맵지 않아 좋다 해물이 좀 들었다 이렇게 또 한끼 맛있게 먹고 지나간다

대구 패션주얼리특구-동성로,교동 귀금속거리

대구의 중심가 동성로에는 유달리 귀금속 가게가 많다 동성로를 중심으로 교동까지 이어진 곳은 이제 대구패션 주얼리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교동귀금속거리는 1970년 대구역 남쪽으로 교동시장을 중심으로한 시계 매장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시계판매수리,중고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었고 70년 중반부터는 순금,18K 공장들이 하나씩 자리잡았고 1980년에 이르러 귀금속골목으로 면모를 갖추었다. 그 이후 업계인들은 도,소매 상가로 키우고자 노력을 하였고 "대구 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를 조직하여 매년 축제에 참여하고 있고 전국 최대의 예물 시장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주얼리특구로는 2005년 12월 지정되었으며 160여개 상인이 가입하였고 매년 5월 "대구패션주얼리위크" 축제를 열고 있다. 시내에서 영화를..

인상 깊은곳 2018.12.29

마약왕 이두삼-히로뽕 밀조단 두목 이황순 이야기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격변의 시기..교묘한 처세술로 당시까지는 최대 히로뽕 밀조 조직을 이끌었던 이황순의 실제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졌다 영화에서는 이두삼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이황순의 이름이 얼핏 나오기는 한다 조정석이 맡은 김인구 검사는 잡혀 들어온 이두삼을 취조하면서 이두삼이 사용했던 여러 이름들을 말하는데 거기서 이황순을 잠깐 언급했다. 역시 청불 영화였던 내부자들과, 그 감독판 영화로 흥행 성공을 이끌어 냈던 우민호 감독이 이번 영화는 그때만큼 흥행은 못할듯 같다 최근 한국 영화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이런 일대기 같은 영화는 평가가 박할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극적인면,반전, 화려한 액션이 없다면 말이다 격변의 시대를 되새겨 볼수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시원함을 느낄수 ..

영화/한국영화 2018.12.28

2018년영화 관람결산-기억에 남는 영화

2018년 37편의 영화를 보았지만 ( ☞ 2018년 영화 관람 결산 )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다. 국내 영화( 25편 )를 외화( 12편)보다 배 가까이 많이 보았지만 오히려 인상적인 영화는 외화들이다 내가 본 영화들에 한해서 인상적이었던 영화를 정리 해 본다 1. 소리,음악 올해 음악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는 단연코 "보헤미안 랩소디"이다 10월 31일 개봉해 역주행 하기도 하고 예매 1위를 꾸준히 기록, 876만 관객을 달성한 흥행에도 성공한 압도적인 음악 영화다 퀸의 음악과 런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찾아 보게 만들고 영화를 보면서 전율을 느꼈던 몇 안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리고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도 여운이 많이 남은 영화였다. 얼마전 관람한 한국 영화 "스윙 키즈"와 "마약왕..

영화 2018.12.27

내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격화소양( 隔靴搔癢),고장난명(孤掌難鳴)

매년 연말이 되면 대학교수들이나 각종 단체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나 내년을 예측하거나 기대하는 사자성어를 내어 놓는다. 올해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이 선정되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한 취업포털에서 설문 조사한것을 보니 올해 직장인들이 많이 뽑은것은 다사다망’(多事多忙)이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자성어로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를 경기침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것) 을 제시 했다고 한다 나도 지난 2015년부터 나름대로 그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한해를 반추하곤 했다 ☞ 2015년은 유비무환 ☞ 2016년은 난신적자 ☞ 20..

시사 2018.12.26

영화 스윙키즈-빌어먹을 이념

뮤지컬을 영화로 다시 제작해서 성공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해외 작품으로 "시카코,맘마미아,레미제라블.헤드웍"등이 영화로 제작되어 그나마 흥행에서 성공을 한 작품이다 반면 국내의 흥행사례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일전에 관람했던 뮤지컬 찾기"가 영화로 제작되었었고 그후 마동석이 출연한 "브라더"가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뮤지컬을 영화화 했었다. 위 두 작품은 장유정 감독이 뮤지컬, 영화 모두 연출을 히였다 그 외에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 보이지 않다가 이번 "스윙키즈"가 지난 2015년 초연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로기수"는 김신후 작가가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Werner Bischof)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영화/한국영화 2018.12.25

뮤지컬 김종욱찾기-대구 봉산문화회관

TV에서 광고를 계속해 와서 관심이 갔던 공연이기도 했다. 아내는 영화로 본것인지 확실히는 기억을 못하지만 제목은 들어본것 같기도 하다 했다. YB 공연을 혼자 간것도 있고 해서 같이 가기 위해 예매를 했다. 지난 11월 9일부터 년말까지 매일 공연( 월요일 제외)이 있어 정면 앞 좌석은 없었지만 무대 가까운곳 좌석을 예매할수 있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다. 제11회올해의 뮤지컬상,제 12회 한국 뮤지컬 대상 2관왕을 받기도 했으며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름있는 공연이다 배우들의 실명을 그대로 쓰는 게 특징이며, 현재 한국 소극장 작품의 필수요소에 가까운 1인 다역 배우, 멀티맨 캐릭터 유행의 선두주자 격이다. 이 공연을 한 이름난 배우로는 김무열,신성록..

제주 모구리 야영장 ,우도 카페들

11월말경 제주 방문 포스팅은 이걸로 마지막이 될듯 하다 첫날 서귀포 치유의 숲을 가고 둘째날 우도를 가 올레길을 걸었다. 2박 3일이지만 여행을 한곳은 단촐하다. 둘째날 우도를 가기 위한 버스를 타기까지는 시간이 있어 아침 일찍 일어 나자 말자 근처 ( 근처라야 차를 타고 나가야 되지만 ) 운동겸 산책을 하러 갔다 모구리 야영장..오름까지는 시간이 안 될것 같아 야영장을 한바퀴 둘러 봤다 모구리 야영장장에 대해서는 내가 소개 하는것 보다 제주 현지인이신 광제님의 포스팅을 참조하는게 좋을듯 하다 ☞ 제주도에서 가장 편리한 모구리 야영장 http://jejuin.tistory.com/1821 제주에서 캠핑을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이지 싶다.. 우도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았다. 한번씩 들어 가 보고 싶지만 그러..

인상 깊은곳 2018.12.23

겨울 별미 대방어-대구 지산동 동해 회

친구들과 송년 모임을 여러 의미와 함께 가지게 되었다. 모임의 인원이 11명인데 진즉 약속을 정해서인지 한명의 불참자 없이 100% 모였다. 10명이 넘는 모임은 꼭 한 두명은 일이 있어 빠지게 되는데 다 모이는 일은 참 드문 일이다 모임 장소는 어느 동네 횟집이다. 연말이라 그럴듯한 식당은 예약도 어렵고 제대로 음식을 먹을수 없는곳이 많은데 동네 횟집이라 그런지 좀 여유가 잇어 보였다. 그래도 손님이 많고 복잡하긴 했다. 겨울의 별미는 대 방어다 지난번 제주가을때 모슬포 방어 축제전이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이번에 다소 나마 달래게 되었다 * 방어 방어(魴魚)는 전갱이목의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이다. 다 자란 방어는 몸 길이가 1m를 훌쩍 넘는 대형 어류로 한국 연안을 회유하며 정어리·멸..

우도를 갈려면 성산포항-성산항, 우도 가는배 현황

우도를 가려면 구좌읍 종달항을 이용하거나 성산읍의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종달항은 배 이용편이 그리 많지 않아 대부분은 성산포항을 이용하게 된다 ☞ 성산포항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47-9번지 성산포항에서는 07:30분 부터 ( 성수기는 07:00 ) 대체적으로 정시,30분마다 배가 있다 ( 성수기시 증편 운항 ) ※ 상세한 배 시간은 ☞ 우도성산 운항 시간 안내 http://www.udoship.com/pages.php?p=3_1_1_1 참조 우도 가는 배는 총 8척이 운영되며 차량 선적이 27대까지 가능하다 단 렌트 차량은 가지고 들어 갈수 없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성산항에서 왕복표를 끊으면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어디서든 승선이 가능하다. 우도 왕복 요..

인상 깊은곳 2018.12.21

2018 영화 관람 결산-2018 박스 오피스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게 2012년이니 올해로 벌써 햇수로 7년째가 되어 간다 2018년도에도 변함없이 영화 관람을 했지만 예년보다 볼만한 영화가 적어서인지 상영관 관람은 좀 줄어 들었다 올 한해 관람했던 영화를 결산해본다 (상영관 관람,2018년 12월 20일 포스팅기준) 1월 "1987"를 시작으로 12월 "도어락"까지 37편을 보았다 ( 년말 대작들이 줄지어 상영을 기다리고 있어 2~3편은 더 볼것 같긴 하다 -마약왕,스윙키즈,PMC ) 1년이 52주니 1주일에 한편이 안되고 9월은 여러 이유로 한달동안 한편밖에 못 봤으며 5편을 본 달은 3번 있었다 2014년에는 50편,2015년은 54편,2016년에 52편,2017년에는 39편을 보았는데 평년보다는 회수가 좀 줄어들었다. 2018년은 2..

영화 2018.12.20

2019 흥행 무관하게 볼만한 재미있을것 같은 영화-미스터 주,광대들,뺑반,퍼펙트 맨,검객외

( 독전에서의 류준열 ) 얼마전 2019년 기대 되는 영화로 6편을 소개한적이 있다. ☞ 2019년 개봉 기대되는 영화-기생충,비스트,남산의 부장들,천문:하늘에 묻는다,나쁜 녀석들 더무비,지푸라기~ 흥행이야 여러 요소가 결합되어 결정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볼만하고 기대를 하는 영화들이다. 이 영화들 외에도 흥행과는 무관하게 재미있을것으로 ( 팝콘 무비) 생각되는 내년 개봉 영화를 미리 찾아 보았다 ① 미스터 주 (가제 ) - 장르 : 코미디,드라마 - 감독 : 김태윤 ( 재심, 또 하나의 약속 각본,연출 ) - 출연 : 이성민,배성남,갈소원,김서형 - 시놉시스 :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가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이후 동물과 소통이 가능하..

영화/한국영화 2018.12.19

영화 도어락-공효진의,공효진에 의한 영화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순전히 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자주 가는 영화관 사이트에서 시사회 이벤트를 했는데 응모했다가 보기 좋게 낙첨을 했다. 그러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한국형 범죄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해 궁금하기도 하고 마땅히 볼 영화가 없기도 했다 ( 이런걸 보면 영화 상영 시기 선택도 참 중요하다-중간에 1.2주 비어 있는 주간을 택하면 망하지는 않을것이다) 영화는 조금 잔혹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스릴러 영화답게 긴장감이 있다.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은 아마 이 영화를 보면 문 단속을 한번 신경을 쓸듯 하다. 남자들도 혼자 살면 때때로 무서워질때가 있는데 여성들이면 오죽하나 싶기도 하다. 2018년 기준으로 여성 혼자 사는 가구는 284만 가구나 되며 2025년에는 323..

영화/한국영화 2018.12.18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최순희,법정 스님에게 마음의 평화를 얻다

나이 들면서 감수성 (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 들이고 느끼는 성질 :네이버 국어 사전)이 풍부해졌는지 예전 젊었을때 느끼지 못했던것들을 요즘 자주 느끼고 있다. 일례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며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에이드공연을 하면서 " MaMa just Killed a man" 이라는 구절에서 짜릿함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든지.. 그런일이 잦아졌다 지난번 불일암을 다녀 오고 나서 이 책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책을 주문해 받고서는 책 표지만 보고 전율을 느낀것은 분명 예전 겪어보지 못한 또 새로운 경험이다. 이 책을 알게 된것은 불일암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 지리산 빨치산 이었다가 생포되어 살아남은 최순희씨가 15년을 불일암을 오르내리고 고통스러웠던 방황을 끝내고..

독후감 2018.12.17